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글모든게시글모음 인기글(7일간 조회수높은순서)
m-5.jpg
현재접속자

매주 주보에 넣기 좋은 기독교적인 글만 엄선하여 모았습니다.

예수님도 비유로

예화모음

  세상에서 가장 귀한 세가지 금은 황금, 소금, 지금 이라고 한다. 나도 좋아하는 세가지 금이 있다. 현금, 지금, 입금 이다 ㅋㅋㅋ(햇볕같은이야기 사역 후원 클릭!)

진정으로 축복받은 사람

이한규............... 조회 수 2239 추천 수 0 2004.05.12 16:27:05
.........

(이한규의 사랑칼럼) 2004.5.10 (제 9호)  http://www.john316.or.kr

진정으로 축복 받은 사람

  어느 날 한겨울에 편도나무가 활짝 꽃을 피우자 주위 나무들이 조롱했습니다. "지금이 어느 때인데 저래. 어떻게 저렇게 교만할 수가 있나! 너무 허영이 심한데." 그렇게 놀려대자 편도나무 꽃잎들은 부끄러워 어쩔 줄 몰라 하면서 말했습니다. "여러 나무님들! 용서하세요. 제가 억지로 꽃을 피우고 싶은 생각은 정말 없었습니다. 다만 제 가슴속에 따뜻한 봄바람이 느껴져서 저도 모르게 이렇게 됐어요."

  지금 현실을 보면 겨울과 같습니다. 이런 현실에서 따뜻한 마음을 가진 사람이 꽃을 피워내고자 하면 오히려 조롱과 수치가 주어지기도 합니다. 그래도 꼭 해야 할 일이라면 해야 하고, 가치 있는 일에 '자기'를 넘길 줄 알아야 합니다. 그래야 어둠 속에 비치는 한 줄기 빛을 통해서 누군가 희망을 발견하지 않겠습니까?

  저는 인터넷 게시판에 들어가 정성이 담긴 글을 보면 대개 추천 클릭을 해 줍니다. 그리고 설교나 글에 인용할 마음을 가진 경우에는 대개 감사의 꼬리 글을 남깁니다. 글을 쓴 사람에게 감사한 마음과 사랑하는 마음을 전달하고 싶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신기한 일은 내가 남긴 한 마디의 감사와 사랑의 글이 저의 마음도 따뜻하게 만든다는 것입니다. 그런 경험들은 '작은 나눔의 축복'을 다시 한번 상기하게 만듭니다.

    가끔 자기가 가진 것이 적음을 부끄러워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적은 것'이 부끄러운 것이 아니라 '나누지 못하는 것'이 부끄러운 것입니다. 가진 것이 적은 사람이라도 나눔을 실천하는 사람이라면 결코 사람 자체가 '작은 사람'은 아닙니다.

  요즘 경제가 어려워지면서 고통 당하는 사람들도 주변에 많아지고 있습니다. 우리는 그들과 마음과 물질을 나눌 수 있어야 합니다. 그처럼 소중한 일에 '자기'를 넘겨주는 사람은 '작은 사람'이 아닙니다. 때로 '자기를 넘겨주는 사람'은 '자기를 넘겨주기 싫어하는 사람'으로부터 오히려 조롱과 부끄러움을 당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때 넉넉한 마음으로 그 부끄러움을 아름다움으로 만드는 사람이 진정으로 '큰 사람'입니다.

  어느 날, 한 화려한 레스토랑에서 수많은 귀족들이 파티를 열고 있었습니다. 그때 갑자기 구석에서 청소하는 한 청년이 비를 팽개치며 짜증을 부렸습니다. 이유를 알아보니 귀족들의 화려한 파티 속에서 자기의 처지가 너무 비참해 보였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때 세익스피어가 그 청년에게 위로의 말을 해주었습니다. "청년! 자네는 지구의 한 부분을 아름답게 만들고 있는 거야."

  많은 사람들이 '환상적이고 화려한 과시의 삶'을 좋아하지만 우리가 추구해야 할 삶은 '가치 있고 아름다운 나눔의 삶'입니다. 바로 그런 삶의 추구가 한 줄기 빛과 같이 우리 안에 있어 우리가 몸담고 있는 지구의 한 귀퉁이를 아름답게 만들고 있다면 우리는 어느 누구보다도 축복 받은 사람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입니다.

ⓒ 이한규 http://www.john316.or.kr

* 마음이 힘든 분들에게 추천해 주세요. 매일 아침 따뜻한 글이 배달됩니다.
* 자체 이메일 발송 시스템이 없기에 '인포메일'로 발송되는 것을 양해 바랍니다.

댓글 '1'

이성석목사

2009.01.17 18:29:50

"청년! 자네는 지구의 한 부분을 아름답게 만들고 있는 거야."

그렇네요.. 설교를 준비하다가 들렸습니다. 늘 좋은 글에 많은 생각을 갖게 됩니다..

목사님도 늘 건강하세요. 그래도 오늘은 바람이 견딜만하네요..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29049 온 몸을 명품으로 휘감고 다녀도 정작 자신이 명품이 아니면 어쩐지 씁쓸 이외수 2011-09-30 2242
29048 물질과 행복 예수보혈 2011-03-26 2242
29047 참 진리 예수인도 2010-12-04 2242
29046 돈 사람으로 살지 말자. 이동원 목사 2010-07-22 2242
29045 아이들이 원하는 것 한기채 목사 2010-05-12 2242
29044 삶을 위한 먹을거리, 쉼 김필곤 목사 2010-05-04 2242
29043 내일 아침에 다시 만납시다 김장환 목사 2009-12-15 2242
29042 하나님의 임재 예수임재 2013-11-13 2241
29041 가을은 건강비축의 계절! 황성주 박사 2011-04-28 2241
29040 신비와 행운의 벽조목 김장환 목사 2011-01-31 2241
29039 쳇바퀴와 같은 삶 김장환 목사 2010-12-25 2241
29038 생각의 힘 김장환 목사 2010-07-24 2241
29037 해학과 철저함 김장환 목사 2010-07-09 2241
29036 아침의 기도 이동원 목사 2010-05-24 2241
29035 참된 가정교육은 예화사전 2010-05-21 2241
29034 부족하다고 말하지 않기 김열방 목사 2010-04-06 2241
29033 나의 韆計萬思量(천계만사량) 이정수 목사 2010-01-17 2241
29032 눈물의 기적 서재일 2009-02-16 2241
29031 말의 열매 오인숙 2009-01-01 2241
29030 주는 토기장이 나는 진흙 [1] 보시니 2003-09-22 2241
29029 지혜를 구하는 지혜 이주연 목사 2013-10-05 2240
29028 훈계에 담긴 하나님의 손길 오스왈드 샌더스 2012-06-02 2240
29027 플레처의 9개조 좌우명 플레처 2011-04-24 2240
29026 희망의 꿈 지인성 목사 2010-06-17 2240
29025 나눔 이광호 목사 2010-03-08 2240
29024 일터를 위한 기도 김장환 목사 2010-02-10 2240
29023 미래형 일꾼 서재일 목사 2010-01-23 2240
29022 성지순례의 유익을 변호함 이동원 목사 2009-12-28 2240
29021 오늘도 계속되는 십자가 사건 찰스 스탠리 2009-04-19 2240
29020 [지리산 편지] 하나님의 사람 무디 김진홍 2005-09-27 2240
29019 우리를 지켜보시는 아버지 하이벨스 2005-09-26 2240
29018 교회는 ‘박물관’이 아닙니다. 공수길 목사 2013-11-10 2239
29017 한계로부터 탈출 김필곤 목사 2013-10-08 2239
29016 가족과 사랑의 무게 이주연 목사 2013-09-13 2239
29015 훌륭한 지도자는 경청하는 사람입니다 Rick Warren 2012-10-10 2239
    본 홈페이지는 조건없이 주고가신 예수님 처럼, 조건없이 퍼가기, 인용, 링크 모두 허용합니다.(단, 이단단체나, 상업적, 불법이용은 엄금)
    *운영자: 최용우 (010-7162-3514) * 9191az@hanmail.net * 30083 세종특별시 금남면 용포쑥티2길 5-7 (용포리 53-3)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