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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名品)

이정수............... 조회 수 2179 추천 수 0 2005.05.09 12:3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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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예화 310. 명품(名品)

간단한 문제 하나 내겠습니다. 다음에 열거한 이름 중 어디선가 들어 본 이름이다 싶은 것에 <0> 표, 처음 듣는 이름이다 싶은 것은 <X>표 하십시오.

에르메스(HERMES), 루이 비통(Louis Vuitton), 샤넬(CHANEL), 불가리(BVLGARI), 버버리(BURBERRY), 프라다(PRADA), 까르띠에(CARTIER), 살바도레 페라가모(SALVATORE FERRAGAMO), 펜디(FENDI), 발리(BALLY), 크리스챤 디오르(Cristian Dior), 아 테스토니(a, testoni), 구찌(GUCCI), 아르마니(ARMNI), 베르사체(VERSACE)

<조철제 지음, 이유 있는 유혹, 웅진북스>에 소개된 구두, 의상, 보석, 스카프, 액세서리, 등 세계적인 <명품>의 브랜드입니다.

신장 시장 통 순대국집에서 순대 국밥을 마는 동안 들고 있던 이 책을 읽다가 이 브랜드 중 내가 아는 것이 몇 개나 되나 세어 보았더니 6 개, 국밥집 아줌마한테 물어보았더니 4 개, 옆에 앉은 어떤 아저씨한테 물어보았더니 8 개 였습니다.

동그라미가 몇 개나 되십니까?
아닌 게 아니라 <명품>의 이름을 얼마나 아느냐 하는 것이 그 사람의 소비 수준을 알 수 있는 척도가 될 수 있겠다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유 있는 유혹>, 이 책을 읽어보니 위의 세계적인 <명품>들이 <명품>이라는 소리를 듣게 된 것이 결코 공짜로 얻어진 것이 아님을 다시 확인 할 수 있었습니다. 이들 <명품>의 역사는 대부분 200 - 150 - 100 년으로 대를 이어 내려온 가문의 전통, 철저한 장인 정신, 끊임없는 창의적 발상을 그 기반으로 하고 있습니다.

사람들의 꿈과 함께 살아가는 <명품>은 오랜 시간 꾸준한 노력, 최고의 품질을 고집하는 투철한 장인 정신, 고객에 대한 철저한 헌신에서 탄생한다. <명품>은 처음부터 <명품>은 아니었다. <명품>은 그 처음 시작부터 오랜 시간 동안 꾸준히 변함 없이 출시되어 온 제품의 역사성으로 인하여 <클래식>이란 이름으로 거듭난다.  전통과 역사를 함축하는 그 <클래식>은 그 제품을 소유한 사람에게 특별한 심리적 만족감과 독특한 부가가치를 창출한다(이유 있는 유혹 6쪽).

최고의 명문장이라 하는 소동파의 赤壁賦(적벽부)도 마차 3대 분의 종이를 허비한 후에 탄생한 문장이라고 합니다. <一家>, <名家>, <名品>, <名人>, 이란 소리를 듣고 싶습니까? 그렇다면 무엇을 어떻게 할 것인가를 잘 알고 계시리라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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