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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설날에는 눈 앞이 환 - 해지는 선물을

시인일기09-11 최용우............... 조회 수 1712 추천 수 0 2009.01.17 10: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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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우글방123】올해 설날에는 눈 앞이 환 - 해지는 선물을

경기도 남양주에서 야생꽃농원 식물은행을 하시는 분들께서 먼 길을 달려와 함께 교제를 나누었습니다. 7년째 50종이 넘는 야생꽃을 재배하여 오신 분들인데, 인터넷에서 인숙꽃방의 꽃차 사진을 보고는 너무 반하여 단숨에 달려오셨습니다.
찻상에 둘러앉아 한 포트 가득 꽃차를 우려 대접해 드렸더니, 포트 안에서 피어나는 꽃을 보며 눈이 휘둥그래집니다. 그리고 너무 예쁘고 멋지다며 감탄사를 연발하시네요.^^ 7년 동안 꽃과 함께 살았던 분들인데도 마치 꽃을 처음 보는 분들처럼 신기해하셨습니다.
먼길 달려온 보람이 있다며 만족스러운 표정으로 돌아가시는 분들을 보니 꽃차가 사람들에게 알려지기만 하면 정말 잘 팔리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커피나 다른 차는 마시고 난 뒤에 뒷맛이 남는데 꽃차는 뒷맛이 깔끔하고 개운합니다. 그리고 꽃 한송이 한 송이에 약효가 있어서 보약을 먹는 것과 같습니다. 입안에 한 모금 머금으면 입안이 화안- 해지면서 꽃향기가 납니다.
올 설 선물은 늘 똑같은 것만 하지말고, 귀한 분들에게 귀한 꽃차를 선물해 보는 게 어떨까요? 아니면 가족들이 모인 자리에 꽃차를 내 놓으면 인기만점일 꺼에요. 생각만 해도 기분이 좋아집니다.^^
작년 1년 동안은 취미 삼아서 꽃을 따 말렸기 때문에 판매할 수 있는 제품의 양을 많이 만들지는 못했습니다. 혹 꽃차를 설 선물로 주문하실 분들은 지금 주문해 주세요. 설날 전에는 택배가 몰리기 때문에 배달이 늦어질 수 있습니다.  2009.1.16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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