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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사람들의 정담이 오고가는 대청마루입니다. 무슨 글이든 좋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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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의 마음으로 돌아가라
잠자리에서 일어나면,
먼저 창을 열고 푸른 하늘빛으로 눈을 씻는다.
새 신발을 사면
교회나 사찰 가는 길에 첫 발자국을 찍는다.
새 호출기나 전화의 녹음은
웃음소리로 시작 한다.
새 볼펜의 첫 낙서는
'사랑하는' 이라는 글 다음에 자기 이름을 써 본다.
새 안경을 처음 쓰고는
꽃과 오랫동안 눈맞춤을 한다
(정채봉의 ‘첫길 들기’)
잠자리에서 일어나면,
먼저 창을 열고 푸른 하늘빛으로 눈을 씻는다.
새 신발을 사면
교회나 사찰 가는 길에 첫 발자국을 찍는다.
새 호출기나 전화의 녹음은
웃음소리로 시작 한다.
새 볼펜의 첫 낙서는
'사랑하는' 이라는 글 다음에 자기 이름을 써 본다.
새 안경을 처음 쓰고는
꽃과 오랫동안 눈맞춤을 한다
(정채봉의 ‘첫길 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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