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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다스리기

이원준............... 조회 수 1999 추천 수 0 2007.03.01 10:3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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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이 마지막 가는날 28일 베이징 올림픽 예선을 치루는 국가대표팀의 모습은 늠름하고 자신감이 넘쳐보였다. 그러나 상대팀의 철저한 방어와 수비는 좀처럼 한국팀에 골을 내어주지 않았다.
축구라면 가히 천재적 소질을 소유하고 있다는 박주영도 상대팀의 밀집 방어에 제 실력을 발휘하기는 쉽지가 않았다.
그렇게 전반전이 끝나고 이어진 후반전에서 우리 팀은 다행스럽게도 박 주영의 재치있는 플레이로 한 골을 집어넣었다. 정말로 행복한 순간이었다. 이후로 박주영에 대한 상대선수의 방어는 더욱 악착같았고 고의적인 파울을 일삼기가 다반사였다.
하도 시달리고 자기 플레이를 제대로 하지 못하는 박주영이 얼마나 화가 났는지 고의적 파울을 한 상대선수에게 배치기를 한번 했다. 상대선수도 경고를 받았지만 문제는 박주영이었다.
그는 레드카드를 받고 퇴장을 당하고 말았기 때문이다. 안타까운 일이었다.
박 주영의 플레이로 골을 넣었지만 그의 공적은 이내 빛이 발하는 순간이었다. 선수가 그라운드에서 마음을 다스리기가 얼마나 어려운지를 실감케하는 사건이었다. 박 주영이 왜 그랬을까?
경기연습은 많이 했는데 기도를 적게했는가? "경건에 이르기를 연습하라 육체의 연습은 약간의 유익이 있으나 경건은 법사에 유익하니" 그렇다! 경건의 연습이 최고다! 경건의 연습이 없으면 마음을 다스리기가 사실상 불가능하다. 박 주영이가 오늘의 실수를 반성하고 그로 인한 마음의 상처를 털어버리고 하루 빨리 일엇설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이 간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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