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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비야의 성 이시도로

우딘............... 조회 수 1366 추천 수 0 2008.04.04 08: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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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 관리에 관한 책들은 같은 시간 안에 가능한 한 많은 일들을 해낼 수 있는 방법과 아이디어들로 가득 차 있다. 예를 들어 발로는 실내용 자전거 페달을 밟고, 눈으로는 자전거 손잡이 위에 올려놓은 책을 읽고, 귀로는 최신 음악을 들으면서, 틈틈이 틀어놓은 텔레비전의 뉴스를 본다는 식이다. 한꺼번에 그렇게 많은 일을 할 수 있다는 것이 퍽 효율적으로 생각되지만 막상 그렇게 해보면 결국 탈진해서 쓰러져버리는 듯한 느낌을 받게 된다. 몸 안의 에너지란 에너지는 다 소진되어서 정작 집중해서 해야 할 중요한 일은 하지 못하게 되는 것이다.
세비야의 성 이시도로(560~636)는 당대에 가장 뛰어난 주교 학자요, 작가요, 주목받는 교사였지만 젊은 시절에는 학교 공부를 무척이나 싫어했다고 한다.
그러던 어느 날 오래된 돌우물을 관찰할 기회가 있었는데 똑똑 떨어지는 물방울로 인해 돌 벽에 가늘고 긴 홈이 새겨진 것을 발견하게 되었다.
아무것도 아닌 것처럼 보이는 물방울이 단단한 돌을 패이게 한다는 것을 깨달은 이시도로는 그때부터 자신의 모든 관심을 공부에 쏟았고 마침내 학자로 성공하였다. 성공하고 싶다면 성 이시도로가 발견한 물방울의 위력을 마음에 새겨보자. 한꺼번에 많은 일을 처리하려고 하면 결국에는 아무 일도 제대로 하지 못하게 된다. 한 번에 한 가지 일에만 관심을 쏟아라. 그렇게 하면 기대 이상의 성과를 얻게 될 것이다. 노력한 만큼 성취하고 있는가?
너무 여러 가지 일에 관심을 쏟고 있지는 않은가?
- 우딘 퀘닉 브리커, 생활성서사, <작은 거인들>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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