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동네 사람들의 정담이 오고가는 대청마루입니다. 무슨 글이든 좋아요. |
.........
[안도현의 러브레터93]
내가 만일 아이를 키운다면
먼저 아이의 자존심을 세워주고집은 나중에 세우리라.
아이와 함께 손가락 그림을 더 많이 그리고손가락으로 명령하는 일은 덜 하리라.
아이를 바로 잡으려고 덜 노력하고아이와 하나가 되려고 더 노력하리라.
시계에서 눈을 떼고 눈으로아이를 더 많이 바라보리라.
만일 내가 아이를 키운다면들판을 더 많이 뛰어다니고별들도 더 오래 바라보리라.
더 많이 껴안고 더 작게 다투리라.
도토리 속의 떡갈나무를 더 자주 보리라.
덜 단호하고 긍정하리라.
힘을 사랑하는 사람으로 보이지 않고사랑의 힘을 가진 사람으로 보이리라.
-잭 켄필드·마크빅터 한센의 <마음을 열어주는 101가지 이야기> 중에서
'내가 만일 아이를 키운다면'이라는 제목의 글입니다.
마치 지금 아이를 키우고 있는 저를 꾸짖는 내용인 것 같습니다.
모든 교육은 교육자든 피교육자든 현실과 이상 사이에서 갈등을 하기 마련입니다.
그런데 우리 교육은 이상을 제쳐두고 오로지 현실적 목표만을 향해막무가내 줄달음질 치고 있습니다.
학부모들은 교육 환경이나 정책을 탓하지만, 제가 보기에는 우리 나라에서는 학부모들이 제일 문젭니다.
이들의 과욕이 교육도 아이들도 망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부모의 자존심을 세우기 위해 아이에게 공부를 강요하는 건 아닌지,
자신의 부도덕은 돌아볼 줄 모르면서 아이에게만 도덕적인 인간이 되라고 강요하지는 않는지,
들판을 뛰어 다니는 아이보다 학교와 학원에 갇혀 있는 아이를 더 좋아하는 건 아닌지,
도토리 속의 떡갈나무보다 떡갈나무에 달린 도토리를 더 많이 따기를 바라는 것은 아닌지...?
내가 만일 아이를 키운다면
먼저 아이의 자존심을 세워주고집은 나중에 세우리라.
아이와 함께 손가락 그림을 더 많이 그리고손가락으로 명령하는 일은 덜 하리라.
아이를 바로 잡으려고 덜 노력하고아이와 하나가 되려고 더 노력하리라.
시계에서 눈을 떼고 눈으로아이를 더 많이 바라보리라.
만일 내가 아이를 키운다면들판을 더 많이 뛰어다니고별들도 더 오래 바라보리라.
더 많이 껴안고 더 작게 다투리라.
도토리 속의 떡갈나무를 더 자주 보리라.
덜 단호하고 긍정하리라.
힘을 사랑하는 사람으로 보이지 않고사랑의 힘을 가진 사람으로 보이리라.
-잭 켄필드·마크빅터 한센의 <마음을 열어주는 101가지 이야기> 중에서
'내가 만일 아이를 키운다면'이라는 제목의 글입니다.
마치 지금 아이를 키우고 있는 저를 꾸짖는 내용인 것 같습니다.
모든 교육은 교육자든 피교육자든 현실과 이상 사이에서 갈등을 하기 마련입니다.
그런데 우리 교육은 이상을 제쳐두고 오로지 현실적 목표만을 향해막무가내 줄달음질 치고 있습니다.
학부모들은 교육 환경이나 정책을 탓하지만, 제가 보기에는 우리 나라에서는 학부모들이 제일 문젭니다.
이들의 과욕이 교육도 아이들도 망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부모의 자존심을 세우기 위해 아이에게 공부를 강요하는 건 아닌지,
자신의 부도덕은 돌아볼 줄 모르면서 아이에게만 도덕적인 인간이 되라고 강요하지는 않는지,
들판을 뛰어 다니는 아이보다 학교와 학원에 갇혀 있는 아이를 더 좋아하는 건 아닌지,
도토리 속의 떡갈나무보다 떡갈나무에 달린 도토리를 더 많이 따기를 바라는 것은 아닌지...?
첫 페이지
291
292
293
294
295
296
297
298
299
300
301
302
303
304
305
306
307
308
309
310
311
312
313
314
315
316
317
318
319
320
321
322
323
324
325
326
327
328
329
330
331
332
333
334
335
336
337
338
339
340
341
342
343
344
345
346
347
348
349
350
351
352
353
354
355
356
357
358
359
360
361
362
363
364
365
366
367
368
369
370
371
372
373
374
375
376
377
378
379
380
381
382
383
384
385
386
387
388
389
390
끝 페이지








최신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