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세상에서 가장 귀한 세가지 금은 황금, 소금, 지금 이라고 한다. 나도 좋아하는 세가지 금이 있다. 현금, 지금, 입금 이다 ㅋㅋㅋ(햇볕같은이야기 사역 후원 클릭!) |
전도사 시절,임신 8개월 된 아내와 금식을 결정했다. 그날은 함박눈이 펑펑 내렸다. 우리는 성미가 떨어져서 그날 저녁부터 금식하기로 마음을 먹었다. 그곳은 깊은 시골 교회여서 주변에 쌀 가게도 없었다. 그것은 금식이 아니라 굼식이었다. 그러나 뱃속의 아이와 아내를 굶주리게 하는 가장의 심정은 무척 쓰라렸다. 혹한의 밤 11시,밖에서 발자국 소리가 들렸다. 대문 앞에 쌀 한 말과 땔나무가 놓여 있었다. 그것으로 밥을 지어 밥상을 차려놓고 앉으니 눈물이 앞을 가렸다. “일용할 양식을 주신 하나님의 은혜가 내 잔에 넘치옵니다.” 우리 부부는 밥상 앞에서 서로 껴안고 울음을 터뜨렸다. 우리는 지금도 누가 쌀과 땔감을 놓고 갔는지 모른다. 주님께서 하신 일이라고 생각한다.
그때 깨달은 말씀이 지금도 가슴에 사무친다. “주의 종은 일용할 양식도 눈물로 받아야 하느니라.”
고훈 목사(안산제일교회)
첫 페이지
311
312
313
314
315
316
317
318
319
320
321
322
323
324
325
326
327
328
329
330
331
332
333
334
335
336
337
338
339
340
341
342
343
344
345
346
347
348
349
350
351
352
353
354
355
356
357
358
359
360
361
362
363
364
365
366
367
368
369
370
371
372
373
374
375
376
377
378
379
380
381
382
383
384
385
386
387
388
389
390
391
392
393
394
395
396
397
398
399
400
401
402
403
404
405
406
407
408
409
410
411
412
413
414
415
416
417
418
419
420
421
422
423
424
425
426
427
428
429
430
431
432
433
434
435
436
437
438
439
440
441
442
443
444
445
446
447
448
449
450
451
452
453
454
455
456
457
458
459
460
461
462
463
464
465
466
467
468
469
470
471
472
473
474
475
476
477
478
479
480
481
482
483
484
485
486
487
488
489
490
491
492
493
494
495
496
497
498
499
500
501
502
503
504
505
506
507
508
509
510
끝 페이지
최신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