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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사람들의 정담이 오고가는 대청마루입니다. 무슨 글이든 좋아요. |
그대여
그대는 나에게 그리움입니다
그대 오시는 길목에 서서
흰눈 살프시 맞고 오시는 그대를 기다립니다
그대여 봄이 뒤따라 오시기 전에
그대 내게 오십시요
꽃과 따뜻한 훈풍이 찾아오면
난 그대를 기다리는 일을 포기할지 모릅니다
그대 나에게 오소서
나는 그대의 따뜻한 말한마디가
마냥 그립습니다
겨울내내 웅크리고 있던 나의 가슴을
포근히 안아주십시요
당신의 지난날 고독과 눈물은
이젠 버리 십시요
그리고 다정하게 말해주소서
나 당신을 사랑한다고
그러면 난 서름을 잊고 그대에게
환한 미소로 답할겁니다
나도 당신을 너무나 기다렸다고...
마음의 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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