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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편지] 바른 신앙

김진홍............... 조회 수 2040 추천 수 0 2006.06.27 10:5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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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 신앙 ①

연전에 독일에서 열리는 한 국제모임에 참석한 적이 있다. 접수부에서 접수를 하는데  한 분이 어느 나라에서 왔느냐고 묻기에 코리아에서 왔노라고 답하였다. 그랬더니 그가 즉각 반응 하기를 “아하, 예수 잘 믿는 나라에서 왔군요!” 하는 것이었다.  우리나라는 이미 예수 잘 믿는 나라로 세계에서 인정받게 되었다. 예수 잘 믿어 복 받아 잘 살게 된 나라로까지 알려지게 되었다.

한국 크리스천들의 열심 있는 신앙은 세계가 알아주는 신앙이다. 그런데 내가 지난 35년간에 목회 현장에서 경험한 바를  따라 말하자면 신앙생활엔 열심이 중요하지만 열심보다 더 중요한 것이 있다. 바른 신앙이다. 바른 깨달음, 바른 신학, 바른 사상이 뒷받침 되지 않는 열심은 때로는 위험하기까지 하다.

그렇다면 바른 신앙이란 어떤 신앙을 일컫는 것인가? 어떤 내용을 갖춘 신앙이 바른 신앙인가?  이에 대한 대답으로 여러 가지 대답이 있을 수 있겠지만 나는 다음의 세 가지를 갖춘 신앙이 바른 신앙의 기준이라 확신하여 마지않는다.

그 첫째는 복음적인 신앙고백이 분명한 신앙이다.
그 둘째는 교회를 섬기는 마음가짐이 분명한 신앙이다.
그 셋째는 역사의식이 분명한 신앙이다.

바른 신앙 ②
  
바른 신앙의 첫 번째 조건인 ‘복음적인 신앙고백’에 대하여 생각해 보자.
먼저 복음이란 무엇인가? 요즈음은 복음이란 말도 인플레가 되어 아무 곳에나 쓰인다.
그러나 성경이 말해 주는 복음이란 무엇인가? 한 마디로 표현하여 복음이란 예수 그리스도와 나와의 관계이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얻은 구원을 따라 죄 씻음 받고 땅에 속하였던 사람이 하늘에 속한 사람으로 살아가게 되는 복된 소식이 복음이다. 그래서 예수가 나의 주인이 되고 나는 그의 일꾼이 되는 관계이다.

이 복음은 우리들 크리스천들 각자에게 신앙고백으로 나타난다.
이런 확고한 신앙고백이 있을 때에 그를 크리스천이라 부른다. 그냥 교회를 다닌다고 크리스천이 아니다. 진정한 의미에서는 크리스천과 교인은 구별되어진다.  교회를 다니고 있는 교인들 중에 앞에서 말한 그런 신앙고백이 확고하게 고백되어 질 때에라야 크리스천이라 부를 수 있다.

이 점에서 한국교회 교인들 중에서 취약점이 두드러진다. 확고한 신앙고백이 고백되어지지 못하고 있으면서도 그냥 분위기에 휩쓸려 크리스천으로 통하고 있는 경우가 허다한 점에서다. 이런 신앙고백에 대하여 신약성경 중의 에베소서 2장 8,9절에서 다음같이 말해 준다.

“여러분이 구원을 받은 것은 하느님의 은총을 입고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된 것이지 여러분 자신의 힘으로 된 것이 아닙니다. 이 구원이야말로 하느님께서 주신 선물입니다. 이렇게 구원은 사람의 공로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아무도 자기 자랑을 할 수 없을 것입니다.”(공동번역)

바른 신앙 ③

- 교회를 섬기는 마음가짐 -

열심 있는 신앙 이전에 먼저 있어야 할 바른 신앙의 두번째는 자신이 소속한 교회를 정성을 다하여 섬기는 마음가짐이다. 신학적으로 말하자면 교회는 두가지 교회가 있다. ‘보이는 교회’(Visible Church)와 ‘보이지 않는 교회’(Invisible Church)이다.  ‘보이는 교회’는 우리들 각 자가 소속된 공동체 조직을 가지고 보이는 건물로 나타나는 교회이다. 그러나 ‘보이지 않는 교회’는 본질적인 교회, 즉 교회의 주인이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교회이다.  이 보이지 않는 교회에 대하여 신약성경 에베소서에서 다음같이 표현하고 있다.

“여러분은 사도들과 선지자들이 놓은 기초 위에 세워진 건물이며, 그리스도 예수가 그 모퉁잇돌이 되십니다. 그리스도 안에서 건물 전체가 서로 연결 되어서, 주님 안에서 자라서  성전이 됩니다. 그리스도 안에서 여러분도 함께 세워져서 하나님이 성령으로 거하실 처소가 됩니다.(에베소서 2장 20-22절)

우리들 크리스천들은 눈에 ‘보이지 않는 교회’ 즉 본질적인 교회에 소속하여 있으면서 동시에 눈에 보이는 개별 교회에 소속 되어 있다. 그러기에 우리는 자기가 소속한 개별교회에서 지성껏 섬길 의무가 있다.
성수주일을  꼭꼭하고 십일조헌금을 드려 하나님의 선교에 쓰임 받게 하고 교회가 부여하는 직임을 신실하게 감당하며 성도들 간의 교제에 정성을 다할 의무가 있다. 그런 책임과 의무를 다하는 신앙이 바른 신앙으로 나아가는 지름길이 된다.

바른 신앙 ④

   - 역사의식(歷史意識) -

기독교가 다른 종교와 비교하여 두드러지게 차별화 되는 점이 역사의식이다. 성경은 역사의식이란 점에서는 가히 교과서라 할 수 있는 책이다. 그렇다면 역사의식이란 무엇을 일컫는가?
역사의식이란 그 시대 그 땅에서 살아가고 있는 백성들의 아픔과 상처를 스스로 지고 가겠다는 사명의식이다. 그리고 구약성경 중의 예언자들이 목숨을 걸고 실현하려 하였던 정의로운 사회, 자유와 평등이 하나로 어우러지는 사회를 건설하여 나가겠다는 책임감이다.

한국교회는 세계가 인정하는 성공한 교회이다. 한국 기독교를 일컬어 아시아에서 처음으로 성공한 성공사례로 손꼽는다. 그런데 그렇게 성공한 한국교회, 한국 기독교에 한 가지 큰 약점이 있다. 다름 아니라 역사의식이 박약한 교회란 점이다. 한국교회 교인들은 성경을 즐겨 읽고, 교회에 헌신하고, 기도생활에 열심이다. 그리고 전도에 열심이고 교회 봉사에 몸을 아끼지 않는 열심 있는 교인들이다.

그러나 정의로운 사회를 건설하는 일, 부정부패가 발붙이지 못하는 사회를 세워 나가는 일, 공정한 분배와 복지가 이루지는 공동체를 이루어 나가는 일에  헌신코자하는 정열이 부족하다. 그렇게 배우지를 못하였고 훈련 되지를 못하였기 때문이다. 이 점이 앞으로 한국교회가 가장 정성을 쏟아 발전시켜 나가야 할 과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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