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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문득 창 밖을 내다보다가

시인일기09-11 최용우............... 조회 수 1772 추천 수 0 2009.01.12 02: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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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우글방118】어느 날 문득 창 밖을 내다보다가

어느 날 2층 책방에서 창 밖을 무심코 내다보다가 '창 밖 풍경이 참 아름답구나.' 하고 혼잣말을 했습니다.
그리고 문득 매월 같은 장소를 계속 사진으로 찍어보면 어떨까? 하는 엉뚱한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게 2003년 8월이었습니다. 그리고 그때부터 지금까지 매월 1일에 우리 집 풍경을 계속 사진으로 찍었습니다.
어떤 분이 참 기발한 생각이라고 말을 해주기 전까지는 제가 이런 일을 하고 있는지 조차도 몰랐는데, 가만히 생각해 보니 참 재미있는 것 같아 오늘은 매월 1일에 찍은 좋은이네 집 풍경을 공개합니다.
그동안 세 번 이사를 했는데 - 첫 번째 사진은 갈릴리마을 2층 책방에서 우리 집을 바라보며 찍었고, 두 번째는 스머프집 이라고 불렀던 산골마을 흙집을 원두막에서 찍었고, 세 번째는 지금 현재 살고 있는 집 마당 장독대 모습을 계속 찍고 있습니다.
ⓒ최용우 2009.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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