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글모든게시글모음 인기글(7일간 조회수높은순서)
m-5.jpg
현재접속자

매주 주보에 넣기 좋은 기독교적인 글만 엄선하여 모았습니다.

예수님도 비유로

예화모음

  세상에서 가장 귀한 세가지 금은 황금, 소금, 지금 이라고 한다. 나도 좋아하는 세가지 금이 있다. 현금, 지금, 입금 이다 ㅋㅋㅋ(햇볕같은이야기 사역 후원 클릭!)

사람들은 소리 질러 사랑을 찾습니다

이정수............... 조회 수 1979 추천 수 0 2005.05.19 13:17:55
.........
고전예화 353. 사람들은 소리 질러 사랑을 찾습니다

1955년 설립된 홀트아동복지회 창립자 해리 홀트는 자신이 보호하고 있던 한국 전쟁 고아들 가운데는 굶주림과 비위생적 환경으로 병든 아이들이 많이 생겼습니다. 홀트는 병든 아이들 중 치료 가능하다 싶은 아이들은 이리저리 수소문하여 여러 병원에 입원시키고 도저히 살 수 없을 것아 보이는 아이들은 죽을 때까지 자신이 직접 데리고 돌보아 주기로 하였습니다.

그런데 얼마 후 살펴보니 병원 치료만 받으면 충분히 살 수 있으리라 여겨 병원으로 보냈던 아이들은 대부분 죽었고, 도저히 살 수 없으리라 여겨져 자기 스스로 데리고 있으면서 돌보아 준 아이들은 대부분 살아났습니다.

그 이유가 무엇인가?
나중에 홀트는 그것이 <사랑>이라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병원에는 약은 있으나 사랑이 없었고 홀트가 돌아본 아이들은 약은 없으나 사랑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요즈음 <유영철의 26명 연쇄 살인 사건>으로 온 세상이 술렁이고 있습니다. 참 끔직하고 가슴 아픈 사건입니다. 죽은 사람들과 그 가족들에게는 억울하고 슬프기 그지없는 일입니다. 살인자 유영철은 백 번 죽어 마땅한 놈입니다. 그러나 한 끗 생각하면 유영철도 참 불쌍하기 그지없습니다. 도무지 사랑을 받아 본 적이 없는 가련한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1975년 전국을 돌면서 17명을 살해한 김대두가 살인 동기에 대해서 한 말이 생각납니다. <밤에 서울 남산에 올랐더니 보석처럼 반짝이는 저 수 많은 집 가운데 어느 한 곳 내가 갈 곳이 없었다. 어느 누구하나 따뜻한 말 한 마디 해주는 사람도 없었다. 슬프기도 하고 화도 나고 내 인생이 한없이 초라했다. 이 세상이 원망스러웠다!>.

따뜻한 한 마디 말이 사람을 살립니다. 다른 사람말고 나 스스로를 돌아봅니다. 내가 겉으로는 멀쩡한 것처럼 폼 잡고 있어도 솔직히 내가 얼마나 따뜻한 위로의 말, 용기를 주는 격려의 말, 인정받는 칭찬의 말에 굶주려 있는가? 나만 그런 것이 아니라 이 세상 모든 사람들이 다 그렇습니다. 아니 그렇습니까?

세상 모두 사랑 없어 냉냉함을 아느냐, 곳곳마다 사랑 없어 탄식 소리뿐일세
곳곳 마다 번민함은 사랑 없는 연고요, 사람들은 소리 질러 사랑 받기 원하네
악을 선으로 만들고 모든 소망 채우는, 사랑 얻기 위하여 저들 오래 참았네

찬송기 373장. 부르다 보니 묵이 멥니다. 부르다 보니 눈물이 납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sort 조회 수
33984 1/F(Frequency) 음악 이정수 2005-05-18 1830
33983 생각의 틀(Thought form) 이정수 2005-05-18 2072
33982 사내의 한 생애 [1] 이정수 2005-05-18 1358
33981 新 교회성장원리(7M Principles) [1] 이정수 2005-05-18 2296
33980 天符經(천부경) 이정수 2005-05-18 3358
33979 情神, 魂魄 이란? [1] 이정수 2005-05-18 1401
33978 좁쌀 한 알(一粟子) 장일순 이정수 2005-05-19 1678
33977 피디아스의 제우스 神像 이정수 2005-05-19 1932
33976 빈 배(虛舟) 이야기 이정수 2005-05-19 1619
33975 칭찬의 기술 [1] 이정수 2005-05-19 1889
33974 폴 틸리히 교수의 눈물 이정수 2005-05-19 2624
33973 公은 公, 私는 私 이정수 2005-05-19 1290
» 사람들은 소리 질러 사랑을 찾습니다 이정수 2005-05-19 1979
33971 [고도원의 아침편지] 당당한 내가 좋다 [1] 고도원 2005-05-19 1615
33970 [고도원의 아침편지] 힘든 고갯마루에서는... 고도원 2005-05-19 1345
33969 [고도원의 아침편지] 땅에는 잡초가 있어야 한다 고도원 2005-05-19 1342
33968 [고도원의 아침편지] 함께 만드는 세상 고도원 2005-05-19 1329
33967 [고도원의 아침편지] 소리내어 행복을 불러들여라 고도원 2005-05-19 1363
33966 [고도원의 아침편지] 빛나는 말 고도원 2005-05-19 1420
33965 [고도원의 아침편지] 배 맛, 사과 맛 고도원 2005-05-19 1342
33964 [고도원의 아침편지] 두런두런 사는 사람들 고도원 2005-05-19 1356
33963 의지하는 것이 믿음이다 앤드류 2005-05-21 3679
33962 여전히 나를 사랑하는 사람들 베스 2005-05-21 1624
33961 하나님을 믿고 의지하는 것 찰스 2005-05-21 3377
33960 영적 전쟁 블랙커비 2005-05-21 2580
33959 순종의 실천 김남준 2005-05-21 3796
33958 금식 대신 감사를 조현삼 2005-05-21 2178
33957 게으름과 불평 file 임한창 2005-05-21 1957
33956 예수릐 얼굴을 회복하는 것 file 임한창 2005-05-21 1523
33955 영국인들이 가장 존경하는 인물 file 임한창 2005-05-21 2504
33954 미약한 출발 file 김상길 2005-05-21 1493
33953 신념의 위력 file 김상길 2005-05-21 1327
33952 업적의 배경 file 김상길 2005-05-21 1226
33951 [고도원의 아침편지] 바다에 가도 바다가 없다 고도원 2005-05-21 1307
33950 [고도원의 아침편지] 희망은 언제나 존재한다 고도원 2005-05-21 1592
    본 홈페이지는 조건없이 주고가신 예수님 처럼, 조건없이 퍼가기, 인용, 링크 모두 허용합니다.(단, 이단단체나, 상업적, 불법이용은 엄금)
    *운영자: 최용우 (010-7162-3514) * 9191az@hanmail.net * 30083 세종특별시 금남면 용포쑥티2길 5-7 (용포리 53-3)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