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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사람들의 정담이 오고가는 대청마루입니다. 무슨 글이든 좋아요. |
- 행복한 그리움
-- 박성철
오랜 그리움 가져본 사람은 알 수 있습니다.사람 하나 그리워하는 일이얼마나 가슴 미어지는 애상인지를...쓸쓸한 삶의 길섶에서도 그리움은 꽃으로 피어나고 작은 눈발로 내리던 그리움은 어느새선명한 발자국을 남기는 깊은 눈발이 되었습니다.애매모호한 이 기억의 잔상들.그리움이 슬픔인지 기쁨인지 알 수가 없습니다.하지만 슬픔이든 기쁨이든 그리움의 끝에 서 있는 사람은 누구나 아름답습니다.가슴 저미는 사연을 지녔다 해도 고적한 밤에 떠오르는 그대 그리움 하나로 나는 지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임을...
***시간이 지날수록 더욱 짙어지는 그리움...놓아버리기 위해 다 해 봅니다.냉장고 문을 열고 식용으로 가능한(?) 모든 반찬들을 꺼내 큰 그릇에 넣고 밥과 함께 잔뜩 비벼서 입안 가득 넣습니다.내 마음 한 구석에 도무지 채워지지 않은 그 빈 공간에가득 가득 들어가 채워지길 바라면서...하지만 입안을 가득 채운 음식들을 꾸역꾸역 먹으며 알게되는 건오히려 내 속은 슬픔으로 배가 부르고 더한 그리움으로 가슴이 고프다는 것입니다.평소보다 잠자리에 일찍 들어봅니다.바쁘게 움직인 낮이 있었기에 쉬이 잠이 들기를 바라면서요.하지만 목장을 여러 개 만들만큼 양들을 이끌고 와도
쉬이 잠을 이룰 수 없습니다.그리운 이의 모습을 생각하는 두 눈을 졸음으로 애써 닫기가 쉽지 않으니까요.행복했던 순간이었기에 지금 더욱 간절하고힘들었던 순간이었기에 지금 더욱 보고 싶습니다.그러다가 문득 이런 나의 모습에 더욱 아픕니다.또 그러다가 문득 이런 나의 아픔에 걸음을 멈추게 됩니다.어차피 잊혀지지 않는 것을요,채워도 채워지지 않을 것을요...시인은 '가슴 저미는 사연을 지녔다 해도 고적한 밤에 떠오르는 그대 그리움 하나로 나는 지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 이라 합니다.이제야 생각하게 됩니다.그리움을 놓아버리고 그 공간을 억지로 채우려 했던 지난날들...이젠 그때처럼 애써 잊으려고, 또 다른 이름으로 채우려고하지 않을 겁니다.그냥 마음 한 자락에 남겨 두고 살렵니다.그리움은 마음을 공허하게 하기도 하지만결국 그 그리움들이 모여 마음을 가득 채우기도 한다는 것을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늘 그리움으로 가슴가득 채워져오는 아픔을
이제는 행복으로 받아드리고
당신의 모습, 당신의 뜻을 닮아가므로
우리는 같은 길에서 행복의 행진을 할 것입니다.
-- 박성철
오랜 그리움 가져본 사람은 알 수 있습니다.사람 하나 그리워하는 일이얼마나 가슴 미어지는 애상인지를...쓸쓸한 삶의 길섶에서도 그리움은 꽃으로 피어나고 작은 눈발로 내리던 그리움은 어느새선명한 발자국을 남기는 깊은 눈발이 되었습니다.애매모호한 이 기억의 잔상들.그리움이 슬픔인지 기쁨인지 알 수가 없습니다.하지만 슬픔이든 기쁨이든 그리움의 끝에 서 있는 사람은 누구나 아름답습니다.가슴 저미는 사연을 지녔다 해도 고적한 밤에 떠오르는 그대 그리움 하나로 나는 지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임을...
***시간이 지날수록 더욱 짙어지는 그리움...놓아버리기 위해 다 해 봅니다.냉장고 문을 열고 식용으로 가능한(?) 모든 반찬들을 꺼내 큰 그릇에 넣고 밥과 함께 잔뜩 비벼서 입안 가득 넣습니다.내 마음 한 구석에 도무지 채워지지 않은 그 빈 공간에가득 가득 들어가 채워지길 바라면서...하지만 입안을 가득 채운 음식들을 꾸역꾸역 먹으며 알게되는 건오히려 내 속은 슬픔으로 배가 부르고 더한 그리움으로 가슴이 고프다는 것입니다.평소보다 잠자리에 일찍 들어봅니다.바쁘게 움직인 낮이 있었기에 쉬이 잠이 들기를 바라면서요.하지만 목장을 여러 개 만들만큼 양들을 이끌고 와도
쉬이 잠을 이룰 수 없습니다.그리운 이의 모습을 생각하는 두 눈을 졸음으로 애써 닫기가 쉽지 않으니까요.행복했던 순간이었기에 지금 더욱 간절하고힘들었던 순간이었기에 지금 더욱 보고 싶습니다.그러다가 문득 이런 나의 모습에 더욱 아픕니다.또 그러다가 문득 이런 나의 아픔에 걸음을 멈추게 됩니다.어차피 잊혀지지 않는 것을요,채워도 채워지지 않을 것을요...시인은 '가슴 저미는 사연을 지녔다 해도 고적한 밤에 떠오르는 그대 그리움 하나로 나는 지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 이라 합니다.이제야 생각하게 됩니다.그리움을 놓아버리고 그 공간을 억지로 채우려 했던 지난날들...이젠 그때처럼 애써 잊으려고, 또 다른 이름으로 채우려고하지 않을 겁니다.그냥 마음 한 자락에 남겨 두고 살렵니다.그리움은 마음을 공허하게 하기도 하지만결국 그 그리움들이 모여 마음을 가득 채우기도 한다는 것을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늘 그리움으로 가슴가득 채워져오는 아픔을
이제는 행복으로 받아드리고
당신의 모습, 당신의 뜻을 닮아가므로
우리는 같은 길에서 행복의 행진을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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