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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편지] 모세의 경영 원칙 10가지

김진홍............... 조회 수 1806 추천 수 0 2005.01.07 00:2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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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세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애굽의 종살이에서 해방시킨 지도자다. 그가 고난의 시기에 백성들을 인도할 때에 10가지 원칙을 지키며 자신의 직무를 감당했다. 유대의 랍비 데이비드 배런이 ‘경영자 모세’(Moses on Management)란 책에서 모세의 경영 원칙 10가지를 다음과 같이 소개하고 있다.

첫째는 ‘수용하라’이다. 지도자가 된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더욱이나 어려운 시기에 지도자가 된다는 것은 본인에게 큰 부담이 된다. 그러나 생각해 보자. 어려운 때일수록 지도자는 필요한 것이고, 또 누군가는 지도자가 되어야 한다. 그것이 자신일수도 있다는 사실을 수용하여야 한다. 때로는 스스로 타고난 지도자라고 생각지 않는 사람이 가장 혁신적이고 적합한 지도자일 수 있다. 자신의 지도자로서의 역할을 받아들여야 한다.
둘째 ‘진단하라’이다. 경영자로서의 지도자가 먼저 해야 할 일은 조직의 현황, 주변 환경, 공동체의 내력, 조직의 목표 등을 철저히 진단하는 것이다. 모세가 불가능에 가까운 직무를 끝까지 수행해 낼 수 있었던 것은 그가 이끌 공동체의 현실을 철저히 진단하는 데서부터 시작하였기 때문이다.
셋째 ‘정확하라’이다. 모세를 ‘하나님의 사람’으로 부르지만 동시에 그는 백성들의 사람이기도 했다. 모세는 야훼 하나님으로부터 받은 사명을 실천하기 위해 부단히 백성들과 접촉하였던 사람이다. 지도자로서의 성패는 그가 얼마나 접촉의 원리를 실천하였는가에 달려 있다.  

이스라엘 민족의 지도자 모세는 불가능을 가능으로 실현시킨 사람이다. 그가 40년간 백성들을 이끌어 가던 때에 나름대로의 원칙을 세우고 지도력을 행사하였다. 랍비 데이비드 배런이 말한 10가지 원칙을 어제에 이어 소개한다.

넷째는 ‘전달하라’이다. 성경에서 ‘전달하라’는 말은 깊은 뜻을 지닌다. 하나님의 말씀을 단순하게 백성들에게 전달한다는 의미가 아니다. 모세의 경우에 백성들에게 ‘전달한다’는 말은 노예 상태에 있는 백성들을 ‘해방한다’는 의미였다. 마찬가지로 경영자로서의 지도자가 자신이 속한 조직을 이끌어 갈 때에 모세의 경우와 같은 역할이 주어진다. 바로 조직을 위해 설정한 목표를 전달하는 역할이다. 그리고 그 목표의 중심은 언제나 조직원들의 행복을 실현함에 맞추어져야 한다.

다섯째는 ‘인내하라’이다. 애굽의 종살이에서 해방되던 때에 모세는 애굽 왕 파라오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자유를 허락할 때까지 10가지 재앙을 겪으면서 참고 견디었다. 애굽에서 해방된 후에도 40년간을 광야에서 인내하는 세월을 보냈다. 그는 백성들의 타락과 반역, 시련과 좌절을 겪으면서도 약속의 땅에 들어가게 되리라는 희망만큼은 조금도 흔들림이 없이 간직하였다. 모세의 경우로 말하자면 인내하지 못하는 지도자는 목표에 도달하지 못한다 할 것이다.

유대교 랍비 데이비드 배런이 지적한 모세의 경영 원칙 10가지 중 여섯 번째는 ‘해결하라’는 원칙이다. 모세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가나안 땅으로 인도하여 가는 40년 동안에 숱한 역경과 장애를 극복하면서 나아가야 하였다.

어떤 경우는 그를 믿고 따르는 백성들을 사지(死地)로 몰아넣는 것 같은 처지에서 그가 겪었던 고뇌와 갈등을 능히 짐작하고도 남음이 있다. 그러나 모세의 경우 우리로 하여금 감탄을 자아내게 하는 것이, 그는 자신과 백성들이 부딪히게 되는 온갖 어려움을 한 번도 회피하려 하거나 좌절함이 없이 언제나 당당함으로 정면 돌파하였다는 점이다. 우리가 모세의 지도력에서 배워야 할 점이 바로 이 점이다.
우리들도 한세상 살아가는 동안에 숱한 문제를 직면하게 된다. 우리는 자신이 감당하기 어려운 문제들을 직면할 때 좌절하거나, 회피하거나 크리스천답지 않게 타협하려 든다. 그러나 모세는 그렇게 하지 않았다. 그는 끊임없이 닥치는 문제들에 대하여 끈질기게 해결하여 나갔다. 그는 문제를 회피하려 들지 않았다. 그는 문제가 생기면 뒤로 미루거나, 피하거나, 있는 문제를 없는 척하지 않았다.

그는 문제에 정면으로 맞서서 해결하여 나갔다. 그렇게 해결한 뒤에 다음 문제로 나아갔다. 오늘과 같은 난세(亂世)를 살아가고 있는 우리들이 꼭 배워야 할 삶의 태도이다.

모세가 광야 생활 40년 동안 백성들을 이끌었던 때에 실천하였던 경영 원칙의 일곱 번째는 ‘탐색하라’는 원칙이다. 그는 폭넓고 다양한 통로를 통하여 온갖 정보와 자료를 입수하였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발안 광야에 도착하였을 때에 정탐꾼 12명을 선발하여 가나안 땅을 40일간에 걸쳐 탐색하게 하였던 경우가 대표적인 경우이다.

모세가 애굽에서 바로 왕의 체제에서 해방운동을 펼치던 때에도 그는 바로 왕의 궁전에서 일어나는 모든 동향과 정보를 입수하여 그에 따라 대처하였다. 오늘의 시대는 이른바 정보화 시대이다. 현대사회에서 무슨 일을 도모하든 성공할 수 있는 최고의 무기는 정보와 기동성이다. 모세는 이 점에 있어 탁월한 경영자의 자질을 지녔던 인물이었다.
현대의 경영자는 가능한 한 많은 분야의 지식과 정보를 쌓아야 한다. 심리학, 종교, 문학, 사회학, 과학 등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식을 쌓고 각계각층의 정보를 수집하여 그 지식과 정보를 경영에 활용하여야 한다. 이 일에 뒤지는 경영자는 시대에 뒤지게 되고 결국은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실패자로 전락하게 된다.

우리 한국인들이 지닌 국민적 특성 중의 하나가 기동성과 순발력이 뛰어나다는 점이다. 이런 국민적 자질을 바탕으로 삼아 전 세계의 정보를 제때 제때 탐색하여 국가 경영과 기업 경영의 바탕으로 삼을 때 선진국으로 가는 길로 자연히 열리게 될 것이다.

모세의 경영 원칙의 여덟 번째는 ‘철저하게 시행하라’이다. 예를 들어 ‘안식일을 지키라’는 계명이 있다. 시내산에서 모세가 하나님으로부터 받은 십계명 중에 네 번째에 해당하는 계명이다.

일주일 가운데 일곱째 날인 안식일은 하나님의 날이니 아무 일도 하지 말고 거룩하게 지키라는 내용이다. 모세는 이 계명을 어느 정도 철저히 지켰느냐 하면 안식일에 일하지 말라는 규정을 어기고 일하는 사람은 사형에 처할 정도였다. 일견 겉보기로는 인간미를 잃은 지나친 시행이 아니었을까 하는 의문이 생긴다. 그러나 우리가 염두에 두어야 할 바는 모세가 이끌었던 백성들의 수준을 생각해야 한다. 그들은 400년이 넘는 기간을 종살이하였던 국민들이다. 그들에게 준법정신이란 눈곱만큼도 없었다.
오히려 그들은 요령껏 법을 지키지 않는 것이 똑똑한 종인 것처럼 살아가는 것이 몸에 밴 사람들이었다. 그런 그들로 하여금 가나안 땅에 들어가 자주∙자립하는 국민들로 살아가게 하려면 모세가 실시한 것 같은 철저한 법 집행이 없이는 불가능하였을 것이다. 그런 점에서 모세가 가혹하리만큼 철저하게 법을 집행하였던 이유를 이해하고도 남음이 있다.

우리나라 국민들도 일제 식민지 지배와 권위주의 정부 하에서 준법정신이 극도로 해이해진 상태다. 이런 국민들로 하여금 일류 선진국으로 나아가게 하려면 철저한 법치의 시행이 앞서야 할 것이다.

이스라엘 백성들을 삭막한 광야에서 40년간 이끌었던 모세의 지도력, 그 아홉 번째 원칙은 ‘전수하라’는 원칙이다. 구약성경의 5번째 책인 신명기서는 죽음을 앞둔 모세가 백성들에게 당부한 세 편의 설교로 이루어져 있다. 모세의 나이 120세 되던 때였다. 신명기 34장에서 모세가 죽던 때의 모습을 다음과 같이 기록하고 있다.

“모세의 죽을 때 나이 일백이십 세라 그 눈이 흐리지 아니하였고 기력이 쇠하지 아니하였더라”

모세는 120세였으나 건강한 몸과 맑은 정신으로, 백성들이 가나안 땅에 들어간 후에 어떻게 살 것인가에 대하여 심혈을 기울여 말하고 있다. 자신의 평생에 쌓은 내공과 사상, 신념과 비전을 후손들에게 전수하였다. 그때 모세가 전수한 내용은 다음과 같이 시작되고 있다.

“이스라엘아 이제 내가 너희에게 가르치는 규례와 법도를 듣고 준행하라. 그리하면 너희가 살 것이요 너희의 열조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주시는 땅에 들어가서 그것을 얻게 되리라”(신명기 4장 1절)

오늘날 우리 교육의 가장 치명적인 약점은, 우리가 고난 중에서 체득한 삶의 지혜를 후손들에게 제대로 ‘전수시키지 못하고 있는 점’이다. 그 점에서 모세는 우리들의 영원한 스승이 아니겠는가?  
  
  유대교의 랍비 데이비드 배런이 지적한 모세의 경영 원칙 열 가지 중에 마지막 열 번째는 ‘제때에 떠나라’는 것이다. 이때 ‘떠난다’는 말은 무책임하게 그냥 훌쩍 떠나는 것을 뜻하지 않는다. 적합한 후계자를 미리 세우고 그 후계자에게 후사를 확실히 맡기고 떠나는 것을 뜻한다.

모세가 탁월한 지도자였던 것은 이 점을 기막히게 잘 마무리하였기 때문이다. 그는 여호수아라는 인물을 발탁하여 철저하게 후계자 수업을 하였다. 그리고 백성들로 하여금 모세 자신을 따랐듯이 차세대 지도자 여호수아의 지도력에도 여전히 따르겠노라는 다짐을 받기까지 한 후에 자신의 자리를 떠났다. 대기업의 CEO든, 일꾼 다섯 명을 거느린 일터의 대표이든, 어떤 조직의 장이든 간에 마지막 성공의 기준은 떠날 때 떠날 수 있느냐는 데에 달려 있다. 앞에서 지적한 모세의 경영 원칙 10가지를 가리키는 열 단어들의 특성이 한 가지 있다. 모두가 동사란 점이다. 즉 행동을 나타내는 말들이다. 어떤 믿음이든 그 믿음의 진가는 행동으로 나타났을 때 뜻을 지닌다.

행동으로 나타나지 않는 믿음은 곧 죽은 믿음이라고 신약성경의 야고보서는 말하고 있다. 자신이 품은 믿음으로 이웃과 겨레, 교회와 세계를 섬기는 일에 얼마나 행동하였느냐가 바로 믿음의 진면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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