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세상에서 가장 귀한 세가지 금은 황금, 소금, 지금 이라고 한다. 나도 좋아하는 세가지 금이 있다. 현금, 지금, 입금 이다 ㅋㅋㅋ(햇볕같은이야기 사역 후원 클릭!) |
.........
고전예화 309. 톨스토이의 바보 이반 이야기
엤날 한 농부가 삼남 일녀를 두었는데, 맏아들 세묜은 武官, 둘째 배불뚝이 따라스는 장사꾼, 셋째 이반, 그리고 벙어리 누이 말라니아 였습니다. 이반의 두 형은 각각 자기 몫을 챙겨 도시로 나갔고, 이반은 시골에서 열심히 농사를 지었습니다.
이반의 두 형 세묜과 따라스는 매우 심술궂고 욕심 사나웠지만 이들 4남매는 항상 화목하였습니다. 이를 못마땅하게 여긴 대장 도깨비는 쫄병 도깨비 셋에게 이 화목한 가정을 파괴하라고 지시하였습니다.
도깨비들의 조화로 두 형이 쫄딱 망해서 시골로 돌아왔습니다. 두 형과 그 식구들, 한 지붕 세 가족이 함께 살아가는 데도 4남매는 화목하였습니다. 이유는 두 형과 그 식구들이 아무리 억지 소리를 해도 이반이 아무 소리 않고 다 받아주고 이해하였기 때문입니다. 두 형은 그런 이반을 바보라고 생각하였습니다.
이 4남매의 화목 원인이 이반에게 있다고 판단한 쫄병 도깨비 셋은 이반을 집중 공격하였습니다. 일을 하지 못하도록 배탈을 일으키고, 땅거죽을 딱딱하게 하고, 소먹이 풀을 베지 못하도록 요사를 부리고, 밀 나락을 썩어지게 하는 등 별별 수단을 다 썼지만 이반은 정말 바보 같이 배 아픈 것을 꾸역꾸역 참아가며, 쟁기를 몇 번씩 다른 것으로 바꿔 끼우고, 숫돌을 아예 들판에 내다 놓고 낫을 몇 번씩 갈아가면서, 그리고 도깨비들도 피곤해서 잠든 사이 들판의 밀을 모조리 베어내어 풍작을 이루어 욕심 많고 경우 없는 두 형 식구들과 화목하게 살았습니다.
마침내 대장 도깨비가 직접 나서서 이들 4남매의 화목을 깨뜨리려고 술수를 부려 이반과 두 형을 왕이 되도록 하였습니다. 왕이 된 이반과 그 백성은 예나 다름없이 한결같이 농사일에만 열중하였으나, 왕이 된 큰 형은 군대를 일으켜 더 큰 나라를 세우려다가 망하고, 왕이 된 작은 형은 세계 제일의 부자 왕이 되려고 세금만 긁어모으다가 망해서 또 다시 이반네 나라에 더부살이하러 왔습니다. 이반은 바보 같이 또 아무 소리 없이 두 형과 그 가족을 성심껏 부양하였습니다.
대장 도깨비는 금력과 권력으로 이반을 유혹하여 넘어뜨리려고 악착 같이 소란을 피웠으나 이반과 그의 백성들은 그저 변함 없이 직접 들판에 나가 제 손으로 일하고, 제 손으로 샘물 파서 마시고 살았습니다. 자기가 가진 수단을 몽땅 다 썼는데도 搖之不動으로 꿈쩍도 않는 이 바보 같은 이반과 그의 백성들 때문에 너무나 큰 스트레스 받은 대장 도깨비는 마침내 머리가 깨져 죽었습니다.
바보 이반 나라의 유일한 국법 : 손에 못이 박힌 사람은 누구라도 식탁에 앉아 먹을 권리가 있다. 손에 못이 박히지 않은 사람은 누구라도 식탁에 앉아 먹을 수 없다(다만, 먹다 남은 음식 찌꺼기는 식탁이 아닌 곳에서 마음껏 먹어도 좋다).
엤날 한 농부가 삼남 일녀를 두었는데, 맏아들 세묜은 武官, 둘째 배불뚝이 따라스는 장사꾼, 셋째 이반, 그리고 벙어리 누이 말라니아 였습니다. 이반의 두 형은 각각 자기 몫을 챙겨 도시로 나갔고, 이반은 시골에서 열심히 농사를 지었습니다.
이반의 두 형 세묜과 따라스는 매우 심술궂고 욕심 사나웠지만 이들 4남매는 항상 화목하였습니다. 이를 못마땅하게 여긴 대장 도깨비는 쫄병 도깨비 셋에게 이 화목한 가정을 파괴하라고 지시하였습니다.
도깨비들의 조화로 두 형이 쫄딱 망해서 시골로 돌아왔습니다. 두 형과 그 식구들, 한 지붕 세 가족이 함께 살아가는 데도 4남매는 화목하였습니다. 이유는 두 형과 그 식구들이 아무리 억지 소리를 해도 이반이 아무 소리 않고 다 받아주고 이해하였기 때문입니다. 두 형은 그런 이반을 바보라고 생각하였습니다.
이 4남매의 화목 원인이 이반에게 있다고 판단한 쫄병 도깨비 셋은 이반을 집중 공격하였습니다. 일을 하지 못하도록 배탈을 일으키고, 땅거죽을 딱딱하게 하고, 소먹이 풀을 베지 못하도록 요사를 부리고, 밀 나락을 썩어지게 하는 등 별별 수단을 다 썼지만 이반은 정말 바보 같이 배 아픈 것을 꾸역꾸역 참아가며, 쟁기를 몇 번씩 다른 것으로 바꿔 끼우고, 숫돌을 아예 들판에 내다 놓고 낫을 몇 번씩 갈아가면서, 그리고 도깨비들도 피곤해서 잠든 사이 들판의 밀을 모조리 베어내어 풍작을 이루어 욕심 많고 경우 없는 두 형 식구들과 화목하게 살았습니다.
마침내 대장 도깨비가 직접 나서서 이들 4남매의 화목을 깨뜨리려고 술수를 부려 이반과 두 형을 왕이 되도록 하였습니다. 왕이 된 이반과 그 백성은 예나 다름없이 한결같이 농사일에만 열중하였으나, 왕이 된 큰 형은 군대를 일으켜 더 큰 나라를 세우려다가 망하고, 왕이 된 작은 형은 세계 제일의 부자 왕이 되려고 세금만 긁어모으다가 망해서 또 다시 이반네 나라에 더부살이하러 왔습니다. 이반은 바보 같이 또 아무 소리 없이 두 형과 그 가족을 성심껏 부양하였습니다.
대장 도깨비는 금력과 권력으로 이반을 유혹하여 넘어뜨리려고 악착 같이 소란을 피웠으나 이반과 그의 백성들은 그저 변함 없이 직접 들판에 나가 제 손으로 일하고, 제 손으로 샘물 파서 마시고 살았습니다. 자기가 가진 수단을 몽땅 다 썼는데도 搖之不動으로 꿈쩍도 않는 이 바보 같은 이반과 그의 백성들 때문에 너무나 큰 스트레스 받은 대장 도깨비는 마침내 머리가 깨져 죽었습니다.
바보 이반 나라의 유일한 국법 : 손에 못이 박힌 사람은 누구라도 식탁에 앉아 먹을 권리가 있다. 손에 못이 박히지 않은 사람은 누구라도 식탁에 앉아 먹을 수 없다(다만, 먹다 남은 음식 찌꺼기는 식탁이 아닌 곳에서 마음껏 먹어도 좋다).
첫 페이지
58
59
60
61
62
63
64
65
66
67
68
69
70
71
72
73
74
75
76
77
78
79
80
81
82
83
84
85
86
87
88
89
90
91
92
93
94
95
96
97
98
99
100
101
102
103
104
105
106
107
108
109
110
111
112
113
114
115
116
117
118
119
120
121
122
123
124
125
126
127
128
129
130
131
132
133
134
135
136
137
138
139
140
141
142
143
144
145
146
147
148
149
150
151
152
153
154
155
156
157
158
159
160
161
162
163
164
165
166
167
168
169
170
171
172
173
174
175
176
177
178
179
180
181
182
183
184
185
186
187
188
189
190
191
192
193
194
195
196
197
198
199
200
201
202
203
204
205
206
207
208
209
210
211
212
213
214
215
216
217
218
219
220
221
222
223
224
225
226
227
228
229
230
231
232
233
234
235
236
237
238
239
240
241
242
243
244
245
246
247
248
249
250
251
252
253
254
255
256
257
끝 페이지
최신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