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글모든게시글모음 인기글(7일간 조회수높은순서)
m-5.jpg
현재접속자

어여 어서 올라오세요

대청마루(자유게시판)

동네 사람들의 정담이 오고가는 대청마루입니다. 무슨 글이든 좋아요.

예수님은 환경미화원?

무엇이든 4839 ............... 조회 수 749 추천 수 0 2004.02.01 08:02:00
.........

 

         새로 구한 환경미화원은 말했다. “누구나 쓰레기를 피할 수는 없습니다. 그리고 집안에 넘쳐나는 쓰레기를 두고 영원히 살아갈 수는 없을 것입니다. 일주일에 한 번, 아니, 하루에 두 번도 좋습니다. 언제든지 원하시면 제가 곧바로 치워 드리겠습니다.”

왠지 모를 짜증 속에 기분이 고약했던 어느 목요일, 환경미화원의 트럭이 우리 집 앞으로 다가오는 소리를 들었다. 그러나 나는 그대로 침대에 누워 있었다.

환경미화원이 차에서 나오는 소리를 기다렸지만 들리지 않았다.

얼마 후에 그 트럭은 우리 집 앞을 떠나갔다. 나는 결국 냄새나는 쓰레기를 한 주 동안 집에 그냥 방치해 두고 말았다. 다음 주에 환경미화원에게 물었다.

“그때 왜 쓰레기를 가지러 우리 집에 들어오지 않았어요?” “선생님이 쓰레기를 차도 앞까지 갖다 놓으셔야 해요. 집에까지 들어가고 싶지만 지켜야 할 규칙이 있거든요. 선생님이 그것들을 쓰레기로 여기고 밖에 내다 놓으실 때까지 저는 손을 댈 수가 없답니다.”

 그는 내가 버린 음식물 쓰레기를 들어올렸다. 나는 그 악취가 스며 나와 환경미화원의 손바닥으로 퍼져 나가는 것을 보고 몸이 움찔했다. 그러나 그는 아무렇지도 않은 듯 돌아섰다.

그가 떠난 후 나는 그 때문에 내가 깨끗해질 수 있다는 걸 알았다.

내 안에 있는 더러운 것들을 예수님 앞에 내어 놓기만 하면, 그분은 그 모든 것을 하나도 남김없이 가져가시고 나를 깨끗하게 만들어 주신다. 예수님은 나에게 거룩함을 회복시켜 주시기 위해 환경미화원이 되어 오늘도 나를 위해 수고하신다.

 - 「작업복 차림의 하나님 양복 차림의 하나님」/ 테리 이서/생명의 삶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081 무엇이든 주 은혜 고마와 4872 2004-02-04 766
3080 무엇이든 사랑을 위한 향두가 4871 2004-02-04 847
3079 무엇이든 나는 누구인가? 4870 2004-02-04 729
3078 무엇이든 내가 얼마나 소중한가를 아시나요?" 4869 2004-02-04 756
3077 무엇이든 꿈을 이뤄주는 사랑 317 2004-02-04 777
3076 무엇이든 내 마음속 하늘 4867 2004-02-04 695
3075 무엇이든 1분 1초의 시간도 낭비할 수 없는 충분한 이유 4865 2004-02-04 770
3074 무엇이든 사랑 4863 2004-02-03 753
3073 무엇이든 일을 더 많이 한 아들! 4860 2004-02-03 1022
3072 무엇이든 '하나님 짱’으로 살아보자 4862 2004-02-03 828
3071 무엇이든 화나고 속상할때 마음이 상했을때 4861 2004-02-03 1520
3070 무엇이든 두가지 사랑 4859 2004-02-03 724
3069 무엇이든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단어 315 2004-02-03 683
3068 무엇이든 녹아서 작아지는 비누처럼 4855 2004-02-03 787
3067 무엇이든 가장 진귀한 보석 4854 2004-02-02 683
3066 무엇이든 선물 합시다 4853 2004-02-02 716
3065 무엇이든 혼돈은 질서를 낳는다 / 김진홍 4851 2004-02-02 1000
3064 무엇이든 농담 4850 2004-02-02 759
3063 무엇이든 부드러움의 두 얼굴 4848 2004-02-02 785
3062 무엇이든 딱 한사람 4846 2004-02-02 769
3061 무엇이든 언제나 변하지 않는 약효 314 2004-02-02 700
3060 무엇이든 詩 ... 지금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4845 2004-02-01 1105
3059 무엇이든 그저 그립습니다. 4844 2004-02-01 670
3058 무엇이든 나는 누구 일까요? 4843 2004-02-01 857
3057 무엇이든 덮어 주는 사랑 4842 2004-02-01 669
3056 무엇이든 이 세상은 지나간다 4841 2004-02-01 654
» 무엇이든 예수님은 환경미화원? 4839 2004-02-01 749
3054 무엇이든 진실로 최선을 다할 때 313 2004-02-01 773
3053 무엇이든 더 깊이 사랑 하십시오 312 2004-02-01 730
3052 무엇이든 추운 겨울의 기도 4838 2004-01-31 1004
3051 무엇이든 선과 후~~~ 4836 2004-01-31 800
3050 무엇이든 좋은 가정 가꾸기 4835 2004-01-31 539
3049 무엇이든 불평 아닌 불평! 4728 2004-01-31 701
3048 무엇이든 모닥불 피어 놓고 310 2004-01-31 1219
3047 무엇이든 ㅇ이별한 날에는 그리움도 죄가 되나니ㅇ 4834 2004-01-31 732
    본 홈페이지는 조건없이 주고가신 예수님 처럼, 조건없이 퍼가기, 인용, 링크 모두 허용합니다.(단, 이단단체나, 상업적, 불법이용은 엄금)
    *운영자: 최용우 (010-7162-3514) * 9191az@hanmail.net * 30083 세종특별시 금남면 용포쑥티2길 5-7 (용포리 53-3)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