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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대로 안되는 사랑

소강석............... 조회 수 1319 추천 수 0 2005.03.01 23:5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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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여인이 길을 가다 사랑하는 사람에게 말합니다. “저기 담장 아래 피어있는 꽃이 너무 아름다워요. 저에게 그 꽃을 꺾어주세요.” 사랑하는 사람은 말이 끝나기도 전에 당장에 달려가 꺾어다 줍니다. 아마,절벽에 핀 꽃이라도 생명을 걸고 꺾어다 사랑하는 여인에게 선물해줄 것입니다.

사랑하는 마음 만큼은 이상하게 사람의 생각대로 잘 안 됩니다. 어느 날 내 마음 속에 그 사람을 사랑하는 마음이 들어오면 어느 덧 양귀비가 되고,알랭 들롱이 될 수 있습니다. ‘태양은 가득히’라는 영화에서 알랭 들롱이 나왔을 때 전 세계 여인들이 반해 버렸습니다. 알랭 들롱이 한번이라도 나 좀 좋아해 달라고 말한 적 있습니까? 그냥 혼자 좋아해 버린 것이죠.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할 때도 억지로 하면 힘들고 괴로운 마음이 듭니다. 그러나 나의 마음 안에 진정으로 하나님을 사랑하는 마음이 들어오면 성경의 모든 서술문들이 명령문으로 바뀝니다. 참된 신앙은 주님을 사랑하는 마음에서 나오기 때문입니다.

소강석 목사(분당 새에덴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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