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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olomoon의 1228번째이야기

무엇이든 솔로문............... 조회 수 526 추천 수 0 2004.05.27 16:04:32
.........

내가 만약 어떤 이의 마음속에 새로운 세계를 열어줄 수 있다면

그에게 있어 나의 삶은 결코 헛된 것이 아닙니다

인생 그 자체는 하나의 실제일 뿐

환희나 고통 행복이나 불행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증오하는 것은 사랑하는 것과 같습니다

적은 친구와 같습니다

홀로 사는 삶을 사십시요

바로 자신의 삶을

그리하면 우리는 진정한 인류의 친구일 수 있습니다

나는 나날이 거듭납니다

내 나이 여든이 되어도 나는 여전히 변화의 모험을 계속할 것입니다

과거에 내가 행한 일은 더 이상 나의 관심사가 아닙니다

그것은 과거일 따름입니다

나에게는 껴안을 것이 너무나 많습니다

이 삶의 한가운데에


칼릴 지브란 / 내가 어떤 이의 마음속에





나 아닌 다른 사람에게는 무관심하게 살아가는 세상입니다.

다른 사람은 나와는 전혀 상관없는 듯 살아가고 있지만

우리는 늘 꿈 꿉니다.

나는 나, 너는 너라고 말하지 않고

다정한 어깨들이 서로 맞대고 사는

함께 어울려 살면

세상이 훨씬 수월해진다는 것을 터득한 삶을...

당신, 세상의 모든 사람에게

따스한 미소를 전하며 살아가기를.

지금 이 땅, 이곳에 함께 서 있는 것을

대단한 인연으로 여기고

비슷한 얼굴, 비슷한 마음으로 미소 지으며 살아가기를

그리하여 당신의 미소가

세상 단 한 가슴에라도 전해져

이 지구상에 미소짓는 얼굴이 단 한 명이라도 늘어가기를....


내 삶에 휴식이 되어주는 이야기 / 세상의 모든 인연





버스를 기다려 본 사람은

주변의 아주 보잘 것 없는 것들을 기억한다

그런 사람들은 시골 차부의 유리창에 붙어 있는

세월의 빗물에 젖어 누렇게 빛이 바랜

버스 운행 시간표를 안다

때가 꼬질꼬질한 버스 좌석 덮개에다

자기의 호출번호를 적어놓고

애인을 구하고 싶어하는 소년들의

풋내나는 마음도 안다

그런 사람은 저물 무렵 주변의 나무들이

밤을 맞기 위해 어떤 빛깔의 옷으로 갈아 입는지도

낮은 굴뚝에서 피어오르는 밥 짓는 저녁 연기가

어떻게 마을을 감싸는지도 안다

그리고 기다리면 기다릴 수록

버스는 천천히 오거나 늦는다는 것도 안다

작고 하찮은 것을 기억할 수 있는 사람은

분명 가슴이 따뜻한 사람일 것이다


그 작고 하찮은 것들 / 안도현


















♬ g-clefs I Understand

첫 번째 글은 kant1004 님이 남겨주신 글입니다..

두 번째 글은 비홍 님이 남겨주신 글입니다..

세 번째 글은 소유 님이 남겨주신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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