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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사람들의 정담이 오고가는 대청마루입니다. 무슨 글이든 좋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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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일전 책상정리를 하다가 우연히 예전에 쓰던 지갑을 찾았다.
지나간 세월 만큼이나 많이 낡아 있었지만 그런데로 디자인도
괜찮고 쓸만해서 닦아서 쓰기로 결정을 하고 열심히 닦았지만
잘 닦이지 않았다.
그 순간 그 지갑과 함께 했던 지난 날들이 머릿속을 스쳐 지나가기
시작했다.
좋았던 기억들 잊고 싶던 기억들.. 아마도 그 지갑의 '때'들은
지난날의 추억들이었던 가 보다
그 추억의 '때'들은 나의
인위적인 손길을 원하지 않았나 보다.
그렇게 추억의 때가 잔뜩 뭍은 지갑은 어쩔 수 없이 다시금
내 서랍의 한귀퉁이를 차지 하게 됐다.
비록 이지갑은 다시는 쓸 수 없겠지만
난 가끔씩 이 지갑의 꼬질꼬질 뭍은 때들을 보면서
지갑과 함께한 그 추억들은
나의 손길에도 아랑곳 하지 않은 저 '때' 들과 함께 나의 기억 속에
영원 할 것이다.
내가 애써 그 기억들을 추억들을 지우려 한다고 해서
지울 수 없는 것 그것이 신이 인간에게 내려주신 축복이자
불행이라는 생각이 문득 스쳐 지나간다.
불행 마저도 보기좋게 포장 해버리는....두 글자 '추억'
지나간 세월 만큼이나 많이 낡아 있었지만 그런데로 디자인도
괜찮고 쓸만해서 닦아서 쓰기로 결정을 하고 열심히 닦았지만
잘 닦이지 않았다.
그 순간 그 지갑과 함께 했던 지난 날들이 머릿속을 스쳐 지나가기
시작했다.
좋았던 기억들 잊고 싶던 기억들.. 아마도 그 지갑의 '때'들은
지난날의 추억들이었던 가 보다
그 추억의 '때'들은 나의
인위적인 손길을 원하지 않았나 보다.
그렇게 추억의 때가 잔뜩 뭍은 지갑은 어쩔 수 없이 다시금
내 서랍의 한귀퉁이를 차지 하게 됐다.
비록 이지갑은 다시는 쓸 수 없겠지만
난 가끔씩 이 지갑의 꼬질꼬질 뭍은 때들을 보면서
지갑과 함께한 그 추억들은
나의 손길에도 아랑곳 하지 않은 저 '때' 들과 함께 나의 기억 속에
영원 할 것이다.
내가 애써 그 기억들을 추억들을 지우려 한다고 해서
지울 수 없는 것 그것이 신이 인간에게 내려주신 축복이자
불행이라는 생각이 문득 스쳐 지나간다.
불행 마저도 보기좋게 포장 해버리는....두 글자 '추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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