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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력의 역사

스토미............... 조회 수 1978 추천 수 0 2005.05.14 18: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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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자유롭고 싶었던 일들 가운데 하나는 우울증이었다. 나는 결혼생활이 오랫동안 나를 속박해 온 우울증에서 벗어날 수 있는 안전지대가 될 줄로 믿었다. 하지만 그렇지 않았다. 내 우울증은 병적인 것 같지도 않았다. 약을 먹고 정신과 치료도 받았지만 자라면서 엄마의 말로 인해 마음에 새겨진 상처는 언제나 여전했다.
그러다가 나는 남편의 권유로 교회의 카운슬러인 메리 앤을 찾아갔다. 목회자 사모인 그녀는 영적인 일에 정통한 사람이었다. 그녀는 내게 사흘 동안 금식하며 기도하라고 하면서, 자신도 나와 함께 금식하겠다고 했다. 나는 남을 위해 그토록 헌신적이었던 사람을 생전 처음 만나보았다. 금식이 끝난 뒤 다시 그녀를 찾아가자, 그녀는 내게 세 가지 일을 주문했다. 첫째, 생각나는 모든 죄를 고백하라고 했다. 둘째, 점술과 같은 신비주의를 모두 청산하라고 했다. 셋째, 용서할 수 없는 사실들, 특히 엄마에 대한 증오심을 버리라고 했다.
그녀의 요구대로 모두 이행하자, 메리 앤과 다른 사모가 내 머리와 어깨에 손을 얹고 기도해 주었다. 그들이 기도하는 순간, 나는 우울증에서 해방되었다. 이전에 한 번도 느껴보지 못한 전류가 강하게 흐르는 느낌이 들더니 내 몸에서 무거운 짐이 사라졌다. 그 후부터는 내 마음에 자유가 찾아왔다. 내 삶을 송두리째 옭아매었던 우울증이 사라진 순간부터, 나는 믿음이 충만한 사람들이 기도할 때 하나님의 능력이 나타난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다.

- 「합심기도의 능력」/ 스토미 오마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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