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글모든게시글모음 인기글(7일간 조회수높은순서)
m-5.jpg
현재접속자

매주 주보에 넣기 좋은 기독교적인 글만 엄선하여 모았습니다.

예수님도 비유로

예화모음

  세상에서 가장 귀한 세가지 금은 황금, 소금, 지금 이라고 한다. 나도 좋아하는 세가지 금이 있다. 현금, 지금, 입금 이다 ㅋㅋㅋ(햇볕같은이야기 사역 후원 클릭!)

소문은 칼보다 무섭습니다.

김필곤............... 조회 수 1632 추천 수 0 2007.12.07 10:46:53
.........
조선시대의 언관(言官)인 대간(臺諫)이 왕이나 관료들의 잘잘못과 부정부패를 따지는 근거는 모두 여덟 가지였다.
풍문(風聞). 명문(名聞). 허문(虛聞). 실문(實聞). 실견(實見). 허견(虛見). 실지(實知). 허지(虛知)가 그것이다.
이 중 '아니 땐 굴뚝에 연기 날까'는 식으로 풍문(風聞)에 기댄 탄핵이 항상 말썽거리였다.
원칙적으로 탄핵에는 명백한 증거나 증인이 있어야 한다. 당연히 풍문탄핵을 당한 고위관료들은 "증거를 대라"거나 "누가 그런 말을 하더냐"며 펄쩍 뛰었다.

그러나 대간들은 제보자를 한사코 밝히지 않았다. 상대가 권력자라 뒷감당도 걱정이었고, 근거를 대기 시작하면 결국 언로(言路) 자체가 막혀버릴 것이기 때문이었다.
그래서 대간은 "모든 사람들이 아는 일"이라며 버텼고, 왕은 "다 알고 있다" "사림(士林) 모두가 그렇게 생각한다" "공론(公論)의 지탄을 받고 있다"는 말을 무기로 정적들을 제거했다.
소문은 칼보다 무섭다. 변명이나 반박할 기회도 주지 않고 사람을 매장해 버린다. 소문으로 의혹의 대상이 되면 그것이 사실이든 사실이 아니든 이미 명예는 금이 가고 활력은 잃어버리게 된다. 이런 위력 때문에 헛소문작전은 예부터 상대방을 거꾸러뜨리는 데 없어서는 안될 비책노릇을 해왔다.

상대에게 아픔을 가져다주는 말이라면 입술을 단단히 봉해야 한다. 위로와 칭찬과 격려의 말을 하고 살기도 인생은 시간이 부족하다. 소문을 그치게 하는데 당신의 역할이 있다. 소문을 다시 전하지 않는 것이다.

"너는 허망한 풍설을 전파하지 말며 악인과 연합하여 무함하는 증인이 되지 말며"(출애굽기 23:1)

-열린편지/열린교회/김필곤 목사 글 중에서-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sort 조회 수
30780 겸손의 힘 [1] 김필곤 2007-12-07 2805
30779 사랑은 때로는 침묵하는 것입니다. 김필곤 2007-12-07 1570
30778 흐름이 조용한 곳은 수심이 깊습니다. 김필곤 2007-12-07 1428
30777 폭풍 속에서도 남아 있는 나무가 산을 울창하게 합니다. 김필곤 2007-12-07 1464
» 소문은 칼보다 무섭습니다. 김필곤 2007-12-07 1632
30775 충성(忠誠)의 힘 김필곤 2007-12-07 2641
30774 칵테일 파티 효과 김필곤 2007-12-07 1661
30773 자주 옮겨 심는 나무는 풍성한 열매를 맺을 수가 없습니다. 김필곤 2007-12-07 2194
30772 예배 중에 찾아오시는 하나님 복음 2007-12-07 10512
30771 [고도원의 아침편지] 삼전도(三田渡) 치욕의 길 고도원 2007-12-09 1277
30770 [고도원의 아침편지] 영혼의 빛 고도원 2007-12-09 1323
30769 [고도원의 아침편지] 관심이란 고도원 2007-12-09 1419
30768 [고도원의 아침편지] 좋은 목수 고도원 2007-12-09 1337
30767 [고도원의 아침편지] 조금이라도 더 아름다운 영혼을 위해 고도원 2007-12-09 1225
30766 [고도원의 아침편지] 후회는 꼭 뒤늦게 찾아온다 고도원 2007-12-09 1330
30765 [고도원의 아침편지] 두 죄수 고도원 2007-12-09 1258
30764 [고도원의 아침편지] 유머 감각 고도원 2007-12-09 1335
30763 [고도원의 아침편지] 이 가을에도 고도원 2007-12-09 1229
30762 [고도원의 아침편지] 새를 사랑하세요? 고도원 2007-12-09 1217
30761 [고도원의 아침편지] 꼭 안아 주세요 고도원 2007-12-09 1292
30760 [고도원의 아침편지] 1도 차이 고도원 2007-12-09 1283
30759 [고도원의 아침편지] 힘들었지요? 고도원 2007-12-09 1185
30758 [고도원의 아침편지] 아내 생일에 그린 마흔다섯 꽃송이 file 고도원 2007-12-09 1850
30757 [고도원의 아침편지] 좋은 생각, 좋은 삶 고도원 2007-12-09 1275
30756 [고도원의 아침편지] 정을 나눈다는 것 고도원 2007-12-09 1291
30755 [고도원의 아침편지] 걷잡을 수 없는 행복감 고도원 2007-12-09 1253
30754 [고도원의 아침편지] 치유의 숲 고도원 2007-12-09 1333
30753 [고도원의 아침편지] "이래서는 안 되는데..." 고도원 2007-12-09 1194
30752 [고도원의 아침편지] 멋진 노후 고도원 2007-12-09 1422
30751 [고도원의 아침편지] 두번째 인생 고도원 2007-12-09 1222
30750 [고도원의 아침편지] 날마다 더 나아지고 있는 사람 고도원 2007-12-09 1289
30749 [고도원의 아침편지] 촉감의 기억 고도원 2007-12-09 1256
30748 [고도원의 아침편지] 당신이 기뻐하리라는 것을 알기에 고도원 2007-12-09 1258
30747 [고도원의 아침편지]두 번째 문 고도원 2007-12-09 1247
30746 [고도원의 아침편지] 당신께 드리고 싶어요 고도원 2007-12-09 1221
    본 홈페이지는 조건없이 주고가신 예수님 처럼, 조건없이 퍼가기, 인용, 링크 모두 허용합니다.(단, 이단단체나, 상업적, 불법이용은 엄금)
    *운영자: 최용우 (010-7162-3514) * 9191az@hanmail.net * 30083 세종특별시 금남면 용포쑥티2길 5-7 (용포리 53-3)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