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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귀한 세가지 금은 황금, 소금, 지금 이라고 한다. 나도 좋아하는 세가지 금이 있다. 현금, 지금, 입금 이다 ㅋㅋㅋ(햇볕같은이야기 사역 후원 클릭!) |
한경직 목사님은 1992년 4월 29일, 전세계 미디어들이 실황 중계하는 독일 베를린에서의 템플턴상 수상 이후 영락교회 주최로 열린 축하 연회에서 다음과 같이 참회의 고백을 하셨다. “먼저, 나는 죄인임을 고백합니다. 나는 신사참배를 했습니다. 이런 죄인을 하나님이 사랑하시고 축복해 주셔서 한국 교회를 위해 일하도록 이 상을 주셨습니다.”
한경직 목사님은 수백 명의 축하객들 앞에서 자신이 한평생 지녀온 영혼의 깊은 상처와 짐을 털어놓으며 머리를 숙이셨다. 일제 하의 신사참배로 인한 죄의식을 평생 떨쳐버리지 못하다가 가장 영광스러운 자리에서 가장 수치스러운 고백을 한 사람, 나는 한 목사님을 이렇게 부르기로 한다. 그 정직한 용기야말로 신앙의 힘인 것을 나는 믿는다. 신앙이란 죄를 짓지 않는 것이 아니라, 죄에 빠지지 않으려고 애를 쓰다가 불현듯 범하게 되는 죄과들을 뼈아프게 뉘우치며 정직히 고백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이 전에도 한 목사님은 이미 8•15 광복 직후에 영락교회의 교우들 앞에서 공개적인 참회를 한 바 있다고 한다. 그 참회가 템플턴상 수상식을 통해 전세계 신앙인들의 마음을 다시 울린 것이다.
이토록 그분의 영혼을 늘 깨어 있게 만든 것은, 바울의 가시처럼 양심의 붉은 속살을 줄곧 찔러오는 신사참배의 아픈 기억이 아니었을까? 다른 모든 신앙의 위인들처럼, 그분도 자신의 약함을 숨기지 않으셨다.
- 「목사님들, 예수 잘 믿으세요」/ 이우근 외
한경직 목사님은 수백 명의 축하객들 앞에서 자신이 한평생 지녀온 영혼의 깊은 상처와 짐을 털어놓으며 머리를 숙이셨다. 일제 하의 신사참배로 인한 죄의식을 평생 떨쳐버리지 못하다가 가장 영광스러운 자리에서 가장 수치스러운 고백을 한 사람, 나는 한 목사님을 이렇게 부르기로 한다. 그 정직한 용기야말로 신앙의 힘인 것을 나는 믿는다. 신앙이란 죄를 짓지 않는 것이 아니라, 죄에 빠지지 않으려고 애를 쓰다가 불현듯 범하게 되는 죄과들을 뼈아프게 뉘우치며 정직히 고백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이 전에도 한 목사님은 이미 8•15 광복 직후에 영락교회의 교우들 앞에서 공개적인 참회를 한 바 있다고 한다. 그 참회가 템플턴상 수상식을 통해 전세계 신앙인들의 마음을 다시 울린 것이다.
이토록 그분의 영혼을 늘 깨어 있게 만든 것은, 바울의 가시처럼 양심의 붉은 속살을 줄곧 찔러오는 신사참배의 아픈 기억이 아니었을까? 다른 모든 신앙의 위인들처럼, 그분도 자신의 약함을 숨기지 않으셨다.
- 「목사님들, 예수 잘 믿으세요」/ 이우근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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