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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귀한 세가지 금은 황금, 소금, 지금 이라고 한다. 나도 좋아하는 세가지 금이 있다. 현금, 지금, 입금 이다 ㅋㅋㅋ(햇볕같은이야기 사역 후원 클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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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예화 375.三年不飛不鳴之鳥(삼년불비불명지조)
중국 춘추전국 시대 천하를 두고 다투던 제후 가운데 가장 강력했던 제후 다섯을 春秋五覇(춘추오패)라고 하였는데 齊(제) 桓公(환공), 晉(진) 文公(문공), 秦(진) 穆公(목공), 宋(송) 讓公(양공), 楚(초) 莊公(장공)이 바로 그들입니다.
초 장왕은 처음 왕위에 올라 나라 일은 돌아보지 아니하고 주지육림에 빠진 昏君(혼군)이었습니다. 하루 이틀도 아니고 몇 달 몇 년을 그리 보냈습니다. 간신들은 좋아라 하고 충신들은 나라의 앞날이 캄캄하여 근심이 이만 저만이 아니었습니다. 혹 누군가 임금께 이리하시면 아니 됩니다 하고 諫(간) 하면 네 놈이 무슨 만고의 충신 흉내를 내려하느냐고 윽박지르고 조정에서 쫓아냈습니다. 그런 형편이니 어느 누구도 입 벌려 말하는 사람이 없었습니다. 나라 꼴은 점점 망조로 기울어갔습니다. 그러기를 3년이었습니다. 사태가 이 지경에 이르자 한 신하가 죽기를 각오하고 초 장왕 앞에 나가 말하였습니다.
"임금님, 여기 큰배가 바다를 항해하고 있습니다. 선장이 갑자기 죽어 부 선장이 선장이 되었습니다. 부 선장은 선장 된 것이 너무 기뻐 매일 매일 축하 잔치만 벌였습니다. 워낙 큰배라 얼마 동안은 별 탈 없이 항해가 가능하지만 조만간 저 앞에 암초 많은 바다에 이르게 될 터인데 선장이 된 부 선장은 그것도 잊고 잔치만 하고 놀고 있습니다. 이 어찌 위태한 일이 아니겠습니까?
내 집 뒤 숲 속에 아주 크고 멋진 새 한 마리가 있습니다. 그런데 이 놈이 3년 동안이나 먹이만 축 내고 날지도 아니하고 노래도 아니합니다(三年不飛不鳴之鳥). 이제 이 새를 살려두어야 할까요? 없애버려야 할까요?" 라고 하였습니다.
초 장왕이 이 소리가 무슨 소리인지 못 알아들을 리 없습니다. 초 장왕이 이르기를 "그대 집 뒤 숲 속의 새가 3년이나 날지도 않고 노래하지도 않은 것은 아마도 더 높이 날고 더 아름답게 노래하기를 꿈꾸며 그처럼 오래도록 준비하고 있었던 것 같소이다. 그대는 이제 곧 그 새의 놀라운 飛翔(비상)과 아름다운 노래 소리를 듣게 될 것이오" 라고 하였습니다.
이 날 이후 초 장왕은 초 나라라는 큰배의 키를 잡아야겠다는 꿈이 생겼습니다. 꿈이 생기자 초 장왕은 변하기 시작하였습니다. 잔치를 폐하고 잔치 자리를 좋아하던 사람들을 모두 쫓아내고, 쫓아냈던 올곧은 선비들을 모두 불러모았습니다. 꿈이 생기자 三年不飛不鳴之鳥이던 초 장왕은 천하를 굽어보는 大鵬(대붕)이 되었습니다.
중국 춘추전국 시대 천하를 두고 다투던 제후 가운데 가장 강력했던 제후 다섯을 春秋五覇(춘추오패)라고 하였는데 齊(제) 桓公(환공), 晉(진) 文公(문공), 秦(진) 穆公(목공), 宋(송) 讓公(양공), 楚(초) 莊公(장공)이 바로 그들입니다.
초 장왕은 처음 왕위에 올라 나라 일은 돌아보지 아니하고 주지육림에 빠진 昏君(혼군)이었습니다. 하루 이틀도 아니고 몇 달 몇 년을 그리 보냈습니다. 간신들은 좋아라 하고 충신들은 나라의 앞날이 캄캄하여 근심이 이만 저만이 아니었습니다. 혹 누군가 임금께 이리하시면 아니 됩니다 하고 諫(간) 하면 네 놈이 무슨 만고의 충신 흉내를 내려하느냐고 윽박지르고 조정에서 쫓아냈습니다. 그런 형편이니 어느 누구도 입 벌려 말하는 사람이 없었습니다. 나라 꼴은 점점 망조로 기울어갔습니다. 그러기를 3년이었습니다. 사태가 이 지경에 이르자 한 신하가 죽기를 각오하고 초 장왕 앞에 나가 말하였습니다.
"임금님, 여기 큰배가 바다를 항해하고 있습니다. 선장이 갑자기 죽어 부 선장이 선장이 되었습니다. 부 선장은 선장 된 것이 너무 기뻐 매일 매일 축하 잔치만 벌였습니다. 워낙 큰배라 얼마 동안은 별 탈 없이 항해가 가능하지만 조만간 저 앞에 암초 많은 바다에 이르게 될 터인데 선장이 된 부 선장은 그것도 잊고 잔치만 하고 놀고 있습니다. 이 어찌 위태한 일이 아니겠습니까?
내 집 뒤 숲 속에 아주 크고 멋진 새 한 마리가 있습니다. 그런데 이 놈이 3년 동안이나 먹이만 축 내고 날지도 아니하고 노래도 아니합니다(三年不飛不鳴之鳥). 이제 이 새를 살려두어야 할까요? 없애버려야 할까요?" 라고 하였습니다.
초 장왕이 이 소리가 무슨 소리인지 못 알아들을 리 없습니다. 초 장왕이 이르기를 "그대 집 뒤 숲 속의 새가 3년이나 날지도 않고 노래하지도 않은 것은 아마도 더 높이 날고 더 아름답게 노래하기를 꿈꾸며 그처럼 오래도록 준비하고 있었던 것 같소이다. 그대는 이제 곧 그 새의 놀라운 飛翔(비상)과 아름다운 노래 소리를 듣게 될 것이오" 라고 하였습니다.
이 날 이후 초 장왕은 초 나라라는 큰배의 키를 잡아야겠다는 꿈이 생겼습니다. 꿈이 생기자 초 장왕은 변하기 시작하였습니다. 잔치를 폐하고 잔치 자리를 좋아하던 사람들을 모두 쫓아내고, 쫓아냈던 올곧은 선비들을 모두 불러모았습니다. 꿈이 생기자 三年不飛不鳴之鳥이던 초 장왕은 천하를 굽어보는 大鵬(대붕)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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