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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일의 죽음과 평화운동

박재순............... 조회 수 1474 추천 수 0 2004.07.05 17:5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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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씨앗:] 짧은 말씀, 깊은 생각 196호

 

오늘의 기도

이라크에서 미국의 군대가 고문하고
학대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이라크인들이 미국인과 한국인의 목을
자르는 것을 보았습니다.

이 어리석고 잔인한 짓이 인류를 전쟁과 폭력의
더 깊은 수렁으로 끌고 가는 것임을 알게 하소서.
이 터무니없고 어리석은 짓에서 벗어날 수 있는
용기와 지혜를 주옵소서.
미쳐 돌아가는 전쟁의 소용돌이에 빠져들지 않고
생명과 평화의 길로 가게 하소서.

사람의 목숨이 온 천하보다
존귀하다는 것을 깨닫게 하소서.
십자가 위에 하나님 나라가 굳건히 서 있음을
온 세상에 보이소서.

십자가에 달리신 주님,
전쟁과 폭력의 어리석은 행위가 허망하고
죽음에 이르는 짓임을 알게 하소서.
십자가를 지고 평화의 나라로 나가게 하소서.

>>>>>> 오늘의 말씀

김선일의 죽음과 평화운동

한 젊은이의 죽음이 다시 한국인의 삶과 마음을 크게 움직이고
있다. 한국인은 죽은 사람에 대한 깊은 경외를 품고 살아왔다.
조상에게 정성껏 제사 지내고 조상의 음덕으로 산다고 믿었다.
산 자에게는 비판과 경계의 마음과 자세를 갖지만 죽은 자에게는
마음을 열고 따른다. 동학은 최제우의 죽음으로 정치사회적 운동
으로 결집되어 갔고, 3.1운동도 고종의 갑작스런 죽음으로 온
국민이 격동된 것과 관련이 있다. 4.19혁명은 고등학생 김주열의
처참한 죽음으로 촉발되었고, 70년대의 민주화운동은 전태일의
죽음으로 불이 붙었으며, 80년대의 투쟁은 광주학살과 박종철,
이한열의 죽음으로 불타올랐다. 효순이와 미선이의 죽음으로
미국에 대한 비판의식이 터져 나왔고, 선거혁명이 일어났다.

한 사람의 죽음에 많은 사람의 마음이 움직이는 것은 종교적인
깊은 통찰을 드러낸다. 예수님은 한 사람의 목숨이 온 천하보다
귀하다고 했고, 잃은 양 한 마리가 우리에 있는 99마리의 양보다
귀하다고 했다. 죄인 하나가 회개하면 하나님 나라가 기쁨으로
가득 찬다고 했다. 한 사람의 목숨이 모든 제도와 이념보다 소중
하다. 모든 정치적 목적과 정책적 필요보다 한 사람의 목숨이
존중되어야 한다. 사람의 목숨을 짓밟고 이룩한 정치경제적 성장
과 번영은 뿌리도 없고 미래의 생명력도 없다.

한민족은 남달리 전쟁의 고통을 깊이 겪었다. 한민족의 역사와
문화에는 평화의 꿈이 살아 있다. 다른 민족의 신화에는 정복
전쟁의 의지와 욕망이 배어 있지만 한국 신화에는 정복 전쟁의
흔적이 없고 상생과 평화의 뜻이 뚜렷하다. 전쟁으로 피난가면
서도 먹을 것을 함께 나누어 먹는 착하고 평화로운 민족이었다.
아름다운 산과 강과 들 속에 어우러져 평화의 꿈을 키워 온
겨레다. 3.1운동과 4.19혁명, 그리고 70년대 이후 민주화운동과
통일운동은 평화주의가 주도했다. 그렇게 학생운동과 노동자
운동이 수많은 사람들이 목숨을 바치며 치열하게 전개되었으나
놀랍게도 테러로 누구를 죽인 일이 없다. 서세동점의 역사 속
에서 한민족은 동학과 증산교, 기독교를 통해 상생과 평화의
길을 닦아왔다.

김선일의 죽음으로 평화운동이 힘차게 열릴까? 죽음에 대한
감정의 움직임만으로는 평화운동이 힘차게 일어날 수 없다.
평화에 대한 믿음과 생각이 깊어져야 한다. 평화만이 삶의
길이고 인류의 참된 미래임을 알 때 평화의 길로 함께 갈 수
있을 것이다. 죽음은 늘 있는 것이다. 지금 이 순간에도 어느
곳에서 억울하게 죽는 사람이 얼마나 많은가! 삶과 평화는
죽음과 폭력을 넘어서만 새롭게 열린다. 평화가 삶의 본질이고
목적임을 알 때, 죽음을 이기는 길임을 알 때 평화의 길로
힘차게 나갈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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