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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이 행복인가

정명식............... 조회 수 1606 추천 수 0 2005.03.01 23:4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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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세기에 캐리라고 하는 영국의 한 부호 가정에서 두 아들이 태어났습니다. 하나는 조지이고 또 하나는 윌리엄이었습니다. 두 아들은 모두 옥스퍼드 대학을 우수하게 졸업한 수재들이었습니다. 그중 큰아들 조지는 돈을 많이 벌어서 당대의 부호로 떵떵거리며 살았습니다. 윌리엄은 어느 책에서 인도 이야기를 읽고 인도를 사랑하는 마음이 생겨 그들에게 복음과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하겠다는 결심을 하고 인도 선교사로 지원해서 그곳으로 떠나갔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그의 행동을 본 온 집안사람들은 무척 놀랐습니다. 친구들도 그를 가리켜 어리석다고 했습니다. 인도에 온 윌리엄은 그곳에서 복음을 전파하면서 학교와 병원을 세우고 또한 성경도 편찬했습니다. 이 윌리엄 캐리의 일생은 근대 세계 선교의 기초가 되었습니다. 모두들 그를 선교의 아버지라 칭했습니다.
대영 백과사전에 윌리엄 캐리에 대해서는 한 페이지 반에 걸쳐서 기록하고 있는데 반해, 당대에 떵떵거리고 살았던 조지 캐리에 대해서는 단 한 마디로 “윌리엄 캐리의 형”이라고만 기록되어 있습니다.
당신은 무엇이 축복이라고 생각합니까? 무엇이 성공이라고 생각합니까? 현대의 물질 만능주의와 실용 철학의 산물이 축복의 가치관을 흔들어 놓고 있는 세대에 우리는 살고 있습니다. 이기적인 욕망을 채우는 것이 축복이 아닙니다. 성경은 말합니다. 하나님과의 올바른 관계를 맺으며 살아가는 것이 진정한 축복이라고 말입니다.
- 「세미꼴 이야기」/ 정명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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