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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

박상훈............... 조회 수 1059 추천 수 0 2005.01.13 20:0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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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인 존 스타인벡(1902∼68)의 중편소설 ‘진주’는 우리에게 크나큰 교훈을 준다.

키노와 그의 아내 조안나는 어부였다.그들은 어느 날 크고 값진 진주를 발견하게 되었다.그래서 그들은 모든 가난이 끝나고 이제 행복한 삶만 남았다고 생각했다.하지만 이들이 큰 진주를 찾았다는 소문은 삽시간에 온 동네에 퍼졌다.동네 사람들은 그 진주를 보기 위해 늘 키노의 오두막집을 기웃거렸다.

하루는 키노 부부가 몸이 아파 병원을 찾아갔다.그런데 이전에 그들의 아이가 다쳤을 때는 쳐다보지도 않았던 의사가 몇번씩이고 그의 집을 찾아와 과잉친절을 베풀었다.그뿐만 아니었다.도회지의 진주 장사들은 그 진주를 헐값에 사기 위해서 폭력배를 동원해 그들 부부를 협박하기까지 했다.

심지어 밤중에는 강도가 침입하기도 했다.키노는 진주를 지키기 위해 격투까지 벌여야 했다.결국 그들은 진주를 깊은 바닷속에 다시 던져버리고 말았다.물질은 우리에게 진정한 행복을 주지 못한다.참행복은 오직 하나님만이 우리에게 주실 수 있다.

/박상훈 목사(승동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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