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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사람들의 정담이 오고가는 대청마루입니다. 무슨 글이든 좋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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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에 연세 많으신 어르신 한분이
전화가 걸려 왔습니다
연탄보일러가 다 낡고 삭아서 더 이상
연탄을 피울수가 없다는 것입니다
목사가 보일러 고치는 사람인가...
마음 속으로 투정을 하면서도
그래도
목사를 기억하여 주는것 만으로도
고마울 뿐 이었습니다.
철물점에 들려 연탄보일러와 재료 몇점을 사들고
조그마한 부뚜막에
어떻게 설치할지 몰라
한참이나 고심하였지만
주님의 은혜로 설치하고 나니
조그마한 방이 금방 따뜻하여 집니다
목사님 기술자내유~
"오 주님 연탄보일러 설치하는 기술자가 아니라
복음을 증거하는 진짜 기술자가 되게 하여 주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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