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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사람을 움직인다

현길이............... 조회 수 1824 추천 수 0 2008.09.04 23:0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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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력 있는 오르간 연주자이며 신학 교수였던 슈바이처(1875∼1965)는 여행 중에 우연히 벌거벗은 흑인상을 보고서 남은 생애를 밀림의 불쌍한 원주민들을 위해 살겠다고 결심했다.
그래서 그는 그를 아끼는 모든 사람들의 충고를 듣지 않고 의과대학에 입학했다.
하지만 5년 뒤 의사가 된 그가 헬레네와 사랑에 빠지자 주변 사람들은 그가 사랑 때문에 그 동안 계획해왔던 아프리카행을 포기할 것이라고 생각하며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마침내 슈바이처는 사랑하는 헬레네와 자신의 결심 앞에서 고민하기 시작했다.
그는 그녀와의 만남을 피하고 방황했다.
슈바이처가 자신 때문에 고심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헬레네가 어느 날 그를 찾아왔다.
슈바이처는 헬레네를 한동안 바라보다가 결심이 선 듯 단호하게 말했다.
"난 누구보다도 당신을 사랑하지만 오랫동안 계획해왔던 아프리카 원주민들을 돕는 의사의 꿈을 버릴 수 없소. 당신의 남은 생애를 밀림 속에서 나와 함께할 수 있겠소? 만일 당신이 이러한 나의 청혼을 받아들일수 없다고 해도 난 당신을 원망하지 않을 거요.”
헬레네는 슈바이처의 얼굴을 물끄러미 바라보았다. 그의 핼쑥해진 모습은 그동안 그가 얼마나 많이 고민했는지 알 수 있었다.
헬레네는 사랑하는 슈바이처의 얼굴을 바라보며 생긋 웃었다.
그리고 그의 손을 맞잡으며 말했다.
“그 동안 왜 혼자서만 그렇게 많은 고민을 하셨나요. 저도 정식으로 간호 교육을 받은 사람이에요. 간호사인 저 없이 당신 혼자 그 일을 모두 해낼 수 있다고 생각하셨나요?”
헬레네는 아프리카의 원주민들을 위한 간호사이자 슈바이처의 아내로서 평생 동안 살았다.
- 인터넷 중기,현길 홈페이지(edunet.keris.or.kr/~korea)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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