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글모든게시글모음 인기글(7일간 조회수높은순서)
m-5.jpg
현재접속자

매주 주보에 넣기 좋은 기독교적인 글만 엄선하여 모았습니다.

예수님도 비유로

예화모음

  세상에서 가장 귀한 세가지 금은 황금, 소금, 지금 이라고 한다. 나도 좋아하는 세가지 금이 있다. 현금, 지금, 입금 이다 ㅋㅋㅋ(햇볕같은이야기 사역 후원 클릭!)

나무 이야기(2)

박동현............... 조회 수 1677 추천 수 0 2008.06.20 12:43:59
.........
시골 마을 앞에 자리잡고 있는 큰 나무를
하루 종일 바라보았습니다.
온갖 새들이 시시때때로 그 나뭇가지에 날아와
재잘거리고 놀다가 떠났습니다.
동네 아이들도 그 나무 아래서 신나게 놀다가 돌아갔습니다.
한 여름 매미들이 매달려 시끄럽게 울다 갔습니다.
새들이 튼 둥지도 높은 가지 여럿에 매달려 있습니다.
거미가 맘껏 거미줄을 치기도 했습니다.
이런저런 곤충들이 한껏 헤매기도 했습니다.
이제는 사람들이 이 나무에 전등까지 달아놓았습니다.
나무 가지 한 가운데를 가로지르는 전깃줄도 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 모든 것을 나무는 받아줍니다.
아니, 스스로 어찌할 수 없으니 받아줄 수밖에 없었던 것인가요?
새들이, 아이들이, 매미가, 거미가 떠날 때에도
나무는 아무 소리 없이 그냥 보내주었습니다.
무어라고 할 수가 없었던 것인가요?
삼십 여 년 전
젊음의 특권을 누리면서 때때로 깊은 산 속을 헤집고 다닐 때,
건너 편 산에 울창하게 우거진 숲을 본 생각이 납니다.
소나무, 전나무, 잣나무가 어우러진 숲의 색깔이
하루의 흐름에 따라 달랐습니다.
아침 햇살이 비칠 때의 숲의 나무들과
해가 하늘 높이 솟은 대낮의 숲의 나무들과
저녁 노을질 때 숲의 나무들이 주는 느낌이 달랐습니다.
장마철 구름이 산허리에 걸렸을 때의 숲의 나무들과
구름 한 점 없이 높은 가을 하늘 아래의 숲의 나무들과
차가운 겨울 날씨 가운데 본 숲의 나무들의
모습이 달랐습니다.
때로는 푸르기만 하고,
때로는 날카롭기만 하고,
때로는 넉넉하기만 하고,
때로는 신비롭기만 합니다.
깊은 산 속 이 쪽에서 바라보는,
건너 편 산에 울창하게 우거진 숲의 나무들은
온갖 감흥을 자아냈습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0138 선생님을 위해 기도하겠습니다 박동현 2008-07-11 2098
10137 그래도 삶은 계속되고 박동현 2008-07-11 1671
10136 충성스런 교역자들을 생각하며 박동현 2008-07-11 2121
10135 억울한 일을 겪을 때 박동현 2008-07-11 3038
10134 닿소리[子音] 홀소리[母音] 이야기 [1] 박동현 2008-07-11 3470
10133 충성(忠誠)의 가치 김필곤 2008-07-10 3297
10132 구름은 해를 오래도록 가리지 못합니다. 김필곤 2008-07-10 2133
10131 눈을 감아도 별은 볼 수 있습니다. 김필곤 2008-07-10 1924
10130 소망을 주는 언어가 필요한 때입니다 김필곤 2008-07-10 2692
10129 정글의 법칙과 사랑의 법칙 김필곤 2008-07-10 2550
10128 구름은 바람따라 흘러 갑니다. 김필곤 2008-07-10 2145
10127 지도자의 참모습 김필곤 2008-07-10 1935
10126 인류는 지구에서 쫓겨날까? 김필곤 2008-07-10 1662
10125 고난은 창조의 어머니입니다. 김필곤 2008-07-10 2825
10124 시간은 늙지 않습니다. 김필곤 2008-07-10 2078
10123 바람은 보이지 않지만 느낄 수 있습니다. 김필곤 2008-07-10 2039
10122 촛불도 맞불도 성령의 불로 품어야 합니다. 김필곤 2008-07-10 1575
10121 물이 거꾸로 오르면 땅을 삼킵니다. 김필곤 2008-07-10 1681
10120 쾌락에 중독되면 날개까지 파묻힙니다. 김필곤 2008-07-10 2482
10119 자살하고 싶은신분만 보세요.... 바울 2008-07-05 2030
10118 바쁜 사람들을 위하여 박동현 2008-06-20 2581
10117 그대 앞에 서면 박동현 2008-06-20 2071
10116 경계선의 삶 박동현 2008-06-20 2047
10115 핏줄 생각(2) 박동현 2008-06-20 1607
10114 핏줄 생각(1) 박동현 2008-06-20 1743
10113 나누는 삶의 넉넉함 박동현 2008-06-20 2287
10112 `나`의 `우리`와 `너`의 `우리`가 서로 만나 박동현 2008-06-20 1855
» 나무 이야기(2) 박동현 2008-06-20 1677
10110 나무 이야기(1) 박동현 2008-06-20 2072
10109 의(義)를 위해 고난받는 그대에게 박동현 2008-06-20 1976
10108 제 자신에게 돌아가기 박동현 2008-06-20 1694
10107 도시에 있으나 산 속에 있는 것처럼 박동현 2008-06-20 1633
10106 나라면 더 심했을 텐데 박동현 2008-06-20 1663
10105 태백에서 온 노란꽃 박동현 2008-06-20 1764
10104 하나님께 가까이 박동현 2008-06-20 2819
    본 홈페이지는 조건없이 주고가신 예수님 처럼, 조건없이 퍼가기, 인용, 링크 모두 허용합니다.(단, 이단단체나, 상업적, 불법이용은 엄금)
    *운영자: 최용우 (010-7162-3514) * 9191az@hanmail.net * 30150 세종시 보람1길12 호려울마을2단지 201동 1608호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