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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상에서 가장 귀한 세가지 금은 황금, 소금, 지금 이라고 한다. 나도 좋아하는 세가지 금이 있다. 현금, 지금, 입금 이다 ㅋㅋㅋ(햇볕같은이야기 사역 후원 클릭!)

지하철 전도자

고요한............... 조회 수 3183 추천 수 0 2006.02.14 18:17:40
.........
내가 사는 마을에서 서울을 가려면 마을 버스를 타고 가서 지하철을 갈아타야 한다. 그래서 나같은 사람이 서울에 가는 것은 큰 맘을 먹지 않으면 안된다. 모처럼만에 서울구경을 가기위해  전철을 탔는데 출근 시간이 지났는데도 지하철은 사람들로 붐볐다.
멀리까지 가는 길이었기에 앉아서 가면 좋겠다 싶었지만 재빠르게 사람들이 자리를 다 차지했고 나는 손잡이에 몸을 매달리듯 하고 보이지도 않는 차창 밖을 응시하며 잠간동안의 생각에 잠겼다.
그때에 만원 차중에 들려오는 소리가 있기를  "할렐루야. 우리 하나님은 사랑이십니다" 하는 것 아닌가? 나는 정신을 되돌려서 소리의 주인공을 보았다.
종종 듣던 소리였지만 오늘의 목소리의 주인공은 여느 때와는 달리 50 대는 되어 보이는 중년의 여성이었다. 그는 용감하게도 사람들이 가득한 지하철 안에서 하나님의 복음을 전하고 있었다.
목소리도,성경을 인용하는 것도 아주 훌륭했고 떨리는 것도 없었고 흥분하는 것도 없었고 차분하게 말씀을 증거하였다. 대담하고 힘있는 전도였다. 그가 한참을 말씀을 전하고 간 후에 또 한 사람의 지하철내 전도자가 찬송을 부르며 지나갔다.
둘 다 예수 믿는 사람이었는데 하나는 찬송을 부르며 지나갔고 한 사람은 말씀을 전하고 지나갔다. 그들을 보면서 '나보다는 훨씬 훌륭한 사람들'이라는 생각이 들었다.나는 지하철 내에서 한 번도 전도를 해 본 일이 없으니까. 바울의 말이 생각난다.
"그러면 무엇이뇨 외모로 하나 참으로 하나 무슨 방도로 하든지 전파되는 것은 그리스도니 이로써 내가 기뻐하고 또한 기뻐하리라(빌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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