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글모든게시글모음 인기글(7일간 조회수높은순서)
m-5.jpg
현재접속자

매주 주보에 넣기 좋은 기독교적인 글만 엄선하여 모았습니다.

예수님도 비유로

예화모음

  세상에서 가장 귀한 세가지 금은 황금, 소금, 지금 이라고 한다. 나도 좋아하는 세가지 금이 있다. 현금, 지금, 입금 이다 ㅋㅋㅋ(햇볕같은이야기 사역 후원 클릭!)

메일 책벌레 199호 | 사라진 손바닥 & 펄떡이는 물고...

마중물............... 조회 수 1406 추천 수 0 2004.12.19 22:42:11
.........


안녕하세요. <메일 책벌레> 200호가 눈앞에 다가왔군요.
온라인으로 책벌레들을 만난 지가 어느새 4년째...
요즘 200호 특집을 무엇으로 할까 고심 중에 있습니다.    
100호 때 설문조사와 함께 '내 인생의 아름다운 순간'이란 주제로
책벌레들과 나눴던 기억이 떠오르네요. 어떤 나눔을 가지면 좋을지 좋은 아이디어가 있는 분은 알려 주세요.  

****

오늘은 현용주님과 김수연님이 추천해 주신 책을 소개합니다.
현용주 님은 성덕교회 집사로서 현재 HP에 근무하고 있으며,
선교에 비전을 가지고 있습니다. 회사를 다니면서 대학원을 다니는데,
컴퓨터 관련 계통의 공부를 하고 있다죠. 논문 학기라서 논문 통과되면
좀더 자주 책을 소개해 주시겠다고..^^ 오늘 <펄떡이는 물고기처럼>을
읽고 소감을 보내 주셨네요(첨부파일 참조).  

김수연 님은 '나희덕' 시인의 <사라진 손바닥>을 추천해 주셨군요.
맑은 영성과 문학적 감성을 가진 그는 8-9년 전에 제가 두란노 출판부에 근무할 때
옆 부서 <성경 편집 팀>에 근무하며 알게 되었고, 한동안 예수전도단 간사로 섬기기도 했습니다.
현재는 고향인 경남 삼천포에서 살고 있죠. 가끔 남해 바다 소식도 들려주시길...
두 분 책 소개 감사합니다. 11월 마무리 잘 하시고 한 달 남은 12월
의미 있게 보내시길...

책벌레지기
-----------------
대립’을 끌어 안는 따뜻한 시선  

뿌리로부터 길어올린 따뜻한 교감의 시인 나희덕(38)씨가 다 섯번째
시집 ‘사라진 손바닥’(문학과지성사)을 내놨다. 시인은 이번 시집에서도
간명하고 단정한 시어를 통해 생활 주변에서 만나는 풍경, 사물과 일상들을
따뜻하게 보듬어낸다. 이 따뜻함은 그저 밝은 날 내리쬐는 나른한 햇볕의
따뜻함이 아니라 삶과 죽음, 빛과 어둠, 꽃과 뿌리 같은 대립적 양자의
교묘한 경계에 서서 죽음속에서 삶을 바라보고, 말라죽어버린 꽃에서
향기를 맡고, 어둠속에서 빛을 발견하는, 대립항들을 한꺼번에 품어내는
깊은 따뜻함이다. 그래서 그의 시어는 간명하고 완강하게 간결하지만
전체적으론 삶을 깊이있게 바라보는 속내가 느껴진다.

시인은 아마도 개인적 기질의 문제인 것 같다고 말을 풀어냈다. “원래
개인적으로 대립과 긴장을 잘 못견디는 성격”이라는 그는 “대립적 관계를
극한 상황으로 밀고 나가 파열을 보여주는 시들도 있지만, 그보다는 내
안에 그것들을 품어내고 끌어안으려 해왔다”고 말했다.

또 “개인적 기질의 문제와 함께 시라는 것 자체가 근본적으로 이것 아니면
저것과 같이 이분법적 진술이 아니라 다양한 사물에 공존하는 여러가지
상황을 담아내는 복합적 진술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기도 하다”고 설명했다.

이같은 맥락아래 ‘어두워진다는 것’(2001)이후 3년만에 펴낸 이번 시집에서는
유난히 죽음, 어둠, 그림자와 같은 ‘소멸’의 이미지가 강하게 드러난다.
이에 대해 시인은 지난 2001년 조선대 문예창작학과 교수로 부임하면서
낯선 도시 광주에 정착하는 과정에서 생긴 것 같다고 말한다.

“지난 2년 반 동안, 그러니까 이번 시집에 묶인 시들을 쓴 기간은 아는 사람
하나 없는 낯선 곳으로 가 그곳에서 뿌리를 내려야 한다고 생각하며, 시를
통해 내 존재를 증명하려고 뒤척이던 시절이었다”면서 “익숙한 사람들,
익숙한 장소로부터 떨어져나왔다는 부재감, 상실감, 또 잊어지고 있다는
생각들과 싸우고 멀어져가는 대상들을 불렀던 시간이었다”고 설명했다.
시인은 소멸, 부재, 죽음, 망각 등의 단어를 시시때때로 불러내며 그 속에서
새로운 삶을 찾아내고 있다. 또 이번 시집에 “일상과 사물, 풍경이 소재로
많이 사용된 것 역시 낯선 곳에서 사람이 아닌 자연, 사물, 일상, 풍경과
소통하려 한 결과”라고 덧붙였다.

특히 이번 시집은 꽃봉오리를 만지는 손, 개구리 울음소리,
마른 꽃 냄새, 플라스틱 타는 냄새까지 청각, 촉각과 후각적
이미지를 강렬하게 살려내고 있다. 자못 감각적인 이미지를
자랑하는 이런 기술방식에 대해 그는 “10여년 간 텔레비전을
거의 보지 않고 산 탓”이라는 흥미로운 이야기를 꺼냈다.
“요즘은 영상 중심, 시각 중심의 문화가 지배적이다. 하지만
시각 중심의 감각적 문화가 지배하는 이 시대에 후각, 청각,
촉각 등 다른 방식으로 세상과 소통하려 한다”는 그는 “사물들은
다양한 감각을 통해 말을 건다. 소리를 듣고, 만지고, 냄새를 맡으며
대상을 느낀다. 그것이 내가 세상과 공존해가는 방식이다”고 말했다.
                                               - 문화일보 최현미 기자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5098 [삶의 씨앗:] 짧은 말씀, 깊은 생각 217호 박재순 2004-12-19 1252
5097 메일 책벌레 203호 | 교회독서교실 지도사 과정을 마친 분들의... 마중물 2004-12-19 1670
5096 메일 책벌레 202호 | <다윗의 장막> <예배인가, 쇼인가> file 마중물 2004-12-19 2833
5095 메일 책벌레 201호 | <내 인생의 퍼즐 한 조각> file 마중물 2004-12-19 1523
5094 메일 책벌레 200호 | 특집2... 축하 시 마중물 2004-12-19 1369
5093 메일 책벌레 200호 특집1 | 초대석 - 즐거 운 인터뷰 마중물 2004-12-19 1712
5092 메일 책벌레 <나눔> | '다빈치코드' 진실 파헤친 다큐 DVD file 마중물 2004-12-19 1715
» 메일 책벌레 199호 | 사라진 손바닥 & 펄떡이는 물고... file 마중물 2004-12-19 1406
5090 하나님만 들으신 찬양 임종수 2004-12-19 3179
5089 정의돈수(情誼敦修) file 여운학 2004-12-19 1620
5088 하나님의 놀라운 지혜 이철재 2004-12-19 2035
5087 본 어게인 file 소강석 2004-12-19 1374
5086 인터넷 험담 file 오인숙 2004-12-19 1085
5085 성탄에 얽힌 아름다운이야기 file 김석년 2004-12-19 4209
5084 치매놀이 file 임종수 2004-12-19 1341
5083 기도할 수 있는데 file 여운학 2004-12-19 1885
5082 주일에는 대통령도 될 수 없습니다. file 이철재 2004-12-19 1991
5081 톨스토이의 실천적 신앙 원리 file 오인숙 2004-12-19 1642
5080 여고생 동창모임 file 소강석 2004-12-19 1403
5079 은혜를 체험하는 길 file 김석년 2004-12-19 2340
5078 하나님의 후한 사랑을 닮아 맥도날드 2004-12-19 1612
5077 사라의 미용법 애쉴레이 2004-12-19 1286
5076 걱정 마세요, 하나님이 계시니… 김학영 2004-12-19 1750
5075 목소리를 앗아간 사람일지라도 김양재 2004-12-19 1271
5074 완전무결한 표준을 따라서 래리 모이어 2004-12-19 1070
5073 영원한 불꽃이 타오르도록 리차드 포스트 2004-12-19 1362
5072 소망은 낙관주의가 아니다 제임스 패커 2004-12-19 1447
5071 문제는 나에게 있었다 존비비어 2004-12-19 1550
5070 천국에 주식을 투자하라 랜디 2004-12-19 1595
5069 도망갈 곳이 없다! [1] 빌 브라이트 2004-12-19 1536
5068 마치 죽은 사람처럼 엎드리라 엔 그레이엄 2004-12-19 1063
5067 나는 실패했으나… 쉘리 2004-12-19 1191
5066 [산마루서신] 그저 그러함의 어린 맘 file 이주연 2004-12-13 1466
5065 [산마루서신] 왕에게 바친 말씀 file 이주연 2004-12-13 1556
5064 [산마루서신] 성탄 선물로 단교하게 된 까닭 file 이주연 2004-12-13 2113
    본 홈페이지는 조건없이 주고가신 예수님 처럼, 조건없이 퍼가기, 인용, 링크 모두 허용합니다.(단, 이단단체나, 상업적, 불법이용은 엄금)
    *운영자: 최용우 (010-7162-3514) * 9191az@hanmail.net * 30150 세종시 보람1길12 호려울마을2단지 201동 1608호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