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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딸에게 보내는 편지

레이먼드............... 조회 수 3130 추천 수 0 2007.05.15 15:14:39
.........
<마음을 열어주는 101가지 이야기>

딸에게 보내는 편지

내 딸 줄리 앤이 태어난 직후 나는 몇몇 친구들과 함께 사랑의 전통을
시작했다. 우리는 이 일을 진행하면서 자주 모여 그것에 대한 얘기를
주고받았다. 나는 당신도 자신의 가족 안에서 이 전통을 시작할 수 있도록
여기에 그 이야기를 적는다.
매년 딸아이의 생일이 되면 나는 딸에게 보내는 편지를 쓴다
편지에는 지난 한 해 동안 그 아이에게 일어난 일. 힘들었던 일과
즐거웠던 일, 내 자신과 딸아이의 삶에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 일들을
적는다. 뿐만 아니라 세상의 사건들, 미래에 대한 내 예측, 그 밖의
다방면에 걸친 생각들도 함께 적는다, 그리고 큰 봉투를 마련해 편지와
함께 사진, 카드, 선물, 몇 해가 지나면 분명 사라져 버릴 여러
기념품들을 넣는다.
나는 그것을 위해 책상 서랍 한 칸에다 딸에게 보내는 다음 번 편지에
포함시키고 싶은 것들을 생각날 때마다 넣어 둔다. 그리고 매주 그 주에
일어난 사건들에 대한 짧은 메모를 적어 놓는다, 일년 뒤 딸에게 정기적인
편지를 쓸 때 잊어 먹지 않기 위해서다. 딸아이의 생일이 다가오면 나는
서랍에 있는 것들을 모두 꺼낸다. 그 속에는 단상들과 시, 카드, 보물들.
이야기들 온갖 종류의 사건과 기억들이 담겨 있다. 그것들 중 많은 것들은
이미 내가 잊고 있었던 것들이다. 나는 그것들을 바탕으로 그해에 딸에게
보내는 편지를 열심히 적기 시작한다. 일단 편지를 다 쓰고 나면 모든
보물들과 함께 큰 봉투에 넣어 풀로 붙인다. 그러면 그것이 그해의
'딸에게 보내는 편지' 가 되는 것이다. 겉봉에는 항상 '줄리 앤에게 O번째
생일에 아버지가 보내는 편지 스물한 살이 됐을 때 뜯어 볼 것! 이라고 써
놓는다.
그것은 딸아이가 성년이 될 때까지 매년 만들어지는 사랑의 타임
캡슐이다. 그것은 한 세대가 다음 세대에게 주는 사랑의 선물이다. 그리고
그것은 그 애가 실제로 어떻게 살았는가를 훗날 그녀에게 말해 줄 인생의
영원한 기록이다.
나는 겉봉에 스물 한살이 되면 뜯어보라고 적은 그 봉해진 봉투를
딸아이에게 보여 준다. 그런 다음 그것을 내 서재의 선반 위에 전년도에
쓴 편지들과 함께 올려놓는다. 이따금 딸아이는 그 봉투들을 모두 내려
그것들을 만져 본다. 그 애는 이따금 봉투 안에 무엇 무엇이 들어
있는가를 묻지만 난 내용물에 대해선 언제나 비밀을 지킨다.
최근 몇 년 줄리 앤은 자신이 아끼는 어린 시절의 특별한 보물들을 내게
주었다. 그것들은 그 애가 이제 나이를 먹어서 더 이상 갖고 놀 순 없지만
버리고 싶지 않은 물건들이다. 그 애는 언제나 간직할 수 있도록 그것들도
봉투 안의 내용물에 포함시켜 달라고 부탁한다.
딸아이에게 정기적으로 편지를 쓰는 일은 이제 내가 아버지로서 행하는
가장 신성한 의무가 되었다 그리고 줄리 앤이 커 갈수록 나는 그것이 그
애의 삶에도 점점 특별한 부분이 되고 있음을 느낄 수 있다.
어느 날 우리는 함께 앉아서 미래에 무슨 일이 일어날까를 얘기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나는 그때 오간 얘기들을 정확히 기억하진
못하지만 대충 이런 내용이었다. 나는 농담 삼아 줄리 앤에게 말했다 너의
예순한번째 생일이 되면 넌 손자들과 함께 놀고 있을 것이라고. 그러다가
난 갑자기 생각을 바꿔, 너의 서른한번째 생일이 되면 넌 아이들을 차에
태우고 하키 연습장에 갈 것이라고 말했다. 줄리 앤이 내 상상에 무척
재미있어 하는 걸보고 나는 얘기를 계속했다.
"스물한번째 생일이 되면 넌 대학을 졸업하게 되겠지."
그러자 줄리 앤이 불쑥 말했다.
"아녜요. 전 아버지가 보낸 편지들을 읽느라고 너무나 바쁠 거예요?
내 가장 큰 바램 중의 하나는 그 타임 캡슐이 공개되어 사랑으로 싸여진
산들이 과거로부터 쏟아져나와서는 성년이 된 내 딸의 삶 속으로
되돌아오는 미래의 그날까지 살아 있는 것이다. 그리하여 그 아름다운
시간을 함께 하는 것이다.
레이먼드 L. 아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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