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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귀한 세가지 금은 황금, 소금, 지금 이라고 한다. 나도 좋아하는 세가지 금이 있다. 현금, 지금, 입금 이다 ㅋㅋㅋ(햇볕같은이야기 사역 후원 클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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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6월 24일 덴마크의 애국자 그룬트비히 ④
나는 대학 시절에 철학을 전공하였다. 철학을 공부하면서 크게 매력을 느꼈던 철학자가 덴마크의 철학자 키에르케고르이다. 키에르케고르는 소위 유신론적 실존주의(有神論的 實存主義)의 원조 격으로 인정받는 철학자로 그룬트비히 목사와 동시대에 활약하였던 분이다.
나는 철학과를 다니는 동안에 상급반이 되면서 한 가지 고민하였던 문제가 있었다. 내가 장래에 어느 분야로 나갈 것인가에 대한 고민이었다. 그때 나는 19세기 중엽 덴마크에서 같은 시대를 살았던 두 선각자 중에서 어느 쪽을 선택할 것인가에 대한 고민을 하였다. 그 두 사람은 키에르케고르와 그룬트비히였다. 키에르케고르는 순수 철학자다. 자신의 철학을 철저히 하기 위해 사랑하는 약혼녀까지 포기한 채 순전히 자신의 철학적 사유에 전념하였던 분이다.
그러나 그룬트비히는 같은 시대에 같은 도시인 코펜하겐에서 코펜하겐대학을 같이 다녔지만 자신을 실현하여 나가는 과정은 달랐다. 그룬트비히는 성직자의 길을 선택한 후 일반 성직자들처럼 교회 안의 문제에 머물지 않고 겨레와 백성을 살리는 운동에 헌신하였던 분이다. 말하자면 사회 개혁자로 활약하여 소기의 목적을 달성하였던 개혁자다. 특히 자신이 속한 덴마크 교회와 교육을 개혁하여 새로운 덴마크 국민정신을 일으키는 데 헌신하였다.
나는 정신적으로나 정서적으로 가장 민감하였던 대학생 시절에 키에르케고르의 길을 따라 순수 문학으로서의 철학자의 길을 가느냐 아니면 그룬트비히 목사와 같이 사회 개혁자의 길을 가느냐의 문제로 갈등을 겪었었다. 이제와 돌이켜보면 그룬트비히 목사의 길을 선택하였던 셈인데 그간에 이루어 놓은 열매로써 평가한다면 그룬트비히의 그림자만 밟아온 듯한 느낌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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