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글모든게시글모음 인기글(7일간 조회수높은순서)
m-5.jpg
현재접속자

매주 주보에 넣기 좋은 기독교적인 글만 엄선하여 모았습니다.

예수님도 비유로

예화모음

  세상에서 가장 귀한 세가지 금은 황금, 소금, 지금 이라고 한다. 나도 좋아하는 세가지 금이 있다. 현금, 지금, 입금 이다 ㅋㅋㅋ(햇볕같은이야기 사역 후원 클릭!)

함께 있는 시간, 함께 나누는 기회

에드리언............... 조회 수 2480 추천 수 0 2007.09.12 16:33:00
.........
단순히 아이들과 함께 있다고 해서 그것이 그들과 함께 의미있는 시간을 보내는 것은 아니다. 많은 가정들이 많은 시간을 가족들과 함께 보내지만, 그들은 관심의 대부분을 텔레비전, 스포츠 행사 혹은 그 외에 다른 것들에 빼앗기고 있다.

그래서 가족들이 같은 방 안에 있으면서도 서로 의미 있는 시간을 갖지 못하고 있다. 나는 우리 가족이 계획되지 않은 시간을 함께 보낼 때 하나님께서 놀라운 일들을 우리 가정에 이루시는 것을 보아왔다. 하나님께서는 우리 가족들이 함께 지내도록 해주셨고,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사랑과 가족에 대한 서로의 사랑을 체험하도록 역사하셨다. 좋은 시간을 가지려고 애쓰는 우리 자신의 모습을 보며 종종 웃곤 했다. 우리의 힘만으로 의미 있는 값진 시간들을 만들 수 없다. 그런 시간들은 거의 불로 소득과 같이 거저 주어진다. 가족이 계획되지 않은 시간을 함께 보내면서 우리는 알아야 될 진리와 서로의 필요를 채워주어야 함을 문득 깨닫게 된다. 그러는 가운데 하나님께서 우리 가정에 임재하시게 된다. 나는 우리 가정에서 이와 같은 일들이 거듭 일어나는 것을 보았다.

내가 아이들에게 해주었던 최상의 성경 말씀 교육은 그들을 의자에 앉혀놓고 “자, 내가 짤막한 설교를 할 동안 너희들은 가만히 앉아있어라“라고 말할 때 이루어진 것이 아니다. 가장 훌륭한 성경 말씀의 교육은 우리의 삶을 통해 이루어졌다. 계획되지 않은 어느 날, 나는 가족들을 데리고 동물원에 갔다. 우리는 아주 멋진 시간을 함께 보낼 것을 기대했었다. 그러나 우리가 동물원에 도착하자마자 비가 얼마나 쏟아졌는지 신발 위 끝부분 까지 물이 차올랐다. 우리가 기대했던 모든 것들이 빗나간 것처럼 보였다. 우리는 비에 흠뻑 젖은 채 차 속에 앉아 있었다. 그러는 가운데에 ”비를 의로운 자와 불의한 자에게 내리우심이니라“(마5:45)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롬8:28)라고 말씀하신 하나님의 사랑과 섭리에 대해 이야기하기 시작했다. 돌이켜 보면 우리가 차에 있었던 그 시간은 동물원에서 보낼 그 시간 보다 더 멋진 시간이었다. 그와 같은 시간들이 주어질 때, 부모들은 촉매 역할을 해야 한다. 대부분의 부모들은 그들이 생각한 이상으로 그 시간들을 가질 기회가 주어지지만 그것들을 최대한 활용하지 못해왔다. 그 뿐만 아니라 자신들을 하나님 말씀으로 준비시키지
못함으로써 말씀이 자녀들의 삶 속에 흘러 들어가도록 하지 못했다. 그 후, 우리 가족은 계획되지 않은 시간을 다시 함께 보내게 되었는데 포트 라우더데일에 있는 빌라도의 세계라는 곳에서였다.

그곳 정문에 도착하였을 때 우리는 우리 가족이 입장할 만큼의 현금을 갖고 있지 않음을 깨닫게 되었다. 설상가상으로 그곳은 수표를 받지 않는 곳이었다. 그때 아이들 중 하나가 며칠 전에 열두 살이 되었는데 열두 살 이하의 아이들은 할인료를 받게 되어 있었다. 수중에 있는 돈을 계산해보니 그 아이가 할인을 받게 되면 모두 들어갈 수 있다는 계산이 나왔다. 그 아이가 열한 살이라고 말하기만 하면 우리 모두는 입장할 수 있었던 것이다. 그러나 그 아이는 열두 살이 된 지 일주일이나 지났고 더 이상 열한 살이 아니었다. “글쎄 며칠 정도는 그다지 중요하지 않잖아?”라고 말할 것이다. 그러나 나는 거짓말을 용납할 수 없었다. 나는 하나님께서 우리 모두에게 어떤 일이든 정직해야 함을 말씀하고 있다고 아이들에게 설명해주었다. 다행히 우리를 위해 수표를 현금으로 기꺼이 바꿔줄 한 사람을 만나게 되어서 우리는 입장할 수 있었고 결국 좋은 하루를 보내게 되었다. 나는 우리 아이들이 정직한 사람으로 자랐다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그들은 아버지와 어머니가 큰 일에서 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별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바로 그 자그마한 일에서도 정직함을 보았기 때문이다.

우리에겐 조그마한 일까지도 문제가 된다. 우리와 함께 보낸 계획되지 않은 시간들을 통해 우리 아이들은 행동으로 우리가 가진 삶의
원칙들을 보았다. 나는 계획되지 않은 가족의 시간에 친구들을 초대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우리 아이들은 그 일이 계획되었든 계획되지 않았든 언제라도 친구들을 데리고 올 수 있었다. 우리가 외출하고 없을 때에도 우리는 아이들이 친구를 데리고 오는 것을 환영한다. 우리 아이들이 그들의 친구들과 함께 지낼 때 우리는 그들이 어떤 친구들을 만나는가를 볼 수 있고 그들의 가치관이 무엇인가도 알게 된다. 계획되지 않은 시간을 함께 보내는 일은 돈이 들지 않는다. 우리는 최상의 휴가에 반드시 많은 돈이 필요한 것은 아니다. 최상의 휴가는 전 가족이 함께 계획하는 휴가이다. 딸이 음식 준비를 돕는다든지 아들이 캠핑이나 낚시 장비를 손질하는 것을 함께 도울 때 가족들은 상호 인격적 관계를 맺게 되는 것이다. 누구도 박물관을 구경하는 사람이나 영화 구경 온 사람처럼 방관자가 되어서는 안 된다. 계획되지 않은 시간을 함께 나눔으로써 부모와 십대 자녀와의 상호 인격적 관계는 발전되어간다. 부모가 그런 가능성에 좀 더 민감해진다면 이러한 상호 인격적 관계는 최고로 바람직한 시간들 속에서 이루어질 것이다. 이 시간을 통해서 어떤 것으로도 이룰 수 없는 인격적 관계가 형성되기 때문이다.

-열린편지/함께 있는 시간, 함께 나누는 기회/에드리언 로저스/십대와 함께 하는 우리가정 중에서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24585 삶으로 사랑을 실천하는 사람 맥컬로우 2009-06-09 1843
24584 4가지 감각 서순석 2005-02-24 1843
24583 내 영혼의 평안 이성희 2005-01-25 1843
24582 검소한 부자 모퉁이돌 2004-05-10 1843
24581 인생이란 무엇인가? 이정수 2003-10-22 1843
24580 최고 선물 file 김문훈 목사(부산포도원교회) 2014-09-13 1842
24579 존경받는 사람 김장환 목사 2013-08-09 1842
24578 가치 있는 일 김장환 목사 2013-02-21 1842
24577 중단하지 않은 사람들 그날의양식 2012-06-25 1842
24576 수평이 아닌 수직 김장환 목사 2012-06-20 1842
24575 지혜로운 여인 김장환 목사 2012-03-17 1842
24574 원숭이 의학 김계환 2011-12-23 1842
24573 발상의 전환 김장환 목사 2011-09-22 1842
24572 다시 왕궁으로 돌아가십시오 김장환 목사 2009-12-15 1842
24571 변명보다는 올바른 삶 김장환 목사 2009-11-25 1842
24570 우상인가, 도구인가? 스덜랜드 2009-06-19 1842
24569 재물과 은총 file 정삼지 2008-02-27 1842
24568 사고의 틀을 바꾸면 새로운 세계가 열립니다. 김필곤 2007-09-12 1842
24567 칭찬은 인생을 춤추게 합니다 김필곤 2006-03-09 1842
24566 기도할 수 있는데 file 여운학 2004-12-19 1842
24565 젉은날에 창조주를 기억하라 file 박종순 2004-10-13 1842
24564 교만 겨자씨 2004-03-16 1842
24563 열매를 팔지 않는 상점 임복남 2003-06-18 1842
24562 발등의 고통 [1] 김학규 2014-03-21 1841
24561 유태 속담 김장환 목사 2011-12-16 1841
24560 지고 이기는 주광 목사 2011-03-16 1841
24559 낮은 승률로 이기는 법 전병욱 목사 2010-09-23 1841
24558 말하기의 定石(정석) 이정수 목사 2010-01-17 1841
24557 그저 보지 말고 생각하라 이주연 2009-10-16 1841
24556 은사는 사랑을 통해 켄달 2009-05-02 1841
24555 끝없는 욕심 file 장자옥 2007-04-03 1841
24554 그분의 용서를 마음에 품고 루케이도 2005-04-26 1841
24553 [본받아] 참 사랑의 증거에 대하여 토마스 2005-04-08 1841
24552 천국과 지옥 보시니 2003-08-22 1841
24551 나를 회복시키는 것 따뜻한 2003-08-08 1841
    본 홈페이지는 조건없이 주고가신 예수님 처럼, 조건없이 퍼가기, 인용, 링크 모두 허용합니다.(단, 이단단체나, 상업적, 불법이용은 엄금)
    *운영자: 최용우 (010-7162-3514) * 9191az@hanmail.net * 30083 세종특별시 금남면 용포쑥티2길 5-7 (용포리 53-3)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