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세상에서 가장 귀한 세가지 금은 황금, 소금, 지금 이라고 한다. 나도 좋아하는 세가지 금이 있다. 현금, 지금, 입금 이다 ㅋㅋㅋ(햇볕같은이야기 사역 후원 클릭!) |
5년 전,뉴욕 한성장로교회에서 집회를 인도할 때였다. 30대 젊은 집사 내외분이 저녁식사를 대접하겠다며 강사인 나와 담임목사를 집으로 초대했다. 집에 도착하자마자 세숫대야에 따뜻한 물을 담아 가져왔다. 그들은 수건과 새 양말을 준비해놓고 내 발을 씻어주겠다는 것이었다. 몇 차례 거절했다. 그러나 사연을 듣고서 발을 내밀었다.
그녀는 목사의 딸이었다. 아버지 뜻대로라면 당연히 목사 사모가 되어야 했다. 그러나 자신도 없고 소명도 없다는 핑계로 도망치듯 미국에 유학와 지금의 신랑을 만나 행복하게 산다는 것이다. 한국에서 목사님들이 뉴욕에 오신다는 말만 들으면 반드시 집에 초대해 식사를 대접한 후 발을 씻겨드린다는 것이었다. 그렇게 해서라도 사모가 안된 불효를 씻겠다는 것이었다. 그날 그토록 피곤했던 몸과 마음이 그 집사 부부의 정성스런 섬김으로 모두 풀렸다.
고훈 목사 (안산제일교회)
첫 페이지
848
849
850
851
852
853
854
855
856
857
858
859
860
861
862
863
864
865
866
867
868
869
870
871
872
873
874
875
876
877
878
879
880
881
882
883
884
885
886
887
888
889
890
891
892
893
894
895
896
897
898
899
900
901
902
903
904
905
906
907
908
909
910
911
912
913
914
915
916
917
918
919
920
921
922
923
924
925
926
927
928
929
930
931
932
933
934
935
936
937
938
939
940
941
942
943
944
945
946
947
948
949
950
951
952
953
954
955
956
957
958
959
960
961
962
963
964
965
966
967
968
969
970
971
972
973
974
975
976
977
978
979
980
981
982
983
984
985
986
987
988
989
990
991
992
993
994
995
996
997
998
999
1000
1001
1002
1003
1004
1005
1006
1007
1008
1009
1010
1011
1012
1013
1014
1015
1016
1017
1018
1019
1020
1021
1022
1023
1024
1025
1026
1027
1028
1029
1030
1031
1032
1033
1034
1035
1036
1037
1038
1039
1040
1041
1042
1043
1044
1045
1046
1047
끝 페이지
최신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