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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랑이와 담비

고수철............... 조회 수 1528 추천 수 0 2005.02.01 17:5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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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랑이와 담비의 이야기가 있다.옛날 호랑이가 산짐승들을 모아놓고 “나는 백수의 왕이다.너희들은 무조건 나를 존경하고 따라야 한다”며 엄포를 놓았다.그러자 가장 조그마한 담비가 토를 달고 나섰다.“존경할 만한 자를 존경하는 것은 당연하지만 무조건 힘만 세다고 존경하고 따르는 것은 치사한 졸종”이라고 말했다.

이때 호랑이는 담비의 바른 말에 반성은커녕 오히려 오기를 부려 그 힘센 앞발로 담비를 쳐버렸다.그러나 담비는 잽싸게 호랑이의 머리에 기어올라 오줌을 갈겼다.호랑이는 눈을 뜨지 못하고 괴로움을 당했다.비록 담비의 체구는 매우 작지만 지혜에서는 호랑이보다 나았다.그래서 우리 속담에 “범 잡아먹는 담비가 있다”고 전해지고 있다.

인격적으로 성숙하지 못한 사람은 많은 것을 갖게 되면 오만하고 방자해지기 쉽다.그리고 가지지 못한 사람의 인격을 무시하고 공격하려 한다.그러나 지혜로운 사람은 남의 인격을 존중하고 사랑한다.이런 사람들은 회개할 영을 가지고 있다.옛말에 “군자는 하루 세번 자기의 잘못을 반성한다”고 했다.지혜로운 사람은 자기 주변을 정복할 수 있는 힘을 가지고 있다.

고수철 목사(흑석동제일감리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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