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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컨의 턱수염

김순권............... 조회 수 1239 추천 수 0 2005.01.13 23:3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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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16대 대통령이었던 에이브러햄 링컨이 대통령이 되기전 어느 시골의 여학생으로부터 편지 한통을 받은 적이 있었다.편지의 내용은 이랬다.

“링컨 아저씨,저는 아저씨가 훌륭하게 되기를 바라요.그런데 아저씨는 얼굴이 너무 못 생겼어요.턱은 주걱턱이고 눈은 움푹 들어갔고요,광대뼈는 왜 그렇게 뾰족 튀어나왔나요.그래서 우리 동네 어른들은 아저씨가 너무 못 생겨서 싫대요.어쩌면 좋아요.그래서 여기 저의 소원을 보냅니다”는 사연이었다.그의 소원은 링컨에게 지금부터 양볼과 턱에 수염을 길러서 흉한 얼굴 모습을 바꿔달라는 것이었다.

이에 링컨은 ‘그렇지,옳은 충고야’하고 빙긋 웃고는 그때부터 수염을 길러 대통령에 출마했다는 일화다.한 어린 학생의 의견도 소홀히 여기지 않은 탓에 그는 큰 인물이 됐고 불의와 부정에 생명을 걸고 과감히 싸워 이길 수 있었다.그가 남긴 말중 “소수의 사람을 잠시는 속일 수 있지만 모든 사람을 항상 속일 수 없다”는 말은 너무도 유명하다.

/김순권 목사(경천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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