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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으로 오는길

정사무엘............... 조회 수 1954 추천 수 0 2007.09.23 04:5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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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속한 부대가 연주여행을 다닐 때면 대형 버스 세 대, 장비를 싣는 대형 트럭이 두 대 그리고 12인승 밴 네 대가 동행을 한다. 재 작년 가을 연주 여행 때는 메릴랜드에서 출발해서 버지니아, 테네시, 미시시피, 알캔자스, 오클라호마, 택사스, 그리고 뉴멕시코까지 가서, 올 때는 비행기 편으로 돌아오는 스케줄이었는데 나는 어떻게 해서 밴을 몰고 돌아와야 되는 처지가 되었다. 하루에 500마일씩, 아침 6시30분에서 오후 4시까지 사흘을 운전해야 하는 일이었고 다른동료는 37일을 가족과 떨어져 지냈지만 나는 3일을 더 떨어져야 되는 처지였다.

긴 연주여행도 피곤하였지만 꼬박 4일을 하루에 8시간씩 운전한다는 것도 쉬운 일은 아니었다. 하지만 집으로 오는 동안 한 가지 지난 추억을 생각하며 하나님께 감사기도를 드렸다.  1997년 8월 중순 때였다. 새 학기를 두 주 앞두고 내 성악 지도 교수님께서 전화를 하셨다. 새 학기부터 선생님은 버지니아에 있는 학교로 옮기시는 데 나에게 어떻게 할 것이냐고 묻는 것이었다. 내가 선생님이 가시는 학교에 가서 공부를 하려면 10일 안으로 그 학교에 가서 등록을 하고 다녀야 하는 데 이사 비용도 내겐??없었고 이제 졸업도 일년만 남은 학교를 옮긴다는 것도 내키지 않았고, 이제 한 살이 지난 믿음이를 데리고 캘리포니아에서 윈체스터 버지니아까지 운전하고 갈 일도 걱정이었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아는 사람이 아무도 없는 데다가 한국 사람도 거의 없는 곳에서 차도 없이 이제 한국에서 온 지 겨우 일년 반이 넘은 아내를 데리고 수입도 없이 산다는 것이 가장 큰 고민이었지만 떠나기로 결심했다.  이틀 만에 이사 준비를 하고 잠도 제대로 못 자고 부모님과 형제들을 떠나 서부에서 동부로 향했었다. 공교롭게도 재작년 가을 연주여행을 끝마치고 집으로 오는 길이 내가 그 당시에 운전하고 왔던 길과 같았었다.

그때는 빨리 가서 살 곳과 학교 등록을 해야 된다는 생각에 매일 새벽 4시 운전을 시작해서 오후 3시에서 4시까지 운전을 했었다. 렌트한 트럭이 한 번 바퀴가 구멍이 난 것 말고는 별다른사고가 없었고 졸리는 내 얼굴을 내 손으로 때리기도 하고 때론 큰 소리로 찬양을 하면서 쉬지 않고 달려 왔었다. 그렇게 왔던 길을 다시 갔었던 것 이다. 캘리포니아에서 뉴멕시코까지 가는 길만 빼고 말이다.

처음 서부에서 동부로 올때와는 다르게 그때는 무섭지도 않고 긴장되지도 않고 걱정도 없었다. 미지의 세계로 갔던 길이 그때는 집으로 오는 길이 되었기 때문이었다. 나를 기다리는 사랑하는 아내와 세 자녀, 믿음, 소망, 사랑이와 이 가족의 생계를 책임 질 수 있음을 감사하며 기쁘게 운전을 했었다. 그리고 주님께 기도드렸다. 주님!  정말 이 모든 것을 너무나 감사 드립니다.?앞으로 이 모든 것을 위해 더 열심히 살겠습니다. 라고....


                                                                                         믿음 소망 사랑이의 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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