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글모든게시글모음 인기글(7일간 조회수높은순서)
m-5.jpg
현재접속자

매주 주보에 넣기 좋은 기독교적인 글만 엄선하여 모았습니다.

예수님도 비유로

예화모음

  세상에서 가장 귀한 세가지 금은 황금, 소금, 지금 이라고 한다. 나도 좋아하는 세가지 금이 있다. 현금, 지금, 입금 이다 ㅋㅋㅋ(햇볕같은이야기 사역 후원 클릭!)

감동이 넘치는 행복한 삶

이한규............... 조회 수 2082 추천 수 0 2004.05.06 11:20:15
.........



2004.5.1 (제1호)     http://www.john316.or.kr 지난호 보기

(이한규의 사랑칼럼) 감동이 넘치는 행복한 삶

  미국 남부에 제레미라는 청년은 가난했지만 한가지 꿈이 있었습니다. 그것은 대학에 가서 열심히 공부해 어려운 사람을 돕겠다는 꿈이었습니다. 그리고 열심히 공부해서 대학 합격 통지서를 받았습니다. 통지서를 받던 날, 그는 평생 흘려도 모자랄 눈물을 흘렸습니다.

  대학 근처로 거처를 옮기고 학기 시작 전까지 그 근처 농장에서 일을 했습니다. 그런데 점심 식사시간이 되면 말못할 고민이 있었습니다. 남들은 다 도시락을 싸 오는데 그는 도시락을 가지고 올 형편이 못된 것입니다. 다른 사람들이 점심을 먹으려 하면 그는 헛간 뒤쪽에 가서 앉아 있었습니다. 여러 사람들이 왜 점심을 하지 않느냐고 물으면 속이 좋지 않다고 변명한 후, 헛간 뒤쪽으로 가서 수돗물만 실컷 마셨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인부 조장이 큰 소리로 벌컥 화를 냈습니다. "이 놈의 마누라가 내가 돼진 줄 알아! 이렇게 많이 싸 주다니. 누구 내 도시락 좀 먹을 사람 없어!" 제레미는 그 말에 귀가 솔깃해졌습니다. 없어서 얻어먹는 것도 아니고 남는 것 먹어주는 것이니까 그는 부끄러움이 없이 조장 아저씨의 남은 음식을 먹어 주었습니다.

  다음날도 조장 아저씨는 버럭 소리를 질렀습니다. "이 놈의 마누라가. 도대체 정신이 없어! 왜 이렇게 많이 싸주는 거야. 누구 내 도시락 먹어줄 사람 없어!" 제레미는 아무 부담이 없이 그 도시락을 또 먹어 주었습니다. 그렇게 한 달 동안 제레미는 조장 아저씨의 남은 도시락을 먹어 주었습니다.

  한달 후에 새 학기가 시작될 무렵, 그는 농장을 그만 두면서 조장 아저씨 내외분에게 감사함을 표하고 싶었습니다. 그런데 넓은 농장에서 조장 아저씨를 찾을 길이 없어서 할 수 없이 경리 아가씨에게 조장 아저씨 내외분에게 인사를 전해달라고 했습니다. 그러자 경리 아가씨가 중얼거리며 말했습니다. "그 조장 아저씨는 부인이 안 계신데. 그분은 몇 해 전에 돌아가셨어요."

  없어서 나누지 못하는 것일까요? 나눔의 기쁨을 모르기에 나누지 못하는 것입니다. 오히려 없는 사람들끼리의 조그만 나눔은 더욱 큰 감동이 됩니다. 제가 미국에서 공부할 때 저보다 훨씬 힘들게 공부하는 한 학우가 있었습니다. 제가 볶음밥을 사 오면 우리는 기숙사 지하 기도실에서 같이 나눠 먹었습니다. 그때 얼마나 마음이 풍성해졌는지 지금까지 그때의 기억을 잊을 수 없습니다.

  누구나 마음만 먹으면 감동적인 삶을 살 수 있습니다. 삶의 감동이 없는 것에 대해 핑계를 댈 것이 없습니다. 우리는 지금 현재의 형편으로도 충분히 감동적인 삶을 살 수 있습니다. 우리가 작은 나눔을 통해 그런 감동이 넘치는 삶을 살 때 우리의 이름은 아름다운 이름이 될 것이고 우리의 삶은 더욱 행복한 삶이 될 것입니다.

ⓒ 이한규 http://www.john316.or.kr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27334 생명은 저항하면서 성장한다 전병욱 목사 2010-09-23 2083
27333 바위와 나무의 사랑 김장환 목사 2010-09-13 2083
27332 돕는 배필에 대한 오해 [1] 강안삼 장로 2009-12-24 2083
27331 묵상하는 자의 승리 강안삼 장로 2009-12-16 2083
27330 희극배우 그리말디의 거짓된 기쁨 [1] 이동원 목사 2009-09-28 2083
27329 가정예배는 복의 근원입니다. 강안삼 2009-05-04 2083
27328 [산마루서신] 자연 속에서 삶을 즐겨라 file 이주연 2007-04-14 2083
27327 당신의 거룩 스티븐 2005-12-12 2083
27326 하나님 신뢰 로버트 2005-01-25 2083
27325 참된기쁨 정원 목사 2002-11-03 2083
27324 의미 없는 생각 김장환 목사 2013-08-09 2082
27323 목마를 땐 구하라 김장환 목사 2013-06-20 2082
27322 20세기의 기적 이동원 목사 2009-11-16 2082
27321 구구단에 숨겨진 원만한 성생활 이정수 목사 2009-10-17 2082
27320 [산마루서신] 성탄 선물로 단교하게 된 까닭 file 이주연 2004-12-13 2082
» 감동이 넘치는 행복한 삶 이한규 2004-05-06 2082
27318 아름다운 유산 서정홍 2008-08-28 2082
27317 관계의 회복 그레이 2003-10-28 2082
27316 세라믹의 기적 김계환 2013-01-30 2081
27315 잘 사는 것보다 보람있는 생을.../ 김필곤 목사 2011-04-18 2081
27314 깨달으면 쉽다 정원 목사 2011-03-11 2081
27313 진짜 개성 예수감사 2011-01-05 2081
27312 국무장관의 친절 김장환 목사 2010-01-27 2081
27311 진리를 위한 순교 오덕교 2009-04-15 2081
27310 따뜻한 배려는 마음을 움직입니다. 이철환 2006-06-28 2081
27309 생명용품의 길 이재철 2006-03-14 2081
27308 하나님의 말씀은 성취시킨다 스미스 2005-01-25 2081
27307 여전히 살아계신 하나님 [1] 이주연 목사 2014-05-31 2080
27306 인간 수명과 음식 김필곤 목사 2013-06-10 2080
27305 성실함 file 손달익 목사(서울 서문교회) 2012-04-13 2080
27304 종합검진! 황성주 박사 2011-05-12 2080
27303 타인의 일생을 망치는 죄 한태완 목사 2010-09-29 2080
27302 요셉이 돈받고 곡식을 판 이유 전병욱 목사 2010-08-21 2080
27301 여행의 조종사는 누구? 조동천 목사 2010-03-20 2080
27300 교우 여러분, 여러분 마음대로 교역자를 대하지 마십시다 박동현 교수 2010-02-03 2080
    본 홈페이지는 조건없이 주고가신 예수님 처럼, 조건없이 퍼가기, 인용, 링크 모두 허용합니다.(단, 이단단체나, 상업적, 불법이용은 엄금)
    *운영자: 최용우 (010-7162-3514) * 9191az@hanmail.net * 30083 세종특별시 금남면 용포쑥티2길 5-7 (용포리 53-3)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