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글모든게시글모음 인기글(7일간 조회수높은순서)
m-5.jpg
현재접속자

매주 주보에 넣기 좋은 기독교적인 글만 엄선하여 모았습니다.

예수님도 비유로

예화모음

  세상에서 가장 귀한 세가지 금은 황금, 소금, 지금 이라고 한다. 나도 좋아하는 세가지 금이 있다. 현금, 지금, 입금 이다 ㅋㅋㅋ(햇볕같은이야기 사역 후원 클릭!)

그리스도를 선택한 순간

이용규............... 조회 수 2622 추천 수 0 2008.07.29 23:28:53
.........
대학에 다니던 1980년대 후반은 시국의 급박성, 이념 갈등 등이 삶을 짓누르던 시기였다. 주위 사람
들은 자유를 위해 농성 현장으로 나갔고, 그런 상황에서 기독 학생들은 자신이 기독교인임을 떳떳
이 드러내지 못했다. 지금 돌이켜 보니 내가 신앙을 부끄러워한 근본적인 이유는 학내 주류 집단으
로부터 분리되는 것에 대한 두려움 때문이었다. 대학에 입학하면서 술을 마시게 된 것도 같은 이유
에서였다.
그렇게 세상을 의식하면서 살던 나를 일깨운 사건이 있었다. 학과의 공식 술자리에서 소주를 몇 잔
마시고 유행가 한 곡을 흥얼거리면서 집으로 가고 있었다. 문득 나의 걸음걸이가 흔들리고 있고, 다
음날 주일학교 공과 공부를 인도할 준비가 돼 있지 않다는 것이 생각났다. 그리고 아이들의 모습이
떠올랐는데, 그들 앞에 선 내 모습이 무척 부끄러웠다. 그때 내 안에서 음성이 들려왔다. “너는 아이
들 앞에 서는 것만 부끄럽다고 여기니? 나는 매일 네 앞에 있었단다.”
그때까지 하나님 앞에서 나의 행위를 부끄러워해 본 적이 없었다. 대학 생활에서 나의 행동 기준은
하나님이 아니라 세상이었다. 하지만 그날 밤, 나는 그리스도를 선택한 순간 내가 세상과 충돌하기
로 선택한 것임을 깨달았다. 세상에 한 발을 딛고 있으면 하나님의 빛 안으로 들어갈 수 없다는 것
이 내게는 자명한 진리가 되었다.
「내려놓음」/ 이용규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0324 통념 vs 자신감 file 강대일 2008-08-26 1536
10323 거울 file 신경하 2008-08-26 1360
10322 오늘 심을 사과나무 file 박종화 2008-08-25 1646
10321 수치심을 아는 인간 file 손인웅 2008-08-25 1657
10320 반칙 교육 file 정승룡 2008-08-25 1403
10319 평화 연습 file 권오성 2008-08-25 1615
10318 넝마주이 인생 file 강대일 2008-08-25 1537
10317 탈레스 file 신경하 2008-08-25 1417
10316 가깝고도 먼 이웃 file 박종화 2008-08-25 1483
10315 거울 보며 사는 지혜 file 손인웅 2008-08-25 1790
10314 아침햇살 1485 | 가만히 아침햇살 2008-08-25 1674
10313 아침햇살 1484 | 아무것도 할 수 없네요 아침햇살 2008-08-25 1627
10312 아침햇살 1483 | 미국산 쇠고기의 의미 아침햇살 2008-08-25 1322
10311 아침햇살 1482 | 예술가의 고통 아침햇살 2008-08-25 1425
10310 아침햇살 1481 | 실재하기, 그리고 현존하기 아침햇살 2008-08-25 1344
10309 아침햇살 1480 |의식의 층 아침햇살 2008-08-25 1303
10308 아침햇살 1479 | 그리스도와 보살로 꽉찬 세상 아침햇살 2008-08-25 1571
10307 아침햇살 1478 | 살아 있네요 아침햇살 2008-08-25 1369
10306 아침햇살 1477 |운명을 바꾸길 원하는 자, 웃어라! 아침햇살 2008-08-25 1525
10305 아침햇살 1476 |시(詩)가 생의 한 가운데 있었네 아침햇살 2008-08-25 1454
10304 아침햇살 1475 |삶의 길은 교리 너머에 아침햇살 2008-08-25 1445
10303 어린양이 승리한다 마크 부케넌 2008-08-19 2264
10302 하나님이통치하시도다 워렌 2008-08-19 2557
10301 아빠도 노래할 거야 트렌트 2008-08-19 1647
10300 사방으로 우겨쌈을 당해도 토미 테니 2008-08-19 3033
10299 콩 심은 데 콩 나고, 팥 심은 데 팥 난다 정요석 2008-08-19 2267
10298 하나님을 존중하는 마음 릭 하워드 2008-08-19 2745
10297 죄를 고백하는 자세 토니 2008-08-19 1785
10296 희망의 본질 알리스터 2008-08-19 1830
10295 마음에 심긴 말씀을 온유로 받기 오대원 2008-08-19 2292
10294 전도체와 저항체 존 오트버그 2008-08-19 2095
10293 두려움의 반대말 이재기 2008-08-19 3163
10292 더 멋진 ‘오케이’ 응답 베스 모어 2008-08-19 2098
10291 독수리보다 높이 날다 전광 2008-08-19 2129
10290 영원한 곳을 마음에 두고 고든 맥도날드 2008-08-19 1798
    본 홈페이지는 조건없이 주고가신 예수님 처럼, 조건없이 퍼가기, 인용, 링크 모두 허용합니다.(단, 이단단체나, 상업적, 불법이용은 엄금)
    *운영자: 최용우 (010-7162-3514) * 9191az@hanmail.net * 30083 세종특별시 금남면 용포쑥티2길 5-7 (용포리 53-3)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