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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 틸리히 교수의 눈물

이정수............... 조회 수 2640 추천 수 0 2005.05.19 13: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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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예화 351.폴 틸리히 교수의 눈물

폴 틸리히(1886-1965) 교수는 독일 구벤 지방 슈타체델에서 루터교 목사 집안에서 태어나, 1916년 할레 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후 라이프찌히, 프랑크프르트 대학에서 교수로 재직하던 중, 1933년 나찌 정권의 박해로 교수직을 박탈당하고 그 해 미국으로 망명하여, 유니온, 하버드, 시카고 신학 대학에서 교수로 활동하다 1965년 시카고에서 사망하였고, 이 위대한 현대 신학자의 유해는 다음 해 1966년 인디아나 주 뉴 하모니에 세워진 폴 틸리히 기념 공원에 안장되었습니다.

폴 틸리히 교수가 1933년 미국으로 망명하여 유니온 신학대학에 처음 부임하였을 때, 그는 매우 당혹스런 문제에 부닥쳤습니다. 그것은 그가 강의실에서 강의 할 때마다 자유스러운 미국 학생들이 깔깔거리고 웃었기 때문입니다. 학생들이 웃은 이유는 그의 영어 발음이 독일식 발음이고, 이제 막 독일에서 온 참이라 발음이 촌스럽고 이상하였기 때문이었습니다.

틸리히 교수는 점점 의기 소침해져 갔습니다. 강의실에 들어가기가 도살장에 들어가는 것 같았습니다. 학생들의 웃음 소리가 자기에 대한 비웃음으로 들렸습니다. 하루하루 지내기가 너무 힘들었고 괴로웠습니다. 우울증 직전 상태였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자신의 연구실 문에 꽂혀 있는 예쁜 카드 한 장을 보았습니다.  그 내용은 다음과 같았습니다.

사랑하는 틸리히 선생님,
우리 모두는 선생님을 사랑합니다. 우리 모두는 선생님을 존경합니다. 우리가 수업 시간에 가끔 웃는 것은 선생님의 강의 내용 때문이 아니라 다만 선생님의 발음이 낯설어서 웃은 것뿐입니다. 우리는 선생님을 사랑합니다. 그리고 진정으로 존경합니다. 틸리히 선생님, 힘 내세요!

당시 나이 47 세, 엄격한 독일식 교육을 받았고, 이지적인 조직 신학자이며,  185cm의 거구 인 폴 틸리히 교수는 그 카드를 읽고 책상에 엎드려 어깨를 들썩이며 울었습니다. 그리고 나중에 자신의 설교에서 이렇게 고백하였습니다.

나는 그 날 그 카드를 받고 울었습니다. 깊이 위로 받은 감사의 눈물이었습니다. 이름을 밝히지 않은 그 한 학생의 인정과 그 한 학생의 관심이 몹시 침체되어 있던 내 영혼에 놀라운 용기를 주었습니다. 분출하는 생명력을 회복 시켜 주었습니다. 너무 고맙고 너무 고마워서 울었습니다.

겉으로 보기엔 다 멀쩡한 것 같아도 사람은 모두 외롭습니다. 나의 작은 관심과 작은 정성이 지금 외롭고 침체된 한 사람을 살려 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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