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이든4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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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수 795추천 수 02004.02.12 16: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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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은곳을 찾아서
신앙생활하다보면 믿음의 형제들과
자주 부딪히는 것중의 하나가
영적인 시기심의 문제입니다.
이것은 열심내는 신앙인들 중에 쉽게 찾을수 있으며
경쟁사회에 익숙한 우리는 교회안에서도
무의식적으로 그 원리를 적용하는 것을 볼수있습니다.
형제가 나보다 기도도 많이하고 말씀도 많이 알고
신령한 은사도 많이 받으면 기뻐해주고
박수를 쳐주어야 하지만 우리의 심리는 상대적으로
내가 뒤처지고 있다는 생각을 먼저 갖게 됩니다.
내가 신앙에 있어서도 최고이고 싶고
저 사람에게 뒤지고 싶지않은 마음에서
이 영적인 시기심이 일어납니다.
그의 신앙을 인정해주고 싶지않은 마음이
결국 상대에게도 전해지고 상대가 신앙이
견고하지 않다면 힘을 잃게 만드는 작용을 하게 됩니다.
또한 시기하는 그사람은 미움으로 발전되어
결국 두사람 사이에 틈이 벌어지게 만듭니다.
이 시기심이 결국 교회를 분열시키고
개인의 신앙을 변질시킬수 있는
너무나 위험한 요소가 될 수있습니다.
야고보와 요한의 어머니가 자기의 아들들을
예수님의 좌우편에 앉게 해달라고 했던것은
자연스러운 우리의 사고를 말해주고 있습니다.
다른사람보다 높아지려는 마음이 우리의
마음입니다.
이 마음을 버리지 못한채 직분을 맡고
주의일을 하게되면 교회에 많은 어려움을
가져다 줄 수 있습니다.
세상적 사고로 집사,권사,장로의 직분을 진급이나
지위의 상승으로 잘못알게 되면
주님의 교회가 교회 되지 못하게 하는것입니다.
교회를 섬기고 지체를 섬기라고 주어진 직분이
기득권을 가지고 흔드는 무서운 결과를 가져오게 됩니다.
어떤분에게 직분을 몰라서 “권사님”하고 불렀더니
“아니, 그 위에요” 라고 하시더군요.
그리스도의 몸된 지체속에 스스로 갖는
위와 아래라고 하는 의식이 알게 모르게
우리속에 찌들어 있는 것을 발견하게 됩니다.
하늘의 시민권을 가진 우리이고
하늘의 법대로 살아야함에도 여전히 땅의 법대로
사는것에 얼마나 익숙하고 자연스러운지 모릅니다.
그러기에 날마다의 부서짐과 주님으로
세우심이 있어야만 하는 우리의 연약성을
다시금 깨닫게 되는것입니다.
사람들은 초라함보다는 영광을 더 좋아합니다.
예수님은 사랑 때문에 영광을 버리고
초라함을 택하셨습니다.
우리도 역시 주님의 사랑이 부어진
하나 하나의 존귀한 영혼들이기에
주님의 그 사랑 때문에 다른 형제보다
더 초라한 자리를 택할수 있어야 할것입니다.
예수님의 사랑이 온전한 사랑이 되기 위해
우리도 예수님이 그러셨던것처럼
낮은자리를 찾아 내려가야 할것입니다.
낮은곳에 있으면 올라갈일만 남아있지만
높은곳에 있으면 떨어질일만 남아있습니다.
세상에서 가장낮은 곳으로 찾아오신 예수님
낮은곳을 찾아 흐르는 물처럼 낮은곳을
찾아가는 마음이 예수님의 마음입니다.
피로 값주고 사신 지체들을 귀히 여기는 마음이
예수님의 마음입니다.
나보다 형제가 더 잘되기를 축복하는 마음
나보다 형제가 더 충만한
은혜속에 살기를 바라는 마음이 예수님의
마음입니다.
낮은 곳을 찾아서 찾아서 흐르다 보면
주님이 그곳에 계실것입니다.
예수님의 마음으로 사는 사람에게
예수님의 영광도 찾아 올것입니다.
주님과 함께 있어야 하나님께서 주와 함께
그 사람을 높여 주실것입니다.
주님과 함께 남은 고난에 참예하는자가
영광된 하늘나라의 상급을 얻게 될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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