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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힘은 기적을 낳습니다.

김필곤............... 조회 수 2919 추천 수 0 2008.02.06 17: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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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살면서 사랑을 양식삼고 살기란 쉽지 않습니다. 한 평생 사랑을 양심삼아 죽음의 순간까지도 충실했던 부부 하면 로버트 브라우닝과 그의 아내 엘리자베드를 빼놓을 수 없을 것입니다. 시인으로 브라우닝 부부가 불태웠던 사랑의 이야기는 낭만적인 전설이 되어 순수한 사랑에 고갈된 현대인의 마음에 가뭄 속의 단비처럼 내려 시원하게 해 줍니다.

영국에서 가장 뛰어난 여류 시인들 가운데 한 사람인 엘리자베드는 부유한 가정에서 11 형제의 맏딸로 태어났습니다. 열 두 살 때 <마라톤 전투>라는 4부로 된 서사시를 쓸 정도로 문학적 재질을 나타내었습니다. 비교적 부유한 아버지는 딸의 시를 50권 인쇄하여 시인이 되려는 딸의 꿈을 한 껏 부풀게 했습니다. 그러나 15살 때 갑작스러운 낙마로 모든 행복은 아침 안개처럼 살아졌고 인생에 먹구름이 다가왔습니다. 척추를 다쳐 평생 병상에서 보내야할 처지가 된 그녀는 시를 씀으로 고뇌를 잊으려 했습니다. 설상가상으로 그녀가 사랑했던 남동생 에드워드가 뱃놀이를 하다가 익사하게 되었습니다.

그녀는 외출할 기력도 잃었고 사람들을 만나길 기피하며 방구석에 처박혀 외톨이 생활을 하였습니다. 암울한 시절에 그녀에게 뜻밖의 희망의 빛이 들어 왔습니다. 그녀가 두 번째 시집을 발간하였을 때 로버트 브라우닝의 편지를 받은 것입니다. "바?꼐?, 나는 당신의 시를 진실로 사랑합니다. 나는 당신이 쓴 시들을 한없이 사랑하고, 그리고 당신도 사랑하고 있습니다." 뜻밖의 사랑의 고백이 담긴 편지를 받고 그녀는 친구인 마아틴 부인에게 "난 시인 브라우닝한테서 황홀한 편지를 받았어요"라고 편지를 썼습니다. 이 때부터 그들은 하루가 멀다하고 편지를 주고 받았습니다. 엘리자베드는 로버트 브라우닝보다 여섯 살이나 위였고 이미 반신불수나 마찬가지였지만 로버트 브라우닝은 이미 엘리자베드와 결혼하기로 마음을 먹었습니다. 아버지의 반대와 자신의 병이 결혼 생활에 불행을 가져올 것이라고 생각한 그녀의 결혼 기피에도 불구하고 브라우닝은 "당신의 병은 환상적인 것입니다. 상상에 불과해요. 마음만 굳게 먹으면 건강을 되찾고 걸을 수도 있습니다. 용기를 갖고 나와 결혼합시다"라고 설득하였습니다. 사랑의 힘이 기적을 낳았습니다. 드디어 1846년 9월 12일 비밀히 결혼식을 올렸고 거의 반신불수에 가까웠던 엘리자베드가 갑자기 건강이 좋아지기 시작했습니다.

창작활동은 더욱 활기를 띠었고 엘리자베드의 소설 <오로라 리이>는 보름만에 재판을 찍을 정도였습니다. 아가서 기자가 "내가 사랑하므로 병이 났음이니라 (아 2:5)"라고 고백했듯이 사랑에는 기적을 일으키는 힘이 있습니다. 사랑하며 살면 세상은 맛이 있고 인생은 어둠 속에서도 빛이 있습니다.

-열린편지/열린교회 김필곤 목사 글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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