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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의 깊은 뜰에는

무엇이든 4620 ............... 조회 수 641 추천 수 0 2004.01.07 00:19:00

.........

***기도의 깊은 뜰에는...***

사람이 살면서
자신의 상처를 들고 
주님앞에 기도하다 보면
점점 절실하게 와 닿는것은 
주님 받으신 깊은 상처를 보게됩니다.

극심한 고독에 몸서리쳐 울며 
주님앞에 내어 놓고 기도하다 보면
주님도 이땅위에 사시는 동안에 
고독과 대항 하셨음을 보게됩니다. 

살면서 받은 아픔 때문에
눈물 흘리며 슬픔에 젖어
주님앞에 기도하다 보면
주님의 슬픔을 만나게됩니다.

기도의 무릎으로 나아가기 전에는 
자신만의 어떠함을 붙잡고 고통하지만 
그러나 기도로 더 깊이 주님마음 속 뜰로
깊이 들어가다 보면 자신의 형편 보다는
주님의 넉넉하심을 만지고 위로받고 치유받고
내 필요를 채워주시는 힘과 능력의 깊은 뜰에서
따듯한 손길이 내몸에 닿아 감싸주심을 느끼게 됩니다.

점점 기도가 깊어지면 
이제는 주님으로 충만하게 채워진 영혼이 됩니다. 
그에게는 사람이 보이지 않습니다. 
그에게는 환경이 보이지 않습니다.
폭풍우 거친 비바람이 휘몰아치는것 같다가도
조용한 바다 위 구름길로 걸으시는 
주님만 나의 시야에 보이십니다.

기도 없는 사람은 자기가 움직이지만 
기도하는 사람은 주님으로 움직입니다. 
예수로 말하고
예수로 생각하고 
언제나- 늘 고백하며 표현하게 됩니다. 
 
자기의 기쁨은 없어지고 
자기의 슬픔도 없어지며 
자기의 원한도 없어지고 
자기의 행복마져도 던져 버리고 

오직 
예수의 상처, 예수의 슬픔으로 
예수의 소원, 예수의 심장으로 
날마다 순간마다 자기를 부인하며 
예수의 영으로 가득가득하게 채움 받아
아무리 세상이 험하고 슬픔많아도 
능력있게- 여유롭게- 자유롭게...
작은 예수로 그의 뜻으로
살아가게 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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