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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볕같은이야기는 최용우가 1만편을 목표로 1995.8.12일부터 매일 한편씩 써오고 있는 1천자 길이의 칼럼입니다. 그동안 쓴 글이 15권의 단행본으로 만들어져 인터넷 교보문고에서 판매중입니다.글이 필요하시면 언제든지 동의 없이 가져다 쓰셔도 됩니다. 책구입 클릭!

역지사지(易地思之)

2009년 가슴을쫙 최용우............... 조회 수 2841 추천 수 0 2009.01.20 12: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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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이야기
♣♣그 3417번째 쪽지!

□ 역지사지(易地思之)

차를 운전하여 가다보면 반드시 보게되는 장면은 앞에 가는 차의 창문 밖으로 담배를 든 손이 쑥 나오는 장면입니다.
담뱃재를 털면 그 재가 뒤에 따라오는 차에게 날아간다는 것을 전혀 모르는 듯! 담배꽁초를 던지면 뒷차의 창문에 맞기도 한다는 것을 상상조차 하지 못하는 듯!
정말 이상하게도 제가 운전할 때마다 그런 장면을 최소한 한번 이상 반드시 보게 되어 막 열을 내게 됩니다. 그러다가 한번은 유독 제 눈에 저 장면이 자주 보이는 이유가 무엇일까? 가만히 생각해 보았습니다.
역지사지(易地思之)라고...다른 사람의 잘못을 발견하면 그것에 대해 거부감이나 비난을 퍼붓기 전에 나 자신이 만약 저 상황이라면 어떻게 할까?? 내 삶 가운데 나도 모르게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주고 있는 일은 없는지 생각해 보고 회개하였습니다.
그렇게 생각한 뒤부터 담배꽁초를 버리는 손이 점점 안보이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오늘은 차를 운전하고 가는데 옆자리에 앉은 아내가 뭘 봤는지 막 흥분하며 소리를 칩니다.
"저것 좀 봐! 저런 몰상식한 인간... 창 밖이 지 재떨이인가? 저런 손은 꽉 쫠라불어야 해 흥!"
"뭥? 내 눈에는 아무것도 안보여..." ⓒ최용우

♥2009.1.20 불날에 좋은해, 밝은달 아빠 드립니다.
♥홈페이지에 좋은 글이 더 많이 있습니다.
http://cyw.pe.kr

댓글 '1'

나는주님을사랑...

2009.01.22 12:23:22

잘읽었습니다.하나님 도와주세요.저와집사람,지애와민경이에게 역지사지란 말을 생각하여 늘 용서하는 맘을 가지고 살 수 있도록 지혜를 주세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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