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글모든게시글모음 인기글(7일간 조회수높은순서)
m-5.jpg
현재접속자

매주 주보에 넣기 좋은 기독교적인 글만 엄선하여 모았습니다.

예수님도 비유로

예화모음

  세상에서 가장 귀한 세가지 금은 황금, 소금, 지금 이라고 한다. 나도 좋아하는 세가지 금이 있다. 현금, 지금, 입금 이다 ㅋㅋㅋ(햇볕같은이야기 사역 후원 클릭!)

중심을 보는 삶의 축복

이햔규............... 조회 수 1832 추천 수 0 2004.05.27 16:24:20
.........

(이한규의 사랑칼럼) 2004.5.25 (제 22호)     http://www.john316.or.kr

중심을 보는 삶의 축복

  한 도시에 5년 동안 교회 부목사로 있던 J 목사님이 있었습니다. 어느 날, 그분이 기도를 시작했습니다. "하나님! 이제는 저도 단독 목회를 해보고 싶습니다. 좋은 교회를 만나게 해주세요!" 그렇게 기도하던 어느 날, 몸에 이상한 부스럼이 생겨 병원에 갔더니 피부암이었습니다. 곧 암세포가 급속히 퍼져 얼굴까지 이상하게 되었습니다.

  바로 그때, 한 신학교 동기 동창이 미국 유학으로 교회를 사임하게 되었는데, 후임자를 찾는 교인들에게 J 목사님의 설교를 한번 들어보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교인들이 목사님을 초청해서 설교를 들었습니다. 예배 후에 임원회가 열렸습니다. 대부분의 임원들이 "설교는 잘 하시지만 암 투병으로 머리가 다 빠지고 언제 돌아가실 지 모르는 목사님을 어떻게 모시느냐?"고 초빙에 반대를 했습니다.

  그때 한 임원이 말했습니다. "제 생각은 다릅니다. 저 목사님을 담임 목사님으로 초빙합시다." 모두가 미쳤다는 듯이 그를 쳐다보자 그는 계속 말했습니다. "우리가 그 목사님을 모시면 언제 돌아가실 지 모르지만 진실한 설교를 들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단 한번 설교하고 돌아가신다고 해도 저는 그런 설교를 듣고 싶습니다. 특히 우리가 저런 암 투병하는 목사님을 모시면 하나님께서 기뻐하시지 않겠습니까?" 그 말로 회의 분위기가 순식간에 바뀌어 결국 J 목사님을 담임 목사님으로 초빙했습니다.

  J 목사님은 감격했습니다. 언제 죽을 지 모르는 자기를 담임 목사로 초빙해 준 교회가 너무 고마워 기도원으로 들어갔습니다. 기도원에서 목사님은 치유나 목회의 성공을 위해 기도하지 않고 이렇게 기도했습니다. "하나님! 저 같은 암 환자를 초빙해 준 이 교회가 얼마나 아름답습니까? 이 아름다운 교회에 좋은 담임 목사님을 주소서!" 그렇게 간절히 기도하면서 매일을 마지막이라는 심정으로 교회를 섬기다가 그만 병이 나아버렸습니다. 그래서 지금 본인이 좋은 담임 목사가 되어 그 교회를 잘 섬기고 있다고 합니다.

  이 세상에서 제일 복된 삶은 외모보다는 중심을 보고, 현재보다는 미래의 가능성을 보고 진실을 찾아가는 삶입니다. 외모를 보는 삶에는 불행의 그림자가 드리워지지만 중심을 보는 삶에는 행복이 약속되어 있습니다. 오늘날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외모를 보았다가 그 가정과 인간관계가 불행하게 되는지 모릅니다. 우리는 내 마음과 기분이 요구하는 편을 선택하기보다 사랑이 요구되는 편을 선택하며 살아야 합니다.

  오늘날 가장 안타까운 사실은 진리를 추구한다는 사람들도 외모로 사람을 평가하려는 경향이 있다는 것입니다. 저는 가끔 우리 교인들에게 말합니다. "만약 우리에게 부자 친구와 장애인 친구가 있다면 모두 소중히 여기되 특히 장애인 친구를 더 소중히 여겨야 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외모를 보고 사람을 평가할 때 우리가 중심을 보고 사람을 평가할 수 있다면 우리에게는 누구보다 복된 길이 펼쳐질 것입니다.

ⓒ 이한규(hanqyul@hanmail.net)
* 마음이 힘든 분들에게 추천해 주세요. 매일 아침에 따뜻한 글이 배달됩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sort 조회 수
36714 지혜 엄마의 답신 권태일 목사 2004-05-24 1132
36713 사명이 인생을 결정합니다 이한규 목사 2004-05-24 2718
36712 신중한 낙천가 file 이주연 2004-05-24 1489
36711 최고의 경영 교과서 성경 김진홍 목사 2004-05-24 1369
36710 아직 늦지 않았다 file 고도원 2004-05-24 1516
36709 아름다운 작품 인생 이한규 목사 2004-05-24 1626
36708 등신 코끼리 권태일 목사 2004-05-24 1309
36707 21세기에 다시 오신 예수를 만나다(1) file 이주연 2004-05-24 1465
36706 새는 양날개로 난다 김진홍 2004-05-24 1147
36705 나무와 숲 file 고도원 2004-05-24 1326
36704 믿음이 소중한 이유 이한규 2004-05-24 1953
36703 청소부 할머니의 말씀 file 이주연 2004-05-24 1661
36702 어느 장의사의 이야기 권태일 2004-05-27 1128
36701 좋은 기업에서 위대한 기업으로 김진홍 2004-05-27 1194
36700 최고 경영자(CEO)들의 ‘창문과 거울’ 김진홍 2004-05-27 1203
36699 찬란한 마음들이여! 권태일 2004-05-27 994
36698 하늘바람이 깃드는 영혼 이한규 2004-05-27 1225
36697 하늘이 운다 file 이주연 2004-05-27 1337
36696 멘토링에 대한 바른 이해 ① 김진홍 2004-05-27 1280
36695 변화의 힘 고도원 2004-05-27 1365
36694 자신을 다스리는 역동 인생 권태일 2004-05-27 1047
36693 멘토링에 대한 바른 이해 ② 김진홍 2004-05-27 1056
36692 회색은 희망의 색입니다 이한규 2004-05-27 1326
36691 자유로 흐르십시오 file 이주연 2004-05-27 1200
36690 언덕 위의 하얀 집 화단 file 책벌레 2004-05-27 1566
36689 바보! 그러나... 권태일 2004-05-27 1025
» 중심을 보는 삶의 축복 이햔규 2004-05-27 1832
36687 삶에 대한 불굴의 긍정 file 이주연 2004-05-27 1627
36686 멘토링에 대한 바른 이해 ③ 김진홍 2004-05-27 1234
36685 눈부처 고도원 2004-05-27 1603
36684 능히 이겨내야... 권태일 2004-05-27 1083
36683 기독교적 무소유 file 이주연 2004-05-27 1716
36682 내 마음의 열쇠를 예수님께 로버트 2004-06-01 1196
36681 지금이 행할 때이다 하이벨스 2004-06-01 927
36680 새로운 행복론 전병욱 2004-06-01 1382
    본 홈페이지는 조건없이 주고가신 예수님 처럼, 조건없이 퍼가기, 인용, 링크 모두 허용합니다.(단, 이단단체나, 상업적, 불법이용은 엄금)
    *운영자: 최용우 (010-7162-3514) * 9191az@hanmail.net * 30083 세종특별시 금남면 용포쑥티2길 5-7 (용포리 53-3)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