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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자 없는 발"
어느 주일학교에 아주 말썽이 심한 아이가
하나 있었습니다
그 아이가 속한 반을 맡은 교사들은 골치를 앓았습니다
결국 마지막으로 그 아이의 반을 맡은 교사가
부장에게 최후의 통첩을 전했습니다
"그 아이를 내 보내지 않으면 제가 나가겠습니다 !
둘 중에 하나를 선택하세요!"
주일학교 부장은 그 아이를 교회 문 앞에까지 데리고
나가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저기 있는 길거리로 나가!그리고 다시는 여기 오지 마라!"
아이는 세상으로 나가서
역사상 유례없는 범죄자가 되었습니다
당국에서는 생사에 관계없이 그를 잡는 사람에게는
현상금을 주겠노라고 광고했습니다
결국 어느 날 밤
그는 시카고 극장에서 붙잡혔는데
이미 그의 몸에는 수많은 탄환이 박힌 다음이었습니다
시카고의 일간지들 중 어느 신문에 아주 희한한
그림이 실렸습니다
죽은 범죄자의 발만 보이는 그림이었습니다
그림 옆에는 커다란 글씨로 '존 딜링거의 발'이라고
제목이 붙어 있었고 그 옆에는
'누군가 바른 길로 인도해 주었더라면 이 발이 다른 곳으로
갔을지 누가 알까?"라고 적혀 있었습니다
※어찌하여 형제의 눈속에 있는 티는 보고 네 눈속에 있는
들보는 깨닫지 못하느냐(마태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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