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글모든게시글모음 인기글(7일간 조회수높은순서)
m-5.jpg
현재접속자

매주 주보에 넣기 좋은 기독교적인 글만 엄선하여 모았습니다.

예수님도 비유로

예화모음

  세상에서 가장 귀한 세가지 금은 황금, 소금, 지금 이라고 한다. 나도 좋아하는 세가지 금이 있다. 현금, 지금, 입금 이다 ㅋㅋㅋ(햇볕같은이야기 사역 후원 클릭!)

마음밭 가꾸는 재미

이나미............... 조회 수 1687 추천 수 0 2007.12.12 15:02:40
.........
“이제 뒷짐 지고, 자라는 후배들 보면서 운동이나 할 나이 아닌가요.”
미국에 올 때 한 후배가 내게 던진 말이었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나 자신, 나이 들어 부산스레 뭘 새롭게 벌리는 일 자체가 볼썽사나운 일이라고 생각한 적도 있었다.
‘젊은 줄 알고 착각하며 뛰는 노인들 정말 징그러’ 하며 진저리를 치기도 했으니까. 나같이 철없는 생각을 하는 이들이 꽤 많은지, 첨단 분야에서 한때 꽤 잘나갔던 모씨는 사십이 넘은 이들이 다 죽어야 이 나라가 잘된다 했다던가.
그 사십의 나이에 그동안 접어두었던 공부를 시작했고 앞으로도 더 할 마음을 먹고 있으니 아마 남들도 꽤나 주책이라고들 할까. 그러나 요즘, 물 한번 제대로 주지 못해 황량하게 변했던 내 마음속으로 들어가면서 역설적으로 세상에 대한 따뜻한 시선을 되찾는 기쁨을 누리고 있다. 셈에서 얻는 이익을 포기한 대신, 내 마음밭 가꾸는 이 쏠쏠한 재미를 세상 누가 빼앗겠는가.
내 몸과 영혼을 건강하게 가꾸고 보살피는 것이야말로 사람으로 태어나 해야 할 가장 중요하고 기본적인 책임일지도 모른다.
본말이 전도된 채 껍데기로 살아왔던 시간들조차, 어쩌면 내 앞날을 위해 꼭 필요한 과정이 아니었을까.
모든 깨달음은 상처와 실수 없이는 진짜 내 것이 될 수 없는 모양이다.
이제 내일은 또 어떤 시행착오를 통해 무엇을 배우게 될까.
쓰든 달든, 주어진 시간 앞에 용기와 겸손함을 함께 지니게 되길 기원해본다.
- 이나미, 정신과 의사, 미국 뉴욕 거주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9344 [산마루서신] 차분히 이해하고 냉철히 행동하십시오 file 이주연 2007-12-18 1269
9343 [산마루서신] 오른 뺨을 치거든 file 이주연 2007-12-18 1657
9342 [산마루서신] 진정한 성자 file 이주연 2007-12-18 1436
9341 가난한 마음 file 이주연 2007-12-18 1458
9340 [산마루서신] 슬플 땐 슬퍼하십시오 file 이주연 2007-12-18 1378
9339 [산마루서신] 창조주를 사랑한다면 file 이주연 2007-12-18 1661
9338 [산마루서신] 지혜로운 영적 지도자라면 file 이주연 2007-12-18 1377
9337 [산마루서신] 실천은 단순히 철저하게 file 이주연 2007-12-18 1386
9336 [산마루서신] 하늘 아버지가 완전하신 것 같이 file 이주연 2007-12-18 1339
9335 [산마루서신] 온 세상 모두의 것 file 이주연 2007-12-18 1210
9334 [산마루서신] 그분 안에서 발견되는 나 file 이주연 2007-12-18 1346
9333 [산마루서신] 깨달은 사람은 없고 깨달은 행위만이 file 이주연 2007-12-18 1325
9332 [산마루서신] 휘파람을 불며 맞으십시오 file 이주연 2007-12-18 1257
9331 [산마루서신] 들국화 file 이주연 2007-12-18 1188
9330 [산마루서신] 혁신과 창조를 위한 소통과 대화 file 이주연 2007-12-18 1398
9329 [산마루서신] 맹세에 대한 교훈 file 이주연 2007-12-18 2070
9328 [산마루서신] 아름다운 폭파 file 이주연 2007-12-18 1155
9327 [산마루서신] 배추를 전하다 file 이주연 2007-12-18 1268
9326 [산마루서신] 꼭 이기려 마시길 file 이주연 2007-12-18 1192
9325 기회를 놓치지 말라 file 윤여풍 2007-12-18 2681
9324 뿌리 깊은 죄성 file 김은호 2007-12-18 2422
9323 오차 없는 경영 file 정삼지 2007-12-18 1424
9322 강림절 file 신경하 2007-12-18 1968
9321 기회를 선용하라 file 박종화 2007-12-18 1810
9320 분을 품지 말자 file 길자연 2007-12-18 1448
9319 중단할 수 없는 일 file 윤여풍 2007-12-18 1707
9318 자랑할 수 없는 고통 file 김은호 2007-12-18 1827
9317 사랑의 매 file 정삼지 2007-12-18 2258
9316 영혼의 흉년 file 신경하 2007-12-18 1782
9315 루터의 생각 file 박종화 2007-12-18 1897
9314 참된 가르침 file 길자연 2007-12-18 1412
9313 최후 승자 file 윤여풍 2007-12-18 1636
9312 만남 file 김은호 2007-12-18 2187
9311 성실이 기적이다 file 정삼지 2007-12-18 2073
9310 묵상의 달 11월 file 신경하 2007-12-18 1235
    본 홈페이지는 조건없이 주고가신 예수님 처럼, 조건없이 퍼가기, 인용, 링크 모두 허용합니다.(단, 이단단체나, 상업적, 불법이용은 엄금)
    *운영자: 최용우 (010-7162-3514) * 9191az@hanmail.net * 30083 세종특별시 금남면 용포쑥티2길 5-7 (용포리 53-3)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