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세상에서 가장 귀한 세가지 금은 황금, 소금, 지금 이라고 한다. 나도 좋아하는 세가지 금이 있다. 현금, 지금, 입금 이다 ㅋㅋㅋ(햇볕같은이야기 사역 후원 클릭!) |
.........
고전예화 351.폴 틸리히 교수의 눈물
폴 틸리히(1886-1965) 교수는 독일 구벤 지방 슈타체델에서 루터교 목사 집안에서 태어나, 1916년 할레 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후 라이프찌히, 프랑크프르트 대학에서 교수로 재직하던 중, 1933년 나찌 정권의 박해로 교수직을 박탈당하고 그 해 미국으로 망명하여, 유니온, 하버드, 시카고 신학 대학에서 교수로 활동하다 1965년 시카고에서 사망하였고, 이 위대한 현대 신학자의 유해는 다음 해 1966년 인디아나 주 뉴 하모니에 세워진 폴 틸리히 기념 공원에 안장되었습니다.
폴 틸리히 교수가 1933년 미국으로 망명하여 유니온 신학대학에 처음 부임하였을 때, 그는 매우 당혹스런 문제에 부닥쳤습니다. 그것은 그가 강의실에서 강의 할 때마다 자유스러운 미국 학생들이 깔깔거리고 웃었기 때문입니다. 학생들이 웃은 이유는 그의 영어 발음이 독일식 발음이고, 이제 막 독일에서 온 참이라 발음이 촌스럽고 이상하였기 때문이었습니다.
틸리히 교수는 점점 의기 소침해져 갔습니다. 강의실에 들어가기가 도살장에 들어가는 것 같았습니다. 학생들의 웃음 소리가 자기에 대한 비웃음으로 들렸습니다. 하루하루 지내기가 너무 힘들었고 괴로웠습니다. 우울증 직전 상태였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자신의 연구실 문에 꽂혀 있는 예쁜 카드 한 장을 보았습니다. 그 내용은 다음과 같았습니다.
사랑하는 틸리히 선생님,
우리 모두는 선생님을 사랑합니다. 우리 모두는 선생님을 존경합니다. 우리가 수업 시간에 가끔 웃는 것은 선생님의 강의 내용 때문이 아니라 다만 선생님의 발음이 낯설어서 웃은 것뿐입니다. 우리는 선생님을 사랑합니다. 그리고 진정으로 존경합니다. 틸리히 선생님, 힘 내세요!
당시 나이 47 세, 엄격한 독일식 교육을 받았고, 이지적인 조직 신학자이며, 185cm의 거구 인 폴 틸리히 교수는 그 카드를 읽고 책상에 엎드려 어깨를 들썩이며 울었습니다. 그리고 나중에 자신의 설교에서 이렇게 고백하였습니다.
나는 그 날 그 카드를 받고 울었습니다. 깊이 위로 받은 감사의 눈물이었습니다. 이름을 밝히지 않은 그 한 학생의 인정과 그 한 학생의 관심이 몹시 침체되어 있던 내 영혼에 놀라운 용기를 주었습니다. 분출하는 생명력을 회복 시켜 주었습니다. 너무 고맙고 너무 고마워서 울었습니다.
겉으로 보기엔 다 멀쩡한 것 같아도 사람은 모두 외롭습니다. 나의 작은 관심과 작은 정성이 지금 외롭고 침체된 한 사람을 살려 낼 수 있습니다.
폴 틸리히(1886-1965) 교수는 독일 구벤 지방 슈타체델에서 루터교 목사 집안에서 태어나, 1916년 할레 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후 라이프찌히, 프랑크프르트 대학에서 교수로 재직하던 중, 1933년 나찌 정권의 박해로 교수직을 박탈당하고 그 해 미국으로 망명하여, 유니온, 하버드, 시카고 신학 대학에서 교수로 활동하다 1965년 시카고에서 사망하였고, 이 위대한 현대 신학자의 유해는 다음 해 1966년 인디아나 주 뉴 하모니에 세워진 폴 틸리히 기념 공원에 안장되었습니다.
폴 틸리히 교수가 1933년 미국으로 망명하여 유니온 신학대학에 처음 부임하였을 때, 그는 매우 당혹스런 문제에 부닥쳤습니다. 그것은 그가 강의실에서 강의 할 때마다 자유스러운 미국 학생들이 깔깔거리고 웃었기 때문입니다. 학생들이 웃은 이유는 그의 영어 발음이 독일식 발음이고, 이제 막 독일에서 온 참이라 발음이 촌스럽고 이상하였기 때문이었습니다.
틸리히 교수는 점점 의기 소침해져 갔습니다. 강의실에 들어가기가 도살장에 들어가는 것 같았습니다. 학생들의 웃음 소리가 자기에 대한 비웃음으로 들렸습니다. 하루하루 지내기가 너무 힘들었고 괴로웠습니다. 우울증 직전 상태였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자신의 연구실 문에 꽂혀 있는 예쁜 카드 한 장을 보았습니다. 그 내용은 다음과 같았습니다.
사랑하는 틸리히 선생님,
우리 모두는 선생님을 사랑합니다. 우리 모두는 선생님을 존경합니다. 우리가 수업 시간에 가끔 웃는 것은 선생님의 강의 내용 때문이 아니라 다만 선생님의 발음이 낯설어서 웃은 것뿐입니다. 우리는 선생님을 사랑합니다. 그리고 진정으로 존경합니다. 틸리히 선생님, 힘 내세요!
당시 나이 47 세, 엄격한 독일식 교육을 받았고, 이지적인 조직 신학자이며, 185cm의 거구 인 폴 틸리히 교수는 그 카드를 읽고 책상에 엎드려 어깨를 들썩이며 울었습니다. 그리고 나중에 자신의 설교에서 이렇게 고백하였습니다.
나는 그 날 그 카드를 받고 울었습니다. 깊이 위로 받은 감사의 눈물이었습니다. 이름을 밝히지 않은 그 한 학생의 인정과 그 한 학생의 관심이 몹시 침체되어 있던 내 영혼에 놀라운 용기를 주었습니다. 분출하는 생명력을 회복 시켜 주었습니다. 너무 고맙고 너무 고마워서 울었습니다.
겉으로 보기엔 다 멀쩡한 것 같아도 사람은 모두 외롭습니다. 나의 작은 관심과 작은 정성이 지금 외롭고 침체된 한 사람을 살려 낼 수 있습니다.
첫 페이지
295
296
297
298
299
300
301
302
303
304
305
306
307
308
309
310
311
312
313
314
315
316
317
318
319
320
321
322
323
324
325
326
327
328
329
330
331
332
333
334
335
336
337
338
339
340
341
342
343
344
345
346
347
348
349
350
351
352
353
354
355
356
357
358
359
360
361
362
363
364
365
366
367
368
369
370
371
372
373
374
375
376
377
378
379
380
381
382
383
384
385
386
387
388
389
390
391
392
393
394
395
396
397
398
399
400
401
402
403
404
405
406
407
408
409
410
411
412
413
414
415
416
417
418
419
420
421
422
423
424
425
426
427
428
429
430
431
432
433
434
435
436
437
438
439
440
441
442
443
444
445
446
447
448
449
450
451
452
453
454
455
456
457
458
459
460
461
462
463
464
465
466
467
468
469
470
471
472
473
474
475
476
477
478
479
480
481
482
483
484
485
486
487
488
489
490
491
492
493
494
끝 페이지
최신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