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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힘

김필곤............... 조회 수 2709 추천 수 0 2007.11.14 12: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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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Life) 잡지의 어느 기자가 영국을 방문했다고 합니다. 지하철 대합실 식당에 앉아 느지막이 아침식사를 하고 있는데 바로 앞자리에 연로한 부부가 앉았답니다. 어린아이와 같이 정답게 앉아 남편은 비스킷을 주문하고 아내는 차를 주문했답니다. 옷차림으로 보아 노부부는 퍽 가난한 듯 보였답니다. 두 사람은 그 누구의 시선도 아랑곳하지 않고 서로 마주보면서 손을 잡고 조용히 주문한 것이 나오기를 기다리고 있었답니다. 마침내 주문한 비스킷과 차가 나왔답니다. 남편은 천천히 비스킷을 먹기 시작했고 아내는 뜨거운 차를 몇 모금 마시면서 남편의 모습을 바라보았답니다. 비스킷을 먹고 있는 남편을 바라보는 아내의 눈동자에는 한없이 고요한 평화가 맴돌았답니다. 그때 남편은 먹던 비스킷의 반을 아내의 테이블 앞으로 밀어놓더니 자신의 입에서 틀니를 뽑아 옆에 놓여져 있는 냅킨으로 깨끗이 닦아서 아내에게 건네었답니다. 아내는 그 틀니를 받아 자연스럽게 자신의 입에 넣고는 천천히 비스킷을 먹기 시작했고, 남편은 아내가 마시던 차를 마시며 맛있게 먹는 아내의 모습을 다정스레 바라보았답니다. 코끝이 찡하며 눈시울이 뜨거워진 그 기자는, 이토록 아름다운 사랑의 모습을 사진기에 담았다고 합니다. 이들 노인 부부는 비록 각자의 틀니를 가질 만큼 넉넉하지는 못했으나, 이것을 불평하지 않고 오히려 서로의 사랑을 표현할 수 있는 기회로 만들었던 것입니다.

사랑은 힘이 있습니다. 그 어떤 힘보다 강력한 힘이 있습니다. 가난도 수치도, 창피함도, 수모도 그 사랑의 용광로에 들어가면 다 녹아 버립니다. 소포클레스는 “참다운 사랑의 힘은 태산(泰山)보다도 강하다. 그러므로 그 힘은 어떠한 힘을 가지고 있는 황금일지라도 무너뜨리지 못한다.”라고 말했고, 체홉은 “사랑할 수 있다는 것은 모든 일을 할 수 있다는 것이다.”라고 말했습니다. 토마스 만은 “죽음보다 더 강한 것은 이성이 아니라 사랑이다.”라고 했습니다.

삼포능자의 [사랑하며 용서하며]라는 책에 1954년 가을 연락선인 토오야 호가 태풍을 만나서 전복될 때의 이야기가 나옵니다. 승객 몇 천명 중에서 1,011명이 이 날 밤의 조난으로 사망을 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 도오야 호에는 2명의 외국인 선교사가 승선하고 있었는데, 그들은 구명대가 없는 젊은 남녀에게 자기들의 구명대를 주고는 죽어갔다고 합니다. 그녀는 이 두 사람 중 한 사람의 선교사 사진을 자기 방에 걸어 놓고 있다고 쓰고 있었습니다.

사랑은 자신의 목숨까지도 희생하는 힘이 있습니다. 미국 필라델피아에 네 사람의 군목을 위한 기념 예배당이 있다고 합니다. 그들의 사랑을 기념하기 위해서입니다.1943년 1월 22일 폭스, 구스, 폴링. 웨싱턴 군목이 '도체스터 호'에 승선하였다고 합니다. 그 해 2월 3일 55분 경 독일 잠수함 u-233이 쏜 어뢰를 맞고 도체스터 호는 점점 물에 잠기기 시작했답니다. 네 명의 군목은 잠기어 가는 함정 속에서 병사들을 진정시키고 구명정을 꺼내어 주기 시작하였답니다. 사용할 수 있는 구명정은 모두 바닥이 났고 마지막 남은 구명정까지 모두 꺼내어 주고 그들은 갑판에서 어깨를 맞잡고 하나님께 기도하였답니다. 배는 점점 가라앉기 시작하였답니다. 그 날 배에 타고 있던 병사 904명 중 605명이 전사하였습니다. 물론 전사자 명단에는 장렬하게 죽어간 4명의 군목도 끼어 있었습니다. 1951년 미국 국민은 네 명 목사의 기념 예배당을 건립했다고 합니다. 1961년 1월 18일 의회 표결로 "그들의 영웅적 행위에 대한 특별훈장"을 수여하였고 그들이 천국에 간 2월 3일을 네 명 군목을 위한 기념일로 정하였다고 합니다.

사랑하면 원수도 용서할 수 있고, 사랑하면 수모도 참을 수 있으며 심지어는 자기 목숨까지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내어놓을 수 있습니다. 슈바이처 박사는 “무엇이 최대의 이단이냐? 최대의 이단은 교의상의 이단이 아니라, 가장 큰 계명인 사랑을 실천하지 않는 것이 최대의 이단이다." 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은 사랑이다. 내가 아프리카 흑인들을 사랑하지 못한다면, 어찌 내가 '하나님을 믿는 자'라고 할 수 있으리요."고 말하며 "내 사랑의 행위가 남에게 아무런 영향을 주지 못한다면 아직도 내 안에 있는 사랑이 너무나 적기 때문이다."고 했습니다.
에리히 프롬은 “사랑은 관심을 가는 것이며, 존경하고, 이해하며, 책임을 지고, 주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사랑한다는 것은 진심으로 누군가에게 관심을 갖는 것이며 그에게 주의를 기울이는 것입니다. 사랑한다는 것은 증오하지 않는 것이며, 상대방을 있는 모습 그대로, 그의 상처와 어둠과 가난까지도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성경은 말씀합니다. “내가 사람의 방언과 천사의 말을 할지라도 사랑이 없으면 소리나는 구리와 울리는 꽹과리가 되고 내가 예언하는 능이 있어 모든 비밀과 모든 지식을 알고 또 산을 옮길 만한 모든 믿음이 있을지라도 사랑이 없으면 내가 아무것도 아니요 내가 내게 있는 모든 것으로 구제하고 또 내 몸을 불사르게 내어 줄지라도 사랑이 없으면 내게 아무 유익이 없느니라 사랑은 오래 참고 사랑은 온유하며 투기하는 자가 되지 아니하며 사랑은 자랑하지 아니하며 교만하지 아니하며 무례히 행치 아니하며 자기의 유익을 구치 아니하며 성내지 아니하며 악한 것을 생각지 아니하며 불의를 기뻐하지 아니하며 진리와 함께 기뻐하고 모든 것을 참으며 모든 것을 믿으며 모든 것을 바라며 모든 것을 견디느니라 (고전 13:1-7)”●

-열린편지/열린교회/김필곤 목사 섬기는 언어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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